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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3차 양산팔경 금강둘레길+월령산 출렁다리 정기산행
* 참석 인원 : 산내들 산악회 회원 35명
* 산행 일시 : 2022년 11월 27일(일) ; 07:16 ∼ 18:56
* 날씨 : 맑음
* 기온 : 4도 〜 17도 습도 : 54%
* 바람 : 없음 * 특이사항 : 없음
* 장소 : 양산팔경 금강둘레길+월령산 출렁다리
; 충북 영동군 양산면 봉곡리 산58 +
충남 금산군 제원면 천내리 168-5
* 출발 전
이번 산행은 제10기 집행부의 마지막 산행이고,
다음 달은 제11기 집행부의 첫 산행이 된다.
조식, 중식, 석식을 산악회에서 제공한다고 하니 별 준비물이 없다.
가방을 안 가져가려고 하니.....
아침에 집사람이 자꾸만 내놓는다.
ㅋㅋㅋ
하는 수없이 07:00분 작은 가방을 챙겨서 출발을 한다.
나가다 보니 집사람은 스카프를 가져오지 않았다고 다시 집에 들어가고.....
본인은 느긋하게 있었더니.....
휴대폰을 충전시켜 놓고 가져오지 않았다.
ㅎㅎㅎ
다시 집으로 가려고하니 버스는 도착을 하였고.....
사실 올 전화가 없으니 항상 휴대폰을 챙기지 않는다.
디카를 가져가니 괜찮지만 휴개폰은 실내에서 사진 찍을 때 필요한데.....
집사람 휴대폰을 빌리기로 하였다.
집에 와서 보니 전화는 정말 한통도 없었다.
ㅋㅋㅋ
술친구들은 토, 일요일에는 전화를 하지 않는 것이 불문율이니.....
* 07:16분 삼계 숲속포장에서 출발
07:20분 삼계 농협
07:26분 청아병원
07:29분 동신 아파트
07:31분 내서IC 통과
이제 충북 영동군 양산면 봉곡리의 양산 둘레길과
충남 금산군 제원면 천내리에 있는 월령산 출렁다리를 향해
35명의 정회원님들만 모시고
추~~~~~~~~!
울~~~~~~~~~~~!!
발~~~~~~~~~~~~~~~!!!
07:33분 남해고속국도에 진입
07:36분 산인 요금소 통과
* 07:59분 문산휴게소 도착. 08:25분 출발.
휴게소에 도착을 하여 산내들 식 아침 식사를 한다.
항상 말하지만 시레기 국은 정말 맛있다.
그기에 각종 반찬을 함께 한 그릇 반을 먹으니 아침으로 든든하다.
공희준 총무님과 회장님이 이번 산행에는 1일 회원을 접수 받지 않았다고 한다.
풍성한 중식과 석식이 준비되었다고 기대하라고 한다.
ㅋㅋㅋ
우리들이야
좋~~~~!
죠~~~~~~~!!
준비하시는 분들이 힘이 들어서 미안할 따름이죠.
08:32분 대전, 통영 간 고속국도에 진입
* 08:35분 113차 산행식(월례회) 개최
공희준 총무님의 사회로 월례회가 개최 되었다.
윤정원 회장님의 2년간 회고사(?)가 있었다.
사실 10기 집행부는 작년에 코로나로 인해 거의 산행을 못하여,
2년간 직무를 수행하였는데 회장님이 생각한대로
좋은 곳의 둘레 길과
맛있는 것을 먹고
화목한 산악회를 이끌었다고 모든 회원님들은 기억을 할 것입니다.
수고 많았습니다.
모두
박~~~~~~~~~수!
짝~~~~~!
짝~~~~~~~~~!!
짝~~~~~~~~~~~~~~~~!!!
이어 박용오 산행대장님이 오늘 산행지와 코스에 관해서 설명이 있었다.
2곳이 전부 둘레길 코스로 난이도는 하(下)라고 한다.
즉 오전에는 양산팔경 둘레길이고,
오후에는 월령산 출렁다리라고 한다.
현지 사정에 따라 다소 유동적으로 코스를 잡으면 된다.
오늘 기사님은 박재철 기사님이 서울 집회에 참석을 하여 내려오지 못해서
박재철 기사님의 형인 박재봉님이 또 왔는데.....
