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풍이 감도은 4월
코김을 쒸우기 위해 모처럼 비릿한 해풍을 찾아 동해에 자리한 청옥산으로 발길을 부지런히 내딛었다.
바람결은 차나 이곳은 봄 기운이 완연하게 물들어 가고 있다.
길옆 산자락에는 어느덧 진달래가 활짝 웃고 있고 골골마다 매마른 가지에는 연초록 색으로 살짝 물들어 보는 눈길마저 아주 부드럽게 푸르름의 봄을 맞이하게 된다.
지난겨우내 해풍에 떠밀리어, 앙상한 손길로, 할퀴어 대며 거친 몸부림 치던, 버들가지위에도 이미 봄이 완연하다.
동해톨게이트를 벗어나 삼화무릉계곡으로 접어들자 산세가 녹녹치 않은 모습으로 그 위엄을 뿜어내고 있다.
두타산과 청옥산 사이에 있는 무릉계곡 주차장을 향하는 길에는 “한국의 그랜드케니언”이라는 문구가 이체롭게 걸려있다.
10:40분 강릉과 진부 일행이 먼저 도착하고 원주 일행을 기다리고 있다.
오늘은 4월 합동 산행일인지라 많이들 참여하여 주어 감사하기 그지 없다.
진부의 이승천님, 김헌영님, 홍성구님, 심종섭님, 그리고 강릉의 전갑진님, 최완수님, 박도선님, 김남선님, 서용복님 정말 많은 님들이 참여하여 산행을 더욱 빛나게 하여 준다.
너무 반가운 나머지 ‘만남주’를 해야한다며 최완수님의 특허인 토속막걸리로 무조건 한잔씩 돌린다.
원래 기가 막히게 맛있는 것이라 발왕산에서의 기억이 있어 사양하였지만 막무가내다.
최완수님의 부인이 무조건 권하라고 했다면서 압박을 가하니 아니 마실수 없다.
“에이 ! 친구가 사람 잡네” 하면서 마시니 푸른하늘이 눈에 담기며 잘도 넘어간다.
‘이러다가 느즈막에 술 배우는 것이 아닌지 걱정스럽다’
싸아하게 단전에서 뜨거운 열기가 치밀어 오른다.
역시 맛이 좋다.
안주로 '약혼'의 달작지근한 맛이 어우러 지니 술향이 더욱 향기롭다.
모두 기분좋은 만남의 술한잔에 업된 기분은 더욱 활기찬 생동감으로 승화되니 청옥산의 기를 누를 듯 할 기세다.
잠시 후 오늘 산행 코스에 대하여 등산로 안내도 앞에서 모두에게 알려 준다.
삼화사를 거쳐 삼거리에서 관음암으로 , 신선봉, 하늘문 그리고 선녀탕을 거쳐 쌍폭과 용추폭포, 장군바위, 옥류동, 학소대로하는 원점산행이다.
11시, 모두 모여 반가운 얼굴을 잊지 않기 위해 삼화 계곡을 배경으로 한자리에 모여 활짝 웃어 본다.
곧이어 매표소를 지나 삼화사로 향한다.
깊게 내려 앉은 계곡의 너럭바위들의 유려함과 맑디 맑은 옥수 같은 물이 바위에 걸쳐 진체로 매끄러운 몸매를 자랑하고 있고 부딧는 작은 포말속에 청옥과 두타 그리고 삼화사의 숨은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는 절경은 절로 탄성을 짓게 한다.
걸음마다 짙게 배어나는 봄의 향기, 삼화계곡에 내려 앉은 하얀 햇살, 미끌어저 내리는 조잘거림들이 마치 봄의 왈츠를 듣는 듯 마음이 평온하여 지니 발걸음 또한 가볍다.
눈길을 돌려 보니 ‘최인희의 시비’가 눈길을 잡는다,
낙 조(落照)
소복이 산무루에는 햇빛만 솟아오른 듯이, 솔들의 푸른빛이 잠자고 있다.
골을 따라 산길로 더듬어 오르면, 나와 더불어 벗할 친구도 없고
묵중이 서서 세월지키는 느티나무랑, 운무도 서렸다 녹아진 바위의 아래위로
새어 오르는 범종의 소리
백석(白石)이 씻겨가는 시낼랑 뒤로 흘려버리고
고개넘어 낡은 단청, 산문은 트였는데
천년묵은 기왓장도 푸르른채 어둡나니.(시비 인용)
시비를 뒤로하니 길 가운데를 떡 버티고 선 화련한 일주문이 입을 크게 벌리고 일행을 맞이 한다.
일주문을 지나 다리를 건너니 많은 애환을 담아내고 있는 삼화사로 들어 선다.
삼화사(三和寺)는 동해시의 무릉계곡 입구 부근에 위치하고 있는 유서 깊은 절이다.
