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야기 내과' 윤 수진 원장님과 창고지기들


이야기내과 원장과의 아름다운 이야기
강남 시립병원 시절 십여년 전, 그곳에서 신장내과 과장으로 재직중인 윤 수진과장을 만났다.
그 시절부터 그 분은 달랐다. 환자중에서도 가장 어렵고 가난하며. 버림받은 이들에게 있어서
윤과장은 알콜중독자. 노숙행려자, 외국인 노동자등등 사회 밑바닥 인생들의 수호천사였다.
당시 윤수진 과장과 혈종내과 윤성민과장 열정에 김희정사회복지사의 성실성이 보태어져서
2005년 강남시립병원에 호스피스 봉사회를 설립하게 되었었다.
환자를 향한 윤과장의 지극한 사랑은 늘 새롭고 신선한 즐거움을 우리에게 선물했다.
아주 특별한 사랑의 이벤트를 기획하여 환자들에게 보람과 기쁨을 안겨주었고
그 중심에는 항상 윤수진과장이 있었다.


타 대부분의 의료인은 고액연봉을 향한 위를 지향하는데반해서
우리의 윤수진과장은 가장 버림받는 이들 곁으로 다가가는 낮은 곳을 지향하였고 실천했다.
우리들이 병원에서 소외계층의 환자들과 접촉이 많다보니
자연히 윤과장님과의 교감이 남달리 많게 되었다.
시립병원 근무시절에도 퇴근 후 연계봉사도 활발히 하시는 모습을 보고
우린 수차례 감동하였다.
샘물호스피스, 다일천사병원, 서울역 노숙인 홀로서기센타, 영등포 요셉의원 등등
윤수진과장의 불타오르는 사랑의 온정을 통하여 우리도 알게되었고,
가장 불우한 처지의 환자 단 한사람도 그는 끝까지 헌신하는
그리스도인다운 철저한 사랑의 봉사를 실천하였다.
윤과장의 열정이 출산한 서울의료원 호스피스는 금년에 호스피스 완화 의료병동으로
승격되어 신내동 사옥에서 활발한 호스피스의료 봉사활동을 펼치고있다.

호스피스 창립 멤버 가운데 줄 맨 오른쪽 끝에 계신 분이 윤수진과장님이시다.

hospice 함께 가는 길

우리 세 남자는 윤수진과장의 광팬?이다. 오른쪽이 윤성민과장이다.

낮은 이들에게 베푸는 삶을 실천하시고자 어느 날
윤수진과장님이 사표를 내고 서울의료원을 떠나셨다.
언젠가는 가리봉동의 외국인 이주노동자 병원의 원장으로 계신다는 소식을 듣고
우린 그곳을 가 본적도 있었다.
직함이 원장이지 보수는 거의 봉사직이나 다름없었을 것으로 짐작되었다.
그 후 언젠가는 용산구 동자동 서울역부근의 한국누가회에서
역시 소외되어 버림받은 불우한 처지의 환자들에게 희망의 불을 지피는
천사의 몫을 실천하고 계셨는데 그곳에서 필요시는 소금창고도 작은 소용이 되어져
윤수진원장과의 연결고리가 끊어지지 않고 늘 이어지게 되었다.
그리고 소식 없이 지내오던 중 성탄절 행사준비로
서울의료원 호스피스 금요봉사를 우리들 창고지기들이 나갔을 당시
김희정 사회복지사 선생님을 통하여
윤수진 과장님이 최근 일원동에 내과를 개원했다는 소식을 듣게되었다.
최근 감기기운으로 고생하는 친구 막달레나가 병원을 간다기에
이왕이면 윤수진과장이 개원했다는 그곳으로 가라고 권유하였더니
친구 막달레나 그럼 나랑 같이 가자하기에 나도 동행했다.