마이크는 다소 정비를 해서 온 것 같으나 차가 오래된 것이라.....
* 오늘 찬조를 하신 분을 공희준 총무님이 소개를 한다.
1. 윤정원님 ......... 10만원
2. 공희준님 ......... 10만원
3. 강정철님 ......... 10만원
4. 김옥희님 ......... 떡국3되, 귤 1BOX
5. 곽상순님 ......... 육수용 재료, 채소일체
감사 ~~~~~!
합니다.~~~~~~~!!
산내들 산악회가 나날이 발전하고,
더욱 화목한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정~~~~~~~말 !
정~~~~~~~~~~말 !!
고~~~~맙~~~~~습~~~~~~~~니~~~~~~~~~~다 !!!
* 09:32분 덕유산 휴게소 도착. 09:50분 출발
버스가 출발을 하니 김옥희님의 회갑 기념으로
제주도 여행을 다녀오면서 직접 채취하고 사온 귤을 배분해 준다.
귤이 상당히 맛있다.
이어 공희준 총무님이 출렁다리 산행 후
금산시장에 들러볼 것인가의 여부를 묻는다.
여성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지지로 금산시장에 가기로 하였다.
내 기억으로는 출렁다리에서 차로 약 10분가량에 위치한 것으로 아는데.....
* 우선 오늘 가는 양산팔경(陽山八景) 금강(錦江) 둘레 길은
2017년 개통한 충북 영동군 양산면 소재하고 가족 휴양지인 송호 관광지를 중심으로 금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하며 걸을 수 있는 6㎞ 구간 힐링 관광코스이다.
송호 관광지의 소나무 숲이 상쾌하고 시원한 강변 풍경과 양산팔경 중 다섯 곳이 금강 둘레 길을 걸으며 볼 수 있다.
또한 영동군을 대표하는 걷기 좋은 둘레 길로 금강 둘레 길과
월류봉 둘레 길 두 가지가 있다.
금강 둘레 길은 송호 관광지와 금강 일대를 둘러보는 길로 양산팔경 가운데 5가지를 포함하고 있어 ‘양산팔경 금강 둘레 길’이라 부른다.
월류봉과 구불구불 이어진 물길이 보기 좋은 월류봉 둘레 길은
‘달과 함께 걷는 월류봉 둘레 길’이라 칭한다.
양산팔경은 영동군 양산면의 금강 일대에서 경치가 빼어난 8곳을 꼽아 이르는 말이다.
그곳을 소개하면
① 영국사(寧國寺) : 영국사는 양산면 누교리(樓橋里)의 지륵산(智勒山) 중턱에 있는 신라의 고찰로 660년(무열왕 7)에 원광법사가 창건하였으며, 경내에 부도(浮屠:보물 532) ·삼층석탑(보물 533) ·원각국사비(圓覺國師碑:보물 534) ·망탑봉삼층석탑(望塔峰三層石塔:보물 535) 등이 있다.
② 강선대(降仙臺) : 양산면 봉곡리(鳳谷里) 양강(楊江) 기슭에 있는 누대(樓臺)로 기암이 절벽을 이루고 울창한 노송이 뒤덮여 있고 1956년 6각 정자가 세워졌다.
③ 비봉산(飛鳳山) : 양산면 가곡리(柯谷里)에 있는 낙조가 아름다운 뒷산이다
④ 봉황대(鳳凰臺) : 수두리(藪頭里) 양강 위에 있으며, 8경 중 으뜸가는 경치로 꼽힌다.
⑤ 함벽정(涵碧亭) : 봉곡리 서편 양강 있으며, 옛 시인들이 시를 읊고 학문을 강론하던 강당이다.
⑥ 여의정(如意亭): 송호리(松湖里) 양강변에 있는 정자로 노송이 우거져 있으며 조석정경이 아름답다.
⑦ 자풍서당(資風書堂) : 양강면(楊江面) 두평리(斗坪里) 자풍동에 있는 조선시대 초기의 서당. 여러 번 중수하였으며, 정면 5칸, 측면 2칸의 맞배집이다.
