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 세례와 성령세례 :+:
이제는 물 세례와 성령 세례의 차이를 알아보겠습니다. 물 세례는 성령 세례와 다릅니다. 물 세례는 예수님을 믿지 않아도 받을 수 있습니다. 반면 성령 세례는 예수님을 진정으로 믿는 사람만이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예수님을 믿는 것 자체가 성령의 역사입니다. 성령의 역사가 없으면 예수님을 믿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예수 믿고 구원받는 것이 곧 성령 세례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할 자라 하지 않고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라 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고전 12:3 참조). 성령이 계시기 때문에 우리가 예수님을 영접하게 된다는 말입니다. 또한 바울은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의 기업에 보증이 되사 그 얻으신 것을 구속하시고 그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 하심이라?(엡 1:13-14)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성령이 있을 때, 그 성령의 인치심이 있을 때 구원의 역사와 확신이 생깁니다.
그렇다면 성령 세례, 구원의 확신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신분의 변화, 위치의 변화입니다. 다시 말하면, 마귀 자녀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지옥 자식에서 천국 자식으로 바뀌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능력 있는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서는 성령 세례를 받아야 합니다.
세례는 세 가지 패턴으로 구분해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첫째, 물 세례와 성령 세례가 함께 임하는 것입니다. 둘째, 먼저 물 세례가 있고 성령 세례가 나중에 오는 것입니다. 셋째, 성령 세례가 먼저 오고 물 세례가 나중에 오는 것입니다. 고넬료가 이 세 번째 경우입니다.
물 세례와 성령 세례의 또 한 가지 차이는, 물 세례는 사람이 주고 성령 세례는 예수님이 주신다는 것입니다. 구원받고 하나님의 백성이 되면 그 증표로 물 세례를 받습니다. 그리고 성령 세례를 받으면 더욱 능력 있는 그리스도인이 됩니다.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은사가 나타납니다. 방언을 하고, 예언을 합니다. 믿음이 생기고, 지혜의 말씀, 지식의 말씀을 합니다. 사랑의 은사, 섬기는 은사, 상담하는 은사, 가르치는 은사, 긍휼을 베푸는 은사, 행정을 잘하는 은사 등 교회와 하나님의 일을 하기 위해 특별히 주어지는 은사들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뿐만 아니라 거룩한 삶을 살게 됩니다. 사실, 거룩하게 되는 것은 내 힘으로 되는 일이 아닙니다. 눈만 감으면 나쁜 생각이 나서, 운동을 해도, 책을 읽어도, 텔레비전을 봐도 나쁜 생각이 없어지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악한 생각이 늘 그 안에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사람이라 해도 하나님의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면 악하고 더러운 생각을 하지 않게 됩니다. 나쁜 생각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게 됩니다. 성령님을 인생의 최우선순위로 둔다면 우리는 변합니다. 세상도 변합니다.
실제로 오순절에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사도행전 2장을 보십시오.
오순절날이 이미 이르매 저희가 다 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저희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불의 혀같이 갈라지는 것이 저희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임하여 있더니 저희가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방언으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행 2:1-4).
성령의 역사가 보였습니다. 사람들이 방언을 하였습니다. 실제로 예수 믿는 사람에게는 새로운 언어가 생깁니다. 하나님에 대해 새로운 언어로 말할 뿐 아니라 사람에 대해서도 사랑의 언어, 용서의 언어가 생깁니다. 새로운 언어, 새로운 생각, 새로운 사고방식으로 말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사도행전 2장 앞부분을 보면, 홀연히 성령이 임하셔서 성도들이 방언을 하기 시작합니다. 이 땅에 조용히 오셨던 예수님과는 대조적으로 성령님은 공개적으로, 시끄럽게, 강렬하게 임하셨던 겁니다. 성령님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새 마음을 주셔서 강퍅했던 마음을 깨뜨리셨습니다. 그 분위기가 어땠을까요? 사도행전 2장 6-7절을 보면, ?이 소리가 나매 큰 무리가 모여 각각 자기의 방언으로 제자들의 말하는 것을 듣고 소동하여 다 놀라 기이히? 여겼다고 합니다. 동네 사람들이 다 놀라며 큰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이 사건에 비추어 여러분 자신을 생각해 보십시오. 여러분이 예수님을 믿는 것 때문에 친구들이 놀랍니까? 친척들이 놀랍니까? 혹시 직장 동료들이 여러분이 교회 다니는 것을 모르고 있지는 않습니까? 성령 받은 사람은 조용할 수 없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다 알게 마련입니다.
성령 받은 제자들이 방언으로 말하는 것을 본 많은 사람들이 말합니다. ?이 말하는 사람이 다 갈릴리 사람이 아니냐?(행 2:7). 이 말은 곧 ?저 사람, 내가 잘 아는 사람인데??라는 의미입니다. 사람들은 한바탕 소동한 후에 또 말합니다. ?다 놀라며 의혹하여 서로 가로되 이 어찐 일이냐?(행 2:12). 이는 조롱하는 말이었습니다. 성령 받은 이들에게 비판과 조롱이 왔던 것입니다.
하지만 이 일이 있고 나서 베드로가 어떻게 변했는지 보십시오.
겁쟁이 베드로, 비겁한 베드로가 새사람이 되었습니다. ?성령 인간?으로 변신한 것입니다. 성령 인간으로 변신한 그가 담대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외칠 때 3,000명이 회개했습니다. 상상도 못한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또 앉은뱅이가 일어나는 기적도 일으켰습니다(사도행전 3장 참조). 그뿐 아닙니다. 베드로의 두 번째 설교 후에는 5,000명이나 되는 사람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이는 당시로서는 굉장히 많은 숫자입니다. 성령님으로 인한 엄청난 사건이었던 것입니다.
- 도서출판 두란노 , 바람처럼 불처럼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