신라 선덕여왕 11년(642년)에 자장율사가 절을 건립하고 흑연대라 하였고, 그 후 범일국사가 재건하여 삼공암이라 하였다.
임진왜란 때 불타 약사전만 남았었는데 현종 1년(1660년)에 중건되었다. 순조 23년(1823년)과 고종 43년(1906년), 두 차례 재난에 의해 소진됐던 것을 재건축했다. 경내에는 삼층석탑(보물 제1277호)과 철불(보물 제1292호)이 있다.(이터넷 자료인용)
관음암으로 오르는길목은 분홍빛이 내려앉은 화사한 진달래와 화려한 노란색으로 탐스럽게 피어난 생강나무 꽃들이 길옆에서 반기니 오르는 눈길 따라 앞에서도 손짓하고, 뒤에서도 손짓하니 걸음마다 절로 향기가 묻어나다.
어느덧 눈앞에 관음암이라는 표지판이 확 닥아오며 두 팔을 벌린다.
석가님 오신 초파일을 앞두고 화려하게 걸린 연등이 좌우에서 산들바람에 몸짓 겨워 흔들거리는 길을 따라 다리를 건너자, 고즈넉한 정오의 햇살을 받은 경내에는 조용한 풍경소리만이 산사를 가득 채우니 찾는 이 절로 고개가 숙여 진다.
입구에서 감로수로 목을 축이고 바라보니 이제 한창 물오른 목련잎세가 한껏 부풀어있는 자리 뒤에는 오랜세월 묻어나는 고찰이 자리하고있다.
『관음사는 삼화사에서 서쪽에 위치한 암자로 예전에는 지조암이라 했으며, 일설에는 산쥐들이 길을 안내하여 지은 암자라하여 쥐조암이라고도 불렸다.
쥐조암의 전설은 옛날 어느 스님이 땔감을 하려고 나무를 베었는데 어디선가 나타난 쥐가 그 나무에서 나온 톱밥을 물고 사라졌다.
이를 이상히 여긴 스님이 쥐를 따라 갔다가 톱밥을 한군데에 모아 둔 것울 보고 이곳이 암자를 지을 장소인가 여겨 암자를 지었고 이 암자가 지조암이라는 설이 있는 유서 깊은 암자이다.』(이터넷 자료인용)
오늘 따라 걸음이 늦다 보니 선두 그룹은 보이지도 않는다.
완만하게 이어지는 문간재 방향으로 발길을 재촉하다 보니 선두 일행이 “신선바위”에서 처진 일행을 기다리며 김헌영님이 가져온 “도토리묵” 맛에 푹 빠져 아예 파티를 벌렸다.
시간이 이미 12시 30분이 지난 지라 시장기도 곁들이다 보니 행동식이 아니라 아예 식사시간처럼 즐기며 행복 가득한 정감을 뿜어내니 마치 서기가 서리는 듯 하다.
신선암에는 이상하게 생긴 둥글고 오목하게 파여진 곳이 있다.
바위 끝자락에 위치한 이곳에 누군가 같다놓은 큼직한 조약돌이 있는데 마치 새 둥지에 있는 알 같은 생각이 들게 한다.
그러데, 이 홈에 들어 앉아 기도를 하는곳이라 하는데 여간 간이 큰 사람이아니거나, 불심이 깊은 사람이 아니면 할 수 없을 것 같다.
마침 한 여성 산객이 서슴없이 내려 서더니 그 자리에 아무 꺼림낌없이 털석 주저앉아 기도를 한다.
정말 대단한 분이다.
우리 일행은 처음에는 무엇을 하는곳인지도 몰랐는데 그분들이 알려 주어 아주 신령스런 곳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신선암에서 내려다 보는 계곡과 뿌리깊게 내린 바위 들이 마치 만물상같아, 보는 시각과 마음에 따라 여러 모습으로 마음에 담기며 그 진귀한 절경을 뽐내고 있다.
문간재로 가는 길은 녹녹치 않다.
바위에 철재를 박아 놓은 철제길과 로프를 이용해야 할정도로 까칠한 길목이 여러곳에 숨어있다.
거북바위 전망대에서 올라보니 신선암이 바로 지척에서 그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수직으로 내린 바위의 기암은 계곡에 뿌리 박고 일어선 것이 마치 천상의 사대 천왕의 기상을 닮은 듯하다.
거북바위는 신선암 위쪽의 거대한 암반 절벽 위에 언쳐진 바위가 마치 거북이가 한국의 그랜드 케니언 무릉계곡을 굽어보는 형국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란다.
문간재로 향하는 길목은 눈길닫는 곳마다 절경이요 비경으로 이루어 져 있다.