풍곡당(豊谷堂)이라 하였으며, 1614년(광해군 6)에 정구(鄭逑)가 이곳에서 강학하였다.
⑧ 용암(龍岩) : 송호리 양강 물속에 우뚝 솟아 있는 기암이다.
이곳에서 용이 승천하였다고 하며, 풍치가 아름다워 옛날 선녀들이 하강하여 목욕하였다고 전하고 있다.
이 가운데 ②강선대, ④봉황대, ⑤함벽정, ⑥여의정, ⑧용암 등 5개 절경이 금강 둘레 길에 포함되어 있다.
* 10:03분 무주 IC 통과
무주 갈림길에서 우회전하여 무주로 향한다.
곧 도착을 할 송호 관광지는 송호리 금강 변에 넓게 자리한 국민관광지다.
캠핑장, 수영장, 캐러밴, 카누 카약 체험장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돼 있다.
무엇보다 높게 자란 소나무가 빼곡한 솔밭이 근사한데 구불구불 휘어진 소나무 수형이 독특하다.
강변을 따라 길게 조성된 플라타너스 가로수도 멋있다.
셔터만 누르면 누구든 인생 사진을 건질 수 있는 명소로도 유명하다.
* 10:25분 봉곡교(鳳谷橋) 통과
송호 관광지 주차장에서 송림을 지나 강변을 따라 오른쪽으로 가면 봉곡교가 있다.
봉곡교는 차도 다니는 콘크리트 다리로 이 다리를 건너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조금 가면 강선대가 있다.
금강을 사이에 두고 남쪽 강변에 넓게 송호 관광지가 자리하고
강선대, 함벽정, 봉황대 등은 강 북쪽에 있다.
* 10:30분 강선대(降仙臺) 주차장 착
비단 같은 물줄기가 휘감아 흐르는 영동은 금강을 따라 그림 같은 절경이 이어진다.
양산팔경 금강 둘레 길은 산과 들, 강이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하며 걷기 좋은 길이다.
걷기 편한 강변길과 전망이 아름다운 데크길, 나무가 우거진 숲길이 고루 연결돼 걷는 재미가 쏠쏠하다.
금강의 선선한 바람을 만끽하며 양산팔경 속을 거닐어 보자.
강선대 주차장과 강선대는 옆에 붙어 있다.
단체 사진 찰깍
* 10:35분 강선대(降仙臺)
양산팔경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풍광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잔잔하게 흐르는 금강을 굽어보는 우뚝 선 바위 위에 정자가 놓여 있다.
정자에 오르면 푸른 강물과 시원하게 펼쳐지는 주변 풍광이 보는 이의 마음까지 호쾌하게 만든다.
주변의 노송과 어우러져 더욱 운치 있다.
강선대를 둘러보고 낮은 언덕이 두 개 있지만 힘들지 않고,
길이 잘 정비되어 있어 걷기에 좋다.
이 길을 따라 함벽정을 향해서 언덕을 오르다 보면
강 건너편에 둥그런 바위가 보인다.
용암이다.
* 10:50분 용암(龍岩)
선녀를 보느라 승천하지 못하고 바위가 되었다는 용암이 보인다.
강물 속에 웅크린 용의 모습을 상상해 보자.
강선대와 용암에 얽힌 전설을 소개하면
어느 날 선녀가 내려와 송호리 모래밭에 옷을 벗어 두고 목욕을 했는데
용바위가 선녀를 보고 가까이 다가가자 선녀가 놀라 급히 옷을 걸치고 하늘로 올라가 버렸다.
용바위는 수컷 용이었는데 선녀를 훔쳐보느라 승천하지 못하고 바위로 남았다는 옛이야기다.
강선대 바로 옆에는 선녀가 하늘로 올랐다는 이야기를 담은 등선정도 있다.
* 11:07분 함벽정(涵碧亭)
강선대를 지나 1.4km 정도 가면 함벽정이 나온다.
금강을 바라보는 풍광이 좋아 ‘함벽정 팔경’을 따로 꼽았을 정도였다고 한다.
비봉산의 낙조를 볼 수 있는 곳이라서
과거에는 선비들이 모여 자연을 벗 삼아 시를 읊곤 했다고 한다.
