스크랩 지렁이, 아들, 만득이 (뉴 갤로그... 게임)

[이순림]

지 렁 이 !!!

"난 꼭 대범한 지렁이가 되고 말거야...!!!!

모든 지렁이의 표상이 될거라구 !!!!"

몸집이 왜소하고 소심한 지렁이가 담력을 키우기 위해

63빌딩을 1층당 1년씩 올라갔습니다.....

[음... 63층에 각 1년씩이니까... 63 x 1 = 63.. 단위는 년?... 음.. 년!! 년??]

63년 동안 기어 올라 갔습니다.

"와- 하하하하...  드디어 나도 뭔가를 이룰 수 있다.!!!"

"찍 지지직!! 찍!!!  지렁이들이 다 어디갔냐 ???"

옥상에 올라가서 너무 기쁜 나머지 소리를 크게 지르고

침을 퉤~! 하고 뱉었는데...

[헤이야~~  우째 이런 일이....]

그만, 밑에 지나가던 성질 고약하기로 유명한

굼벵이 머리에 맞고 말았습니다.

굼벵이가 기분이 상해서 63빌딩 옥상을 보면서 외쳤습니다.

" 야~ 임마~!!,  너!!, 그 위에있는 지렁이. 너 !!  지금 당장 이리 내려와"

" 자~ 비둘기 여러분!! 지렁이가 없어졌대요... 잘 찾아보세요... "

그래서 지렁이는 63년 동안 기어서 내려갔습니다.

1층에 도착해서 굼벵이를 만났더니

굼벵이가 하는 말.......................

  " 야 !! 너 옥상으로 따라 와 "

     

"새들이 불쌍해요...  이제 뭐 먹고 살아요.."    "지렁이가 불쌍해!! 저길 언제 올라가요...???"

아들의 명 대답



부부가 대판 싸움을 하고,
서로 이혼을 하기로 하였다.

이혼하기 전에 아들한테는
전후 사정 얘기를 해줘야겠다 싶어
아들한테 이야기를 했다.

"아들아!
아빠 엄마가 이혼하기로 했는데
너의 생각은 어떻니??"
*
*
*

"앙앙앙~~  맘 대로 하세요.. 언젠 뭐! 제 생각했나요 ???"
*
*
언제 엄마와 아빠가 지 만들때.
지랑 의논하고 했남유... ??


          

만 득 이 !!!

노총각 만득이가 결혼을 하고 싶어 한다 .

국내 유수의 결혼중매 사이트에 접속하여

다음과 같이 입력하였다.

1. 후세를 위하여 키가 커야 함.      
2. 나를 위하여 팔등신의 미인일 것.
             3. 후세를 위하여아이큐 140 이상 이어야 함.
          4. 나와 후세를 위하여 재산이 많아야 함.

잠시후..

컴퓨터에서 신청인 본인 해당사항에 대한 설문지가 떴다.

1. 귀하는 키가 크신 편인가?   
2. 귀하는 체격이 우람하신가?
   3. 귀하는 미남에 머리가 좋은가?
                         4. 귀하는 재산이 2009년 시세로 20억 이상인가?

만득이는 한참을 고민하다가, 진실만을 말해야겠다고 다짐하고서는
모든 란에 '아니오' 라고 입력하였다.

즉시 컴퓨터에 다음과 같은 메시지가 떴다.

"귀하!! 꼴값하지 마셈!!!"

추억의 뉴 갤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