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은 방콕, 은퇴이민은 치앙마이◇
여행과 거주는 엄연히 다르다. 여행이 목적이라면 태국은 어디를 가든 이국적인 낙원이지만, 거주를 위해서라면 좀 더 신중해져야 한다. 특히 가족과 함께라면 어느 지역에 살 것인지 지역별 장단점을 꼼꼼히 따져야 한다.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겠지만 태국 이주 목적에 따라 거주지역이 크게 달라지는 곳이다.
우선 사업, 특히 자영업을 위해서 태국에 오는 경우라면 역시 사람이 많이 사는 수도 방콕이 제격이다. 방콕의 인구는 공식적으로 약 800만 명. 하지만 흔히 ‘Greater Bangkok’이라 불리는 인근지역까지 합치면 서울 인구와 맞먹는 1200만 명이 방콕을 근거지로 삼아 살고 있다. 또 빈부격차가 심한 나라의 수도답게 1인당 국민소득이 다른 지역의 10배에 달한다는 믿기 힘든 통계도 있다.
이렇다보니 장사를 할 생각이라면 어쩔 수 없이 방콕에 자리를 잡아야 한다. 대부분의 한인들은 방콕에서도 수쿰빗 근처에 코리아타운을 형성해 살고 있고, 여기에는 치안과 인프라 등의 복합적인 이유가 얽혀 있다.
특히 방콕은 교통체증 문제가 심각하다. 막히지 않는다면 자동차로 10분에 갈 수 있는 거리라도 비가 온다거나 해서 막히기 시작하면 30분이 걸릴지, 1시간이 걸릴지 장담할 수 없다. 이렇다보니 다른 지역처럼 사업장은 도심에 마련하고, 거주지는 교외 한적한 곳으로 정하는 방식이 쉽지 않다. 많은 한인들이 수쿰빗 근처에 살면서 수쿰빗 플라자라는 한인상가를 형성하게 된 이유 중의 하나도 바로 교통 때문이다.
수쿰빗은 기본적으로 쇼핑센터들과 외국인 거주지역, 그리고 스카이트레인(지상철)이 어우러진 이상적인 지역이다. 이 지역 콘도들은 대부분 가스총 등으로 무장한 경비원들이 24시간 삼엄한 경비를 서고, 경찰들도 꽤 신경을 쓰는 곳이어서 상대적으로 매우 안전하다. 또 ‘엠포리엄’이라는 최고급 백화점이 들어서 있고, 스카이트레인을 이용하면 쇼핑센터 밀집지역인 실롬이나 시암 등으로 10분이면 갈 수 있어 쇼핑에도 편리하다.
방콕, 부동산값은 상당히 비싸
다만 누차 언급했듯 이 지역은 부동산 가격이 매매와 렌트를 막론하고 상당히 부담스러운 수준이라는 점은 감수해야 한다.
사업이 아니라 안락한 노후를 보낼 목적이라면 방콕보다는 지방도시들이 오히려 적합하다. 차와 사람으로 북적대지 않는 데다 무엇보다 물가가 방콕보다 훨씬 싸기 때문이다.
실제로 태국으로 이주한 한국의 실버 세대들 중 상당수는 후아힌, 치앙마이 등의 지방도시에 터를 잡고 살고 있다.
방콕 남서쪽 200km 정도에 자리 잡은 후아힌은 태국 왕실의 휴양지로 유명한 곳이다. 국왕에 대한 존경심이 대단한 나라의 왕실 휴양지답게 후아힌은 품격과 여유가 느껴지는 곳이다. 해변을 끼고 있는 후아힌 시내에는 왕실 별장과 경호부대, 공항 등이 들어서 있다.
후아힌은 국왕이 자주 들르는 곳이다 보니 우선 치안이 태국 어느 지역보다 확실하고, 혹여 국왕이 불편할까 각종 편의시설들이 완벽에 가깝게 갖춰져 있다. 또 외국에서 온 VIP급 인사들이 한번쯤은 들르는 곳이어서 영어가 통하는 지역이다.
외국인이 생활하기 좋은 후아힌
이런 이유 때문에 유럽에서 온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고, 외국인이 생활하기에도 편리하다. 현지인들은 외국인에 대한 거부감이 없는 데다 대형마트 등에서 필요한 물품을 쉽게 조달할 수 있다. 의료시설도 괜찮은 편이다. 상파울루병원을 비롯해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중대형 종합병원이 여러 곳 있다.
또 국제학교도 2곳이 건설돼 있어 교육면에서도 그리 불만이 없는 곳이다. 방콕과의 거리도 그리 멀지 않아 자동차로 2시간 가량이면 닿을 수 있다.
북부지역인 치앙마이도 한국인들에게 인기 있는 은퇴 주거지다. 방콕 북쪽 700km 지점인 치앙마이는 태국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중 하나인 ‘후덥지근한 날씨’와는 거리가 먼 곳이다. 태국의 국토는 지역에 따라 기후가 꽤 차이가 커서 푸켓 등이 있는 남쪽은 1년 내내 30도를 넘나드는 더위가 계속되지만, 북부지방은 한국의 봄 날씨와 비슷한 온화한 기후를 지니고 있다. 치앙마이는 아침과 저녁에는 긴 팔 옷을 입어도 별로 어색하지 않은 지역이다.
또 치앙마이는 사람들도 다른 지역과 다소 다르다. 한국도 지역에 따라 사람들의 성향에 차이가 있듯, 태국 역시 지역마다 사람들의 성격이 조금씩 차이가 난다. 겪어 본 바로는 푸켓 등 태국 남부지역 사람들은 다소 거친 면이 있다. 공격적이기로 소문난 한국인 못지않게 호전적인 성향을 보일 때도 있고, 별일 아닌 것 같은데 화를 내기도 한다. 반면 치앙마이 사람들은 날씨를 닮아서인지 꽤 온화한 사람들이다.
◇태국생활TIP 3◇
인도·중국인 옆집은 피해야
1. 의료보험은 필수
외국인이 보험 없이 병원신세를 지게 되면 목돈이 깨진다는 것쯤은 상식. 이는 태국도 마찬가지여서 장기 체류할 생각이라면 의료보험에 꼭 가입을 하는 것이 좋다. 태국에서 외국인을 위한 의료보험에 가입하는 데 드는 비용은 대략 1년에 60만~150만 원 정도가 소요된다. 결코 적은 돈이 아니지만 보험 없이 한국인이 만족할 만한 수준의 병원을 이용하려면 훨씬 더 많은 돈이 든다.
2. 이웃에 누가 사는지 살펴라
콘도에 거주한다면 옆집에 인도계나 중국계가 사는 집은 피하는 것이 상책. 인도계는 무례할 정도로 시끄럽게 구는 경우가 있고, 중국계는 우리가 익히 알다시피 청결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게다가 이들은 관리사무소를 통해 항의를 해도 별 소용이 없는 경우가 많다.
3. 오토바이 택시는 피할 것
지역을 막론하고 태국의 골목에는 택시 영업을 하는 오토바이들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호기심에 타보는 경우도 있고, 방콕의 경우 교통체증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이용할 때도 있다. 하지만 오토바이 택시를 타고 가다 사고가 나면 보험혜택을 받을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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