* 봉양정(鳳陽亭)
함벽정에서 300여 m 더 가면 봉양정이라는 소박한 정자가 나온다.
봉양정은 이곳 근방에 살며 함께 공부하던 14명의 선비들이 합심하여 지은 정자이다.
정자를 지은 뒤 아침에 새들이 날아와 지저귀는 모습을 보고 '봉양'이라는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즉 금운(錦雲) 이명주(李命周)가 젊어서부터 이곳을 좋아하여 동문수학(同門受學)하던 13명과 함께 힘을 모아 병신년(丙申)에 정자를 지으니
어진 새들이 아침볕(조양, 朝陽)에 와서 울게 되어 봉양정이라 이름 하였다.
이 땅과 정자는 일만 가지 기상이 있어 옛날부터 소상팔경(瀟湘八景)에 못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으나......
※ 소상팔경 : 중국 호남성 동정호 남쪽의 소수(瀟水)와 상강(湘江)이 합류하는 곳에서 볼 수 있는 여덟가지 빼어난 절경.
봉양정에서 빽하여 함벽정을 거쳐 송호 금강물빛 다리로 향한다.
* 11:20분 송호 금강 물빛다리를 건너다.
지난해 가을 송호 관광지에서 시작해 금강을 가로지르는
길이 288.7m, 너비 2.5m 규모의 보도 현수교인
'송호 금강 물빛다리'가 개통됨으로써 명품 휴양지에 재미요소가 하나 더 추가됐다.
이곳에서는 금강의 아름다운 풍광과 아름드리 송림, 단풍나무 길로 유명한 송호 관광지의 풍경을 탁 트인 시야로 볼 수 있다.
다리위에서 금강 물빛이 수량은 거의 말랐지만 맑고 깨끗하다.
금강(錦江)은 한반도 금남호남정맥 전라북도 장수군 신무산(897m)의 뜬봉 샘에서 발원하여 호서 지방을 거치며 논산시 강경읍에서부터 충청남도와 전라북도의 도계를 흐르면서 황해로 흘러들어가는 392km의 강이다.
금강은 한강, 낙동강에 이은 대한민국 3대 강이다.
금강은 대전·충청권의 주요 생활·산업·농업용수로 이용되고 있다.
과거에는 수로 교통이 발달하여 금강 유역을 중심으로 도시가 번성하였다.
* 11:35분 송호리 송림
양산가의 고장인 양산의 송호리 송림은 수령 300 〜 400년생의 고송이 집단적으로 어우러져 삼림욕을 즐길 수 있다.
금강 상류 연안에 위치한 명승지로 자연경관이 매우 아름다워 충북의 자연환경명소로 지정된 곳이다.
송림 숲 북쪽 강변에 조그만 정자가 있는데 이곳이 여의정이다.
* 여의정(如意亭)
조선시대 연안부사를 지낸 만취당 박응종이 관직을 내려놓고 낙향해 풍류를 즐기던 곳이다.
여의정은 이요당(二樂堂) 박흥거(朴興居)의 후손으로 문과에 급제하여 연안부사(延安府使)였던 만취당(晩翠堂) 박응종(朴應宗)이 관직을 사직하고 이곳으로 낙향하여 풍류를 즐겼던 곳으로 유명하며 선생은 이곳에서 예의와 풍속 및 정치와 역사를 설교하며 시간을 보냈다 한다.
처음에는 자신의 호를 붙여 만취당(晩翠堂)이라 했던 것을 후손들이 여의정으로 고쳐 불렀다.
* 11:50분 송호리 주차장 착
소백산을 감싸듯 흐르는 금강의 중심에 자리하는 영동을 더욱 아름답게 하는 곳이 송호 국민 관광단지이다.
숱한 세월을 보낸 수백 그루의 송림과
강변을 뒤덮는 소나무의 시원함은
편안하고 상쾌하게 우리들을 맞이해 주었다.
금강을 건너 바라보이는 산은 봉황이 하늘을 날아가는 모습을 닮는다는 제3경인 비봉산이다.
모두들 중식 준비에 바쁘다.
본인은 옆에서 얼쩡거려야 걸리적거리기만 할 뿐 보탬이 되지 못한다.
ㅋㅋㅋ
하는 수 없이 송림을 바라보며 한글 자 적어 본다.
