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번:4543811 이름:최지은
同族相殘의 비극을 가까이서 느끼게 해주는 영화~
이 영화는 내가 20여 년을 살아오면서 본 영화들 중에 나에게만은 몇 개의 타이틀
을 주는 영화라고 말 할수 있다 먼저 나를 가장 많이 울린 영화 두 번째로 내가 처
음 보는 다큐멘터리 영화 세 번째로 민족의 역사를 뭔가 가까이서 느끼게 할수 있는
실제적인 영화.... 이렇게 말하고 싶다 제목부터가 송환이라~ 송환은 나에게 많이
낯설게 하는 단어였다 워낙에 상식이 없고 사회 돌아가는 것에 관심이 없는 나로서
는 정말로 나의 무지함을 새삼 느끼게 하는 일이 아닐 수 없었다. 그 단어의 뜻이 영
화에서 시사하는 뜻으로 간첩을 다시 북으로 돌려보내는 것을 뜻한다는 것을 그 영화
를 보고서야 비로소 느낄 수 있게 하였다 나는 민주주의나라인 한국이라는 나라에 살
고 있고 어릴 적부터 여기서 교육을 받았으며 보수적인 경상도 여자인 나는 지금 영
화를 보고 레포트를 쓰고 있는 지금까지도 북한과 간첩,,, 이런 것에 많은 이질감이
남아있다. 영화는 영화로서 이해해야 한다 하지만은 이 영화는 다큐멘타리식 영화라
서 그런지 영화라는 느낌 보다는 그냥 TV에서나 보는 그러한 느낌 때문에 많이 실제
적인 것 같아서 그냥 영화보다 더 확확 와 닿는 다고 말하고 싶다
이 영화는 또 나에게 가장 많은 생각을 남게 하는 그런 영화 였던 것 같다. 처음 이
영화를 볼 때는 정말 우리 할아버지 같고 우리말을 쓰고 하는 같은 민족끼리 잡아
서 가두고 힘든 고문을 시키는 그러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야말로 눈살을 찌푸리도
록 나를 만들고 있었다 그리고 그렇게 힘들게 쓸쓸히 여생을 살다간 사람들의 이야기
를 듣고 보면서 연민의 정을 느끼기도 했었다 그리고 교도소서 힘든 생활을 하고 나
와서도 꿋꿋이 좋지 못한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생활해 나가는 여러 사람들을 보면
서 참으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김선명 할아버지가 자신의 모친을 만나는 장면
에서는 나도 모르게 나는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그 장면에서 가족들은 그 할아버지에
게 모질게 대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장면을 보면서 왜 저럴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한편으로 나는 그 가족들의 심정을 이해 할수도 있을 것 같았다 지금은 그
런일이 없지만...예전에 가족이나 친지 중 한 명 이라도 빨치산으로 몰려 그 가족
친척들의 재산까지 몰수해가고 심하면 죽이기도 하는 일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그래서 너무 힘들었다고... 그렇게 그 할아버지는 자원해서 인민군에 갈
정도로 북한이 좋았는지는 모르겠 지만은 가족을 한번 더 생각했더라면은 그러지 말
았어야하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지금 내가 겪은 일은 아니지만은 우리 주
위 사람들이 겪었던 아주 힘든 일이었기에 이렇게 말하고 싶은 것이다 거의 끝에
가서는 63명의 송환된 할아버지들의 북한에서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지를 보
여주고 있는데 그 장면에서 보면 아주 말끔하고 상당히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이
고 있는 할아버지들을 보면서 좋아 보였지만 북한의 우두머리 초상화를 보고 고개를
수그리며 묵념을 하는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이질감이 느껴졌고 그들의 양복에 걸
린 멋쩍은 훈장과 같은 것을 보면서 또 한번 더 이질감을 느끼게 했다 하지만 정
말 그들의 사상 문제를 떠나서 그들이 일제 시대에 태어난 독립군 이였다면 끝까
지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는 사람들이 아니겠느냐는 생각을 하게 만들기도 했다 그만
큼 자신의 신념을 갖은 옥고에도 굽히지 않은 것을 보면서 그러한 그들의 모습은 정
말로 본받아야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이 영화를 보면서 정말로 아쉬었던점이 납북자
문제.... 시사토론에서 잠깐 나온 것을 봤는데... 정말 사람을 그렇게 물질적으로 바
라보지 말아야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은 우리가 그들을 보내준다면 북한에서도 납북
되어있는 사람들을 보내달라고 말하지 못했냐는 우리나라는 북한에 끌려가는 것은 아
닌가 하는 아쉬움을 남기게 했다.. 이런 문제까지 열매를 맺고 갔다면은 더 뜻깊은
송환이 되지 않았을까,,, 아쉬움을 남기면서 다시 통일이 되어 서로 총을 겨누는
사이가 아닌 서로 의지하고 기대는 그러한 날을 기다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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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환을 보고....
1최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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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3.19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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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직도 끝나지 않은 우리의 아픈 역사에 대한 통찰에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