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꽃은 꽃이 피기 전 봉오리를 맺은 모습이 글씨를 쓰는 붓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며 서양에서는 칼 모양을 닮은 잎 때문에 용감한 기사를 상징하는 꽃으로 알려 있다. 이런 이유 때문에 프랑스의 국화가 되었다.
라틴어 속 이름은 '아이리스(Iris)'인데, '아이리스(Iris)'는 무지개란 뜻이다. 이 꽃의 꽃말은 비 내린 뒤에 보는 무지개처럼 '기쁜 소식'이다.
붓꽃의 꽃봉오리 / 붓꽃의 꽃
꽃창포 / 붓꽃
두 식물을 쉽게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은 꽃의 특징을 비교하는 보는 것이다. 꽃창포의 꽃이 더 크고 색 또한 붉은 자주색으로 더욱 진하다. 또 꽃창포는 바깥 화피의 아래쪽에 있는 무늬가 작고 노란색이다. 즉 보라색 꽃잎의 안쪽에 노란색의 좁고 뾰족한 무늬가 있다
이에 비해 붓꽃은 바깥 화피의 아래쪽에 있는 무늬가 보다 넓으며 흰색과 노란색이 섞여 있다. 즉 붓꽃은 보라색 꽃잎의 안쪽에 흰색 (그보다 더 안쪽은 노란색) 부챗살 모양의 무늬가 있다는 점으로 구분할 수 있다
보통은 붓꽃이 꽃창포보다 먼저 꽃이 핀다. 붓꽃은 5-6월에 꽃이 피지만 꽃창포는 붓꽃에 비해 꽃이 피는 시기가 다소 늦다는(6-8월) 것도 차이점이라 할 수 있다
꽃이 없는 시기에는 잎으로 구분하는 하는데, 붓꽃은 잎 가운데 있는 잎줄이 거의 발달하지 않아 잎줄이 발달한 꽃창포와는 구별할 수 있다
즉 꽃창포의 잎은 맥이 있는 가운데가 약간 볼록하고 붓꽃의 잎은 입체감이 없이 평평하다
노랑무늬붓꽃
흰붓꽃
꽃창포
노랑꽃창포
Estrellita / Acker Bil
첫댓글 둘다 곱고 아름답습니다 세상이 모두 식물처럼 분수를 지키며 살아가면 좋겠습니
다
야생화박사님의 명해설 잘 들었읍니다. 붓꽃은 창포류에 비해 키가 적지안나요?
옛날 효창공원 연못가에 창포를 잘라다 누님들 주면 더운물에 넣어서 그
물로 머릴감곤했던 추억이 생각킴니다. 그땐 노란꽃만 있었던것 같슴니다.
비오는날 이리 아름다운 음악을 들으며 서울로 분당으로 마음산책을 합니다. 날마다 감사...^^
산에서 자라는 붓꽃은 키가 작은(10-20cm) 각시 붓꽃이 대부분이지만 물가나 습지에서 자라는 것은 꽃창포처럼 크지요..
머리염색에 쓰는 창포는 또 가른 종이랍니다. 창포꽃이라고 주르는데 색상은 꽃창포와 같지만 열매도 열리고....
귀해서 저도 아직 실물을 못 봤어요.
필요하면 제가 사진만 구해서 올려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