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아날로그로 성경 원어 익히기>
정 아날로그(종이, 책, 펜으로만) 공부하고 싶다면···
<문법>
1. 꼭 작문이 있는 문법책을 고른다.
작문을 하나도 남김 없이 풀어본다.
눈으로 푸는게 아니다. 손으로 꼭 다 쓴다.
처음에 문법을 읽을 때는 가볍게 읽어도 된다.
작문을 할 때는 악센트까지 정확하게 찍는다.
중요한 것은 한 문장도 건너면 안된다.
꼭 정답지가 있을 필요는 없다.
스스로 안다. 대충 맞았는지 틀렸는지
작문이 잘되면 꼭 정답이 아니더라도 크게 상관 없다.
···
<독해>
1. 공책을 마련한다.
2. 왼쪽에 본문을 적는다. 역시 악센트까지 꼭 빠짐없이 적는다. 출력해 오려 붙이는게 아니라 꼭 한자 한자 쓴다.
한 줄과 다음 줄 사이에는 한 3-4줄 정도를 띄어 놓는다.
3. 모르는 단어 밑에 본문에 해당하는 뜻을 쓴다.
4. 동사는 꼭 분해한다. 내가 몰라도 자료 찾아 적어 넣어도 됨.
5. 오른쪽에 여러 번역을 참고해 사역 한다. 관사에 다 “그”를 붙이는 건 직역이 아니라 오역이다. 직역을 하되 우리말에 어색하지 않게 사역을 다듬고 다듬는다. 이를 위해서는 자신의 번역은 연필이나 샤프로 쓴다.
6. 구문적으로 알아야 하거나 알게된 사항을 빈자리에 적는다.
7. 본문에 관해 알게된 사항을 계속 추가함.
왼쪽을 보고 소리내어 읽는다.
더듬거리지 않고 읽을 때까지 연습한다.
가능하면 악센트까지 살려서 읽는다.
왼쪽만 보고, 눈으로 죽 읽어나가면서 동시에 해석도 되는지 살펴본다. 최소한 스스로 막히거나 미심쩍은 부분이 없을 때까지 반복한다.
※
번호 밑이 더 중요함.
그냥 노트 한 권 마련하는 것은 의미가 거의 없음.
사전이나 기타 도움 없이, 문장이 자연스럽게 발음되고, 익혀질 때까지 “반복”해야 함.
문법책 한 권 남김없이 작문하고,
이런 방식으로 복음서 두 권이나, 창세기 정도 자신만의 노트를 만들었는데, 독해가 안되면 작문과 작성 노트 가져오시길.
독해될 때까지 무료로 알려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