송호리 송림
송호리에 자라는 소나무들
영겁의 세월을 감싸고 있는
금강의 겹친 숲을 걷는다.
눈을 두는 곳 마다 소나무가
어울린 풍경이 다 다르니
소나무 숲에서는 순간마다
감흥의 포인트가 다르구려.
강가 바위 절벽에 소나무는
세상 풍파에 따라 자랐고
그 절벽 위에 정자가 있어
푸른 강물을 눈에 넣고 바라보니
이곳이 청풍명월임을 느끼니
골짜기에서 강으로 불어가는
바람의 결을 느낄 수 있다오.
멀리 비봉산 산세는 수더분하며
숲을 한 눈에 넣고 보니
마음이 차분해지고 넉넉해진다.
산과 강이 마주한 그림 같은 풍광
들풀이 둔치를 가득 메웠고
물비린내와 소나무 향기가
공중과 내 마음에 가득해진 다오.
강 위 하늘에서 피어난 빛이
반짝이며 빛이 스러지고
각도에 따라 다른 기운이 돌 때,
내 마음도 다른 빛으로 물들고
강물은 부풀어 피어나고
하늘도 강도 빛으로 빛나니
텅 빈 것 같지만 가득하다오.
등을 밀어주는 햇볕에
그림자처럼 이어지는 발걸음
황금빛 햇살은
소나무 밑에서 멈춘다.
빛의 영역과 어둠의 영역이
어둠은 더 어둡고 빛은 더 빛나는
공간이 바로 송호리 송림이다.
2022년 11월 27일 정오 무렵
송호리 숲에서 –배종우-
* 중식
오늘 중식 메뉴로는
족발
편육
과메기
굴 회
각종 채소
굴 떡국
소주
맥주
음료수
정말 푸짐하고 맛있다.
모두들
부~~~어~~~~라~~~~~!
마~~~~셔~~~~~라~~~~~!!
또
부~~~어~~~~라~~~~~!!!
마~~~~셔~~~~~라~~~~~!!!!
취기도 오르고 배가 너무 부르니.....
ㅋㅋㅋ
부러울 것이 없는 시간이다.
이렇게 준비를 해 주신 집행부에 또 한번 감사의 말을 올립니다.
감~~~~~!
사~~~~~~~!!
합~~~~~~~~~!!!
니~~~~~~~~~~~~!!!!
다~~~~~~~~~~~~~~~~!!!!!
* 13:25분 송호리 출발
버스에 오르니 기사님이 디스코 음악을 틀어주는데,
여성회원님들이 흥에 겨워하니 공희준 총무님이 자제를 시킨다.
즉 덕유산 휴게소 이후 함안 휴게소까지 디스코 음악을 틀어 줄 터이니
마음껏 흥을 북돋우라고 한다.
이곳 송호리는 봄에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다시 한 번 오고 싶은 곳이다.
* 13:39분 월령산 주차장 착
월령산 주차장은 상당히 차들이 많다.
현재 출렁다리로 접근하는 동선은 부엉댕이 쪽과
월영산 쪽 두 군데가 있는데,
지금은 자연스럽게 월영산 쪽으로 접근하게 되어 있다.
월영산 쪽으로 올라가는 나무 데크 길은 경사가 높아 아이들은 상당히 힘들 것이다.
비록 숲 그늘은 낙엽이 떨어져 휑한 느낌이 나지만 상대적으로 전망이 좋다.
강물을 바라보며 강여울의 물줄기를 즐기는 것은 덤이니 편하게 느껴진다.
* 월령산 출렁다리 – 금산군 제원면 천내리 241-8
월영산 출렁다리는 충남 금산군 월영산과 부엉산을 잇는 다리로
2022년 4월 28일에 개통한 아주 따끈따끈한(?) 신상 출렁다리다.
월영산 출렁다리가 생각보다 훨씬 웅장하고 크고 높이가 있었다.
월영산과 부엉산을 이어주고 있었는데
돌산들을 이어주다 보니 외국의 협곡 같은 웅장함이 느껴졌다.
이 시설은 지역 관광개발을 위해 총 58억 원이 투입돼 평균 높이 45m 무주탑 형태의 길이 275m, 폭 1.5m 규모로 조성됐다고 한다.
