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타운하면 처음 떠올리는 단어..
희망봉~~
Cape of hope..
동양 무역의 중계지. 희망봉은 아프리카 대륙의 남단에 있는 곶(岬, 串, cape)으로, 케이프타운에 가까운 반도의 맨 끝에 자리해 ‘케이프 포인트’(Cape Point)라고도 한다. 15세기 후반 ‘대항해시대’의 개막을 알린 포르투갈의 항해왕자 엔히크(Henrique)가 아프리카 서남해안을 남하해 인도로 가는 항로를 모색하다가 사망(1460)하자, 그 뒤를 이어 역시 포르투갈의 항해가인 디아스(B. Dias)가 1488년에 3척이 범선을 이끌고 아프리카의 남단에 도착하였다.
심한 폭풍우 속에서 발견했다고 하여 이곳을 ‘폭풍의 곶’(Cape of Storms)이라고 명명하였다. 그러나 당시 포르투갈의 국왕 후앙 2세는 ‘미래의 희망’을 시사하는 뜻에서 ‘희망봉’으로 개명하였다. 9년 후 바스코 다 가마가 이 희망봉 길을 에돌아 ‘인도 항로’ 개척에 성공하였다.
희망봉이 당시에는 아프리카 대륙의 최남단으로 알려졌으나 사실은 동남쪽으로 100km 정도 떨어졌으며 케이프타운에서 차로 3시간 정도가야하는 아굴라스곶(Cape Agulas)입니다만 대항해시대 인도 항로 개척을 언급하면 반드시 등장하는 장소이니 최남단은 찬밥 신세이지만 케이프 타운을 방문하면 모두 찾는 장소..
관광객들에게는 상징성이 중요하지 사실은 그타지 의미가 없습니다..
우리는 희망봉으로 부르지만 사실은 봉우리도 아니고 그냥 해변에 있는 岬입니다..
오히려 퍼니큘라로 오르는 등대가 봉우리같은 분위기~~
그렇지만 관광객들은 상징성에 동참하기 위하여 기꺼이 시간과 비싼 국립공원 입장료를 지불하고 이곳을 찾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
희망봉 투어를 마지막으로 남아공 그리고 케이프타운 일정이 마감됩니다..
트럭킹을 앞두고 체력 보충 의미에서 한식으로 저녁식사~~
일반 푸짐한 현지식의 2.5배~~
주류를 포함하지 않았는데도..ㅠㅠ
한식의 세계화는 요원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