거대한 암반위에 자리한 소나무는 그 어디에 뿌리를 내렸는 알수 없지만 인고의 세월을 지난 고뇌에 찬 모습으로, 또한 산뿌리에 걸려 있는 기암괴석들은 미스터 코리아 선발대회 출전 선수처럼, 미려하고 웅장한 거친 태고의 자태를 보여주는 듯 하고, 내려 꼿이는 눈길 끝에는 두타와 청옥의 사랑으로 빗어진, 깊은 계곡 따라, 선녀탕과 쌍폭, 용추, 학소대 등 을 빗어놓아는가 하면, 곳곳에 비경을 숨겨놓고, 찾는 이 가슴께나 설레이게 한다.
또한 기암 절벽을 오르 내려야 하는 숨막히는 긴장감에 손바닥에 땀이 절로 배이도록 하고 있다.
더욱이 하늘문은 오늘 가장 짜릿하고 까칠한 맛을 보여주는 최고의 선물중 하나이다.
암봉에 굴처럼 뚫려있는 곳이 하늘 문이요, 그 절벽을 따라 곧추선 철계단은 거의 수직으로 좁게 놓여 있어 공포감이 증폭되어, 천상에서 하계로 통하는 길처럼 느껴져, 긴장감으로 인해 피부마저 팽팽하여 지게 하는 길이다.
하늘 문을 제대로 즐기려면 밑에서 올라와야 제대로 그 진가를 체험할 수 있을 것 같다.
밑에서 수직으로 올려다보는 바위굴이 정말 하늘을 뚫고 오르는 하늘문 같이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진으로 담아 볼려고 하니 그 본 모습을 담기가 여의치 않아 씁쓸한 입맛만 다시다가, 어쩔수 없어 대충 담을 수밖에 없다.
문간재 삼거리에서 신선봉 산행을 위해 우측 길을 따라 가파른 계단길을오른다.
신선봉도 쉽게 정상을 내어 놓기 실은 형국으로 산님들의 숨결을 흠치려고 한다.
신선봉에 오르는 보너스로 숨겨진 ‘사랑바위’와 ‘광개토대왕비’가 산님들에게 또하나의 숨은 비밀을 털어놓아 행복한 산행의 진미를 더해 준다.
정말이지 사랑바위는 찾기가 쉽지 않았지만 광개토대왕비는 청옥산 품에 안겨 있는 정말 그 거대한 암벽이 그모습이 닮아 보이나, 사랑바위 찾기는 포기하는 수밖에 없었다.
13:30분 점심시간이 한참 지난시간에야 아찔한 현기증이 솟는 신선봉 정상에 발을 올려 놓게 된다.
오르는 방향과는 정 반대로 거대한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어 바위 끝에 설수 없다.
정상암봉에 밤색 사각나무 기둥에 “신성봉 정상” 다섯 글자와 영어로 “Sin Seon Peak Top"라고 간단희 자기 소개를 하고 있다.
건너편 두타산은 설악의 한곳을 옴겨놓은 듯 작지만 장엄한 모습으로 백두대간에 뿌리 깊게 내린 한국의 그랜드케니언으로서 오후의 햇살을 받아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두타와 청옥이 경쟁이라도 하듯 협곡으로 내려 달리다 그 힘에 못이겨, 부딪치고 부서지다 뒹굴며 흘러내려 잠든 것이 오히려 더 아름다운 모습으로 길고 깊게 발을 뻗어 누운 여체 같은 계곡이라, 마치 신선이 사는 세상 같아, 선인들이 무릉도원이라고도 하고, 또는 무릉계곡이라 하지 않아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사진에서 만 보아온 그렌드케니언을 닮아 있는것 같다.
안전한곳에 모두 자리하여 합동산행의 기쁨과 이런 귀한 산을 소개한 나에게 감사 하는 아주 뜨거운 건배를 신선이 자다 깨어날 정도로 외쳐 준다.
정말 자연의 신비함을 다시 한번 되세겨 보며, 산에 대한 존경심과 겸손해 질줄 아는 산객으로서의 마음을 다시한번 갇게 한다.
계곡에서 불어올라오는 부드러운 봄의 향기를 맘껏 즐기다 신선이 된 마음으로 아쉬운 발길을 돌렸다.
하산길에 사랑바위를 꼭 찾아보리라는 생각으로 다시 한번 찾아보니 소나무 가지사이로 언뜻 보임이 있어 눈여겨 보니 바위하나가 신선봉 암봉에 불쑥 솟아있다.
자세히 보니 그것이 바로 사랑바위로서 마치 남근을 닮아있다.
한참 성깔을 부린 모습, 불끈 솟은 형태로 암벽위로 우뜩 솟아 있는 폼세가 꽤나 힘께나 쓰게 생겼더라나 뭐라나 글씨 ----
혹시나 하여 주변을 아무리 둘러 보아도 여근석은 보이지 않는 데 ----
분명 맞은편 절봉 어딘가에 여근석이 있어 그렇게 공을 드리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호기심 때문에 많이 뒤처져 있어 부지런히 내리달려야 할 것 같다.