출렁다리 주변에 데크 길 및 전망대·주차장 등 시설을 조성해 인근 원골 인공폭포는 겨울이라 운행이 정지 되었다.
* 13:40분 월령산 산행 시작.
주차장에 있는 화장실에 들린 후에 출렁다리 입구로 향한다.
월영산 출렁다리 입구를 통과하여 데크 계단을 올라야 한다.
쉼터 광장까지는 꽤 많은 데크 계단이라 쉬엄쉬엄 올라간다.
10분 안에 오를 수 있다고 열심히 올랐더니 7분 만에 올라갔다.
ㅎㅎㅎ
파이팅!
출렁다리에서 약 0.1km 위치의 쉼터 광장에 도착하니
꽤 넓은 데크 전망대와 쉼터가 조성되어 있다.
또한 월영산을 갈 수 있는 등산로가 표시된 이정표도 있다.
잠시의 휴식을 취한 후에 월영산 출렁다리를 건너기 위해 다시 내려간다.
월영산 출렁다리 입구에 도착하였다.
건너가자!
월영산 출렁다리를 건너기 전 포토 존에서 기념사진은 기본이다!
찰칵!
월영산 출렁다리 중간쯤에서 금강 상류와 하류 방향의 멋진 풍경을 찍었다.
흔들림이 있지만 시원한 풍경이 너무 좋다.
* 14:26분 월령산 출렁다리 산행 끝. 14:37분 출발.
현재의 다리를 출렁 출렁거리며(생각한 것 보다 더 흔들거린다) 밝은 대낮에 건너가면서 보는 경치도 좋다.
금강 쪽으로 깎아지른 듯한 절벽을 이루고 있어 경관이 아름다우며, 산 곳곳에 수려한 기암고봉이 널려 있다.
갈기산과의 사이에 있는 소골, 성인봉과의 사이에 있는 금성골은 숲이 울창하고 계곡이 깊어 많은 사람들이 가족휴양지로 찾고 싶은 곳으로 생각이 든다.
이제 금산 인삼시장으로 간다.
개인적으로 인삼 튀김과 인산 막걸리가 생각이 난다.
과거에는 인산 1뿌리 튀김이 천원 했는데.....
세월이 흘렀으니 물가가 제법 올랐겠지.....
그리고 막걸리는 먹기는 좋았으나 취기가 오래 갔다고 할까?
물론 인삼시장에 들러 볼 때마다 이미 반 술 이상은 되었으니.....
ㅋㅋㅋ
* 14:53분 금산 인삼시장 도착. 15:36분 출발
충청남도 금산군 금산읍 중도리에 있으며, 전국 인삼 생산과 유통량의 80%를 차지한다는 금산 인삼시장은 단연 세계 인삼의 중심지이다.
실제 금산을 찾는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을 거리 어디에서나 쉽게 만날 수 있다. 금산 인삼을 취급하는 장소는 금산 약령시장, 금산 인삼국제시장, 인삼쇼핑센터 등 다양하다.
금산의 인삼을 이야기하면 빼놓을 수 없는 곳은 인삼 구시장이라고 불리는 금산의 재래시장이다.
2, 7일장으로 열리는 이곳은 옛 장터의 풍경을 구경하며 사람이 살아가는 흥겨움과 함께 쇼핑을 즐길 수 있다.
회원님들은 인삼시장을 들러보려고 하였지만 몇몇 주당들은
처음부터 금산의 자랑 인삼튀김과 인삼막걸리 집을 찾았다.
인삼 6뿌리 만원, 막걸리 5천원이다.
조금 있으니 모든 회원님들이 모여서.....
공희준 총무님께 접대해 주려고 하였는데.....
공금으로 처리를 하는 모양이다.
ㅋㅋㅋ
다음에 잊지 않겠습니다.
* 17:41분 산내들 노래방 시작.
버스가 고속국도에 올리자 공희준 총무님의 사회로 노래방이 시작 되는데.....
