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일반동사 변형
앞서 일반동사의 기본형은 ‘~누’ 라고 이야기했다. 이 일반동사도 주어(나/당신/우리 등)와 시제(과거/현재)에 따라 그 어미의 형태가 변한다.
과거시제는 주어 역시 두 가지의 형태가 존재한다. 우선 위에서 계속 나온 기본 형태(머/떠빠이/하미 등)의 경우가 있고 다른 경우는 ‘기본형+레’ 형태가 있다.
예를 들면 ‘머일레/떠빠일레/하밀레 등’의 형태가 있다. 이런 주어의 변화는 동사의 종류에 따라 다르다.
영어에서도 동사의 종류가 ‘자동사/타동사’ 이렇게 있었는데 네팔도 동사를 이렇게 분류하는 것 같다.
영어에서의 자동사가 네팔어에서도 자동사로 사용되는 것은 아니니 네팔어의 자동사를 따로 외워야 한다. 본인이 가진 자료를 보면 자동사의 수가 절대적으로 적으니 기본적으로 자동사를 외우는 것이 나을 것 같다.
자동사와 타동사에 따른 주어의 변형은 다음과 같다.
자동사를 포함한 문장의 과거시제의 주어는 ‘머’ 와 같이 기본형으로 쓰인다.
타동사를 포함한 문장의 과거시제의 주어는 ‘머일레’와 같이 ‘기본형+레’ 형태로 쓰인다.
일단 ‘be 동사’가 아닌 일반동사의 과거시제를 말하고 싶은 경우는 일단 ‘머일레’와 같이 변형된 형태로 쓰이는 것이 안전할 것이다. 타동사 형태의 동사가 절대적으로 많으니 말이다.
★일반동사의 변형★
아래는 ‘~누’의 기본형에서 ‘누’가 탈락 되고 변형되는 것을 말한다.
| 과거 | 현재/미래 |
주어 기본형/+레 형 | 긍정형 | 부정형 | 긍정형 | 부정형 |
म/मैले 머/머일레 | एँ 에 | इा 이너 | छु 추 | दिन 디너 |
हामी/हामीले 하미/하밀레 | यौं 여웅~ | एनौं 에너웅~ | छौं 처웅~ | दैनौं 더이너웅~ |
तपाइँ/तपाइँले 떠빠이/떠빠일레 | भयो 버요 | भएन 버에너 | हुन्छ 훈처 | हुन्न 훈너 |
उहाँ/उहाँले 우하/우할레 |
ऊ/उसले 우/우슬레 | यो 요 | एन 에너 | छ 처 | दैन 더이너 |
일반동사는 그 형태를 기준으로 4가지로 분류할 수가 있다.
국어의 예를 들면 ‘가다’ 처럼 앞의 글자가 ‘자음+모음’인 형태
네팔어의 예로는 ‘자누(가다)’ = जानु
국어의 예를 들면 ‘깨우다’ 처럼 앞의 글자가 ‘순수한 모음’인 형태
네팔어의 예로는 ‘아우누(오다)’ = अाउनु
국어의 예를 들면 ‘놀다’ 처럼 앞의 글자에 ‘받침(네팔어의 경우 반자음)’이 있는 형태
네팔어의 예로는 ‘켈누(놀다)’ = खेल्नु
(이 경우는 국어에는 정확히 같은 유형은 없지만)국어의 예를 들면 ‘돌아가다’ 처럼 앞의 글자에 ‘자음(네팔어의 경우 완자음)이 있는 형태
네팔어의 예로는 ‘퍼르꺼누(돌아가다)’ = फर्कनु
우리말은 ‘ㄱ’ 자체로는 미완성 글자이지만 네팔어는 자음에 기본적으로 ‘어‘소리가 포함되어 있어 ‘म’ 만으로도 ‘머’라는 완성 글자가 된다.
그럼 주어와 함께 과거/현재 시제를 활용하여 복합적으로 일반동사의 변형에 대해서 알아보자.
한국어 | 네팔어 발음 | 네팔어 |
나는 히말에 갔다 | 머 히말마 거에 | म हिमालमा गएँ |
나는 히말에 간다 | 머 히말마 잔추 | म हिमालमा जान्छ |
당신은 가게에 왔었다(오셨었다) | 떠빠이 뻐설마 아우누버요 | तपाइँ पसलमाअाउनुभयो |
당신은 가게에 왔다(현재) | 떠빠이 뻐설마 아우누훈처 | तपाइँ पसलमाअाउनुहुन्छ |
우리는 어제 놀지 않았다 | 하밀레 히조 켈레너웅~ | हामीले हिजोखेलेनौं |
우리는 오늘 논다 | 하미 아저 켈쳐웅~ | हामी अाज खेल्छौं |
그는 어제 문을 열었다 | 우슬레 히조 도카 코료 | उसले हीजो ढोकाखोल्यो |
그는 오늘 한국에 돌아가지 않는다 | 우 아저 코리아마 퍼르꺼더이너 | ऊ अाजकोरियामाफर्कढैन |
‘떠빠이/우하’의 경우는 일반동사의 ‘원형+버요/버에너’의 형태로 변한다.
그 외의 ‘머/하미/우’의 경우는 ‘완자음/반자음/순모음’ 등 어떤 동사의 형태가 어떠한 주어와 만나는가에 따라서 그 변하는 형태가 제각각이다.
이 부분(네팔어의 주어와 일반동사의 종류, 그리고 시제에 따라 각기 변하는 동사의 형태)이 네팔어를 배우는 부분 중에서 제일 어려운 부분이다. 이 부분은 네팔어로 된 책을 읽거나 네팔 사람과 많은 대화를 통해서 실력을 조금씩 늘려 가는 것이 방법인 것 같다.
‘자누(가다)’의 과거는 좀 특이하다. 마치 영어의 보통 동사의 기본형은 ‘~ed’지만 불규칙 동사 ‘go’ 같은 경우는 ‘goed’ 가 아니라 ‘went’가 되는 것처럼. ‘자누’만 특별히 살펴보기로 하자.
한국어 | 네팔어 발음 | 네팔어 |
나는 어제 집에 갔다. | 머 히조 거르마 거에 | म हिजो घरमा गएँ |
당신은 어제 학교에 갔다. | 떠빠이 히조 스쿨마 자누버요 | तपाइँ हिजोschoolमा जानुभयो |
우리는 어제 터멜에 갔다. | 하미 히조 터멜마 거여옹~ | हामी हिजो thamelमागयौं |
그는 어제 뉴로드에 갔다. | 우 히조 뉴로드마 거요 | ऊ हिजो New roadमागयो |
위의 내용을 보면 ‘자누’의 경우 ‘떠빠이(당신)/우하(그분)’의 경우만 제외하고는 모두 ‘자’가 ‘거’로 변하고 그 뒤는 위의 내용대로 주어에 따른 일반동사의 변형 형태를 따르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여기까지 be 동사/일반동사에 대해서 개략적으로 알아보았다. 본인 또한 네팔어를 전공한 사람이 아니고 아직 1년도 네팔어 머문 사람이 아니라서 많이 부족하고 오류도 많겠지만 이 정도를 알면 일반회화를 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한국어와 달리 동사의 어미가 매번 변하는 네팔어는 우리에게 큰 어려움을 느끼게 하지만 조금만 더 노력하면 훨씬 신이 나고 즐겁고 보람찬 네팔 여행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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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카페 >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 | 방랑작가 Mr 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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