약 10여분간을 걸음을 재촉하다 보니 후미와 만나게 된다.
신선봉삼거리를 지나자 천상의 선녀들이 보름날 교교한 달빛을 타고 내려와 목욕을 하고 올라간다는 “선녀탕”이 있고, 그리고 그 바로위에서 온수와 냉수를 토해내는 듯 한 쌍폭의 물줄기는 힌포말을 일으키며 선녀탕으로 흘러들어 들게 되니, 그 아름다운 조합은 신만이 빗어 낼 수 있는것으로, 천상의 선녀들을 유혹하여 하강 하겠끔 하기에 충분하다 하겠다.
쌍폭을 지나면 추사김정희 글씨가 선명하게 남아있는 용추폭포, 거대한 화강암이 오랜세월 깍겨저 버린 둥근 '확' 같은 화강암 웅덩이 속으로 흘러들다, 용추속으로 숨어드는 작은 거인 같은 모습에 눈길을 뗄 수 없게 한다.
많은 문인들이 줄줄이 새겨놓은 글들은 수백년이 흘러도 그 빛을 일치안고 지금 우리들 눈에 사진처럼 찍혀진다.
용추를 끝으로 더 이상 길은 이어지지않고 막혀버린다.
신선봉아래 숨은 비경은 더 이상 볼수 없고, 이제 는 돌아 내려 가늘 길만이 유일하게 인간세계로 통하는 길이다.
이어 장군바위와 옥류동을 거쳐 학소대를 지나니 삼화사가 다시 반긴다.
삼화사 사대천왕문을 지나 경내에 드니 두타의 숨결이 담겨있는 고즈넉한 오후 햇살을 받아 고색이 찬연한 자태로 자비로운 미소와 함께 가슴을 열어 살포시 품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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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강산회 모두가 다시 한번 행복한 시간이 이어지게 되었다.
박도선내외분이 우리 강산회 회원님들을 위해 귀한 정성과 마을을 열어 반겨주었기 때문이다.
송정동에 있는 “강원면옥”집.
해변에 위치한 조용하고 아주 깨끗한 그리고 정이 듬뿍 담긴 면옥집이 정갈스럽게 자리하고 있어 분위기 또한 업 시켜 준다.
“강원면옥”집에 도착하니 박도선님 사모님이 소박한 웃음을 띠며 정중히 맞아준다.
행사가 있을 때만이 간혹 뵈올 수 있을 정도인데도 그 따뜻함은 낫 설지 않게 더욱 짙게 묻어온다.
오늘은 5월12일 원정 산행에 대하여 토의 하는 시간을 같기 위해, 하산주를 겸한 회의를 할려고 했는데, 뜻하지 않게 오히려 우리가 귀한 대접을 받게 되니 한편으로는 기쁘고 감사한 반면, 미안하고 폐를 끼치는 것 같아 마음가짐에 조심스럽다.
잠시 후, 강릉의 유명하고 귀한음식이 한상 가득 차려 진다.
붉은비로도 옷을 걸친체 유혹의 마소를 보내는 야들야들한 자태, 입안에서 담백하게 녹으드는 육질의 문어회와, 부드럽고 진한 맛이 물씬 풍기며 사르륵 녹아드는 목살보쌈이 입안 가득 군침이 고이게하는 반면, 지난 시산제때 지회장님이 강릉님들에게 선물한 21년산 발렌타인 양주를 아꼈다가, 오늘 이 자리에서 개봉하니 정말 즐거운 날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모두의 마음에 잔잔한 감동과 찡한 정감이 흘러 넘친다.
지회장님(안종환)의 감사 인사와 박도선 내외분에게 귀한 정성을 깊이 감사하는, 건배로 오늘의 고마움을 표하고 “박도선 내외분 당신멋저”를 소리치며, 뜨거운 가슴으로 닥아와준 두분의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
이어, 태산, 노산 원정 트레킹 준비사항을 지회장님의 모두 발언을 통해 전과정을 설명하시고, 강산회 회장님이 간단한 일정 보고를 한 후, 등산대장이 자세한 세부사항을 설명 드리고, 질의와 응답을 통한 토의로 원정산행에 대한 준비에 한치의 소홀함도 없도록 하기 위한 알찬 토의도 하였다.
끝으로, “강원면옥”집의 대표 맛인 냉면으로 달콤한 저녁도 즐긴 후, 아쉬운 이별을 나누고 다음 시간을 기약하며,
다시한번 “박도선 내외분”의 따뜻한 가슴과, 귀한 음식은 물론,
시간을 할애 하여 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내외분 항상건강하시고 행복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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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사진보다 아름답고 행복한 수필이 더 잘나왔네요 공부잘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