1. 윤정원님의 “묻지 마세요 ”
2. 박용오님의 “주인공은 나야 나 ”
3. 신용목님의 “꽃바람 여인 ”
4. 공희준님의 “고맙소 ”
5. 천태문님의 “비가 온다 ”
6. 이종교님의 “청춘을 돌려다오 ”
* 16:14분 덕유산 휴게소 도착. 16:21분 출발.
예고한 되로 디스코 타임이 시작이 되었다.
뒷자리에 가서 술이나 한잔 더 하려고 갔는데.....
아니 힘이 모자라서 숨어 있으려고 하였는데.....
뒷자리에 와서 초대 내지는 강제소환(?)한 여성 회원님.....
ㅋㅋㅋ
하여튼 고맙습니다.
열심히 춤을 추어도 안 된다.
그래서 앞자리로 갔더니 이미 만원이라 앉을 곳이 없다.
나름 열심히 흔들어 보았지만.....
글쎄
ㅋㅋㅋ
산행에서는 땀도 나지 않았는데 땀이 난다.
ㅎㅎㅎ
초대해 주신 분께 감사드립니다.
약 10년 만에 몸을 흔들어 보는 가 봅니다.
몇몇 여성회원님들 정말 체력이 좋습니다.
여기서 이번 산행으로 총무 직을 그만 두는 공희준 총무님은
과거 산악회에서 본인이 회장을 할 때 총무님으로 초대한 분이다.
그때 이후 계속 총무 직을 하였으니.....
약 17년이라는 세월이 흘러 너무도 감사하고 미안 합니다.
총무님이 될 때 다음 회장이 되면 본인이 총무를 하겠다고 약속을 하였는데.....
세월이 너무 흘러 버리니.....
ㅋㅋㅋ
그래서 본인은 개인적으로 공희준 총무님을 위한 글을 써 봅니다.
사 랑
나는 나의 사랑 법으로
너는 너의 사랑 법으로
서로를 혹은
홀로 사랑하였으니
그건 너는 너만의 사랑으로
나는 나만의 사랑으로만
세월이 흘러갔고
앞으로도 흐를 것이니
그건 어쩌면
너는 나의 사랑이
나는 너의 사랑이
하나가 될 수 없을지라도
이제는 천지가 고혹하게
눈길조차 받지 못하는
나만의 사랑으로
영원히 존재할 따름이다.
2022년 11월 27일 저녁 무렵
공희준 총무님을 생각하며 –배종우-
* 17:31분 진주 휴게소 도착. 17:45분 출발
17:50분 윤정원 회장님이 마무리 인사를 한다.
물심양면으로 고생하고 희생과 봉사를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먹고 좋은 장소로 힐링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어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박용오 산행 대장님은 선비의 혼과 넋, 풍류가 깃든 곳에서 무사히 산행을 마치게 되어 감사드린다고 한다.
차기 회장님인 고산권님은 내년에도 회원님들의 많은 협조와 참여를 부탁드리며
유쾌하고 행복한 상행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인사말이 있었다.
차기 총무님인 류정영님은 최선을 다하여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그리고 정기총회는 12/8(목)요일이나 장소는 미정
12월 산행지도 새로이 집행부가 형성되면 공지 한다고 한다.
차량이 엄청 밀린다.
18:34분 산인 요금소 통과.
산인 요금소를 지나도 차량이 밀린다.
개인적으로 이 구간에서 차가 밀리는 경우는 처음이다.
물론 백수 생활을 하니 이 시간에 다닐 경우도 없지만....
ㅋㅋㅋ
18:44분 내서 IC통과
18:52분 삼계주공 아파트 도착.
* 18:56분 삼계 청해횟집 도착. 20:25분 끝.
방어회와 가자미회를 먹는데.....
사실 배가 불러서 먹지를 못하겠다.
ㅋㅋㅋ
그래도 술꾼이 술을 두고서
ㅎㅎㅎ
부~~어~~~라~~~~!
마~~~셔~~~~라~~~~!!
또
부~~어~~~라~~~~!!!
마~~~셔~~~~라~~~~!!!!
건배!
또 건배!!
취기도 오르고 배가 너무 부르니.....
ㅋㅋㅋ
* 항상 말씀드리듯이 두서없는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며.....
불편하고 기분 나쁜 생각은 떨쳐버리시고.....
아름답고 좋은 감정만 기억해 주시길 바랍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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