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성초의 오스카빌 단지내 학교이전을 위해 발족한
‘오스카빌 학교설립 추진위원회’ 활동사항에 대한 상황보고
계속 되는 한파에 우리 동문여러분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합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부성초를 졸업하고 사회 곳곳에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며, 모교가 지곡
인재의 산실이자 면민의 자부심으로 우뚝 설 수 있게 노력해 오신 우리 동문 선.후배
여러분께 긴히 의견을 구하고, 조언을 얻고자 지금까지의 상황을 보고 드립니다.
지난 1월 26일 부성초 총동문회 사무실에서는 부성초의 오스카빌 단지내 학교이전을 위해
발족한 ‘오스카빌 학교설립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 의 제안으로 ‘부성초등학교의 미래와
발전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이 날 공청회에는 김영철 동문회장을 비롯하여
동문회장단 9명과 추진위측에서는 박건우 추진위원장과 추진위원 4명이 참석하였습니다.
추진위측의 제의로 개최된 이 공청회는 재학생들의 교육환경 및 등하교 여건의 문제점, 또
추진위의 발족 배경에 대하여 설명을 듣는 자리였습니다. 동문회에서는 당시 어떠한 사전
조율이나 의견수렴도 없는 상태로 얼마전 발족한 추진위가 무슨 이유로 부성초 이전을
요구하는지 의견을 듣고자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추진위가 말하는 부성초의 오스카빌
단지내 이전에 대하여 어떠한 찬반의 의견도 개진하지 않았으며, 대승적인 차원에서
모교발전과 나아가 지곡면 전체가 발전할 수 있는 방향으로 힘을 모으자는데 뜻을 같이
하였습니다.
허나 추진위측에서는 지난 2월 3일 시청 도시과와 서산교육지원청에 부성초의 오스카빌
단지내 이전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진정서를 접수하면서, 다섯 번째 항에 ‘현재 주민들을
접촉하여 대화한 바로는 부성초 총동문회나 지곡면민들도 초등학교를 오스카빌로
이전함에 찬성하고 있습니다.‘ 라고 허위기재한 사실이 있습니다. 이 내용을 인지한 우리
동문회는 2월 15일 추진위를 직접 찾아가 상기 내용에 대하여 이의를 제기 하였으며,
서산교육지원청 등 관계기관에 접수된 공문의 반려를 요구하였습니다. 추진위에서는
선임된 변호사가 진정서 작성을 하면서 일부 오해가 있었다며 유감을 표명한 상태입니다.
모교는 90여년의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4,6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지곡면 초등교육의 산실이라 생각합니다. 정부의 소규모 학교 통.폐합 정책으로 대성초
와 산성초, 중왕분교가 부성초로 통.폐합되었으며, 현재 20여학급 500여명의 후학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추진위의 주장대로 재학생중 90%가 오스카빌에 거주
한다는 점과 통학버스 운행으로 인한 안전문제를 이유로 무려 200억원이 소요되는
오스카빌 단지내 학교신축이전이 정당한 것인지 심히 우려가 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에 존경하는 우리 동문 선.후배 여러분의 의견을 수렴하고, 조언을 듣고자
합니다. 현재 해당기관에서는 추진위측의 진정서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정말 총동문회와
면민들이 오스카빌 단지내 부성초 이전을 찬성하는지 여론을 수렴하고 있습니다.
결과를 떠나 우리 총동문회는 이번 일을 계기로 모교에 더욱 애착을 가지고, 후배들이
좀 더 쾌적하고 안전한 면학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뜻있는 여러 동문 선.후배님들의 힘이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
2016년 2월 17일
부성초 총동문회장 김영철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