강남시립병원시절부터 서울의료원으로 개명되어
의사와 봉사자로의 관계를 맺고 있는 동안 그 당시 윤수진과장님을
나의 주치의라고 내 스스로 명명하여 불렀고, 나는 자긍심을 누렸었다.
그렇게 지내오던 윤수진과장이 의원을 개원하였고
원장님이 되어 우리를 맞아주셨으니 얼마나 좋은지!
어이구, 언젠가는 의료선교차 아프리카로 갈 것이라고 기도해 달라고 하셨는데.
사실 나는 거꾸로 기도했다.
몸도 갸날프신 분이 워디? 아프리카를?
절대 안된다며 한국에 있도록 해 달라고 기도했었다.
주님께서 내 기도 들어주셨다.
때문에 우리의 주치의? 내 가까이 있으니 얼마나 기쁜일인가!
친구 따라 강남갔다가 나는 횡재했다.
'이야기내과' 원장 스타일 덕을 톡톡히 보고왔다.
강남스타일이 아닌 '윤수진 스타일'
친구 진료 마친 후 내 건강도 꼼꼼히 챙겨주었다. 초음파 검사까지!
나는 그냥 나왔다.
이것이 윤수진원장님 스타일이다.
주님의 은혜가 풍성히 넘치는 축복의 샘이 되소서.

이야기내과!
정말 제목이 잘 어울린다. 윤 수진 원장님과,
외롭고, 서러우며, 고달픈 육신의 환자들이 윤 수진원장님과 만나면
희망을 갖게되며 내적 위로를 받게된다.
윤 수진 원장님을 지켜본 우리로서 확신을 가지고 할 수 있는 말은 이것이다.
사랑만이 만병을 치유시킬 수 있는 명약이다.
의사와 환자의 이야기는 참으로 중요하다.
아픈이들에게 의사는 신적인 존재이다.
의사의 한마디가 그 사람의 기를 살리기도하며, 때론 사람의 기를 죽이기도한다.
환자의 입장에서 세심하게 배려해 정성껏 설명해 주고 격려해 주는
윤 원장의 이야기는 약보다, 주사보다 강한 효력을 발휘한다.
이야기내과의 이야기하는 원장을 만나는 환자는 그래서 복 받은 사람이라고 자부해도 된다.



이야기 내과와 래그랜느는 사랑을 주고받는 상생의 사회적 자선의 횃불. 이야기내과에 비치 되어있는 쿠키

사회적 기업인 래그랜느는 자폐장애우들에게 제빵교육을 통한 일자리 제공과
사회성 발달을 위해 설립되었으며, 이야기내과 지하층에 쿠키제조,카페가있다.
♧ [ 찾아 오시는 길 ] ♧
지하철 3호선 대청역 5번 출구 나오시면 바로 마을버스 정류장입니다.
그곳에서 5번 마을버스를 타시고 다섯[5] 정거장을 오시면 됩니다.
-쓰리파이브(555) 외우기 쉽죠,-

5번출구 나오면 바로 마을버스 정류장 표지판이 있고, 건너편이 중동고등학교입니다.[승차지점]

진료를 마치고 가실 때는 반대편에 내리시게 됩니다. 건너편이 5번 출구, 뒤 높은빌딩이 SH공사입니다.

일원1동 주민센타 앞 하차하시면 바로 '이야기내과' 간판이 보입니다.

차량은 주민센타 주차장이나 옆 우체국 주차장에 지혜롭게? 세워 놓으시면 됩니다.
♣ 개인 승용차량 이용시는 네비게이션에 '일원 1동 주민센타' 입력하시면 됩니다. ♣

첫댓글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나 하느님께로부터 났으며 하느님을 압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맞소
맞습니다.
하느님사람은 하느님표를 압니당
- 가족을 생각하며 / 이해인
가족이 그립고
집이 그리운 계절입니다
집이 있어도 가족은 없는 쓸쓸함
가까운 사람들이 만든 외로움의 추위를
사랑으로 녹여야 할 계절입니다
놀러 오라 초대해 놓고도
막상 전화하면
집에 없는 사람들이 많아 슬퍼요
무에 그리 바쁜지 어디로 나갔는지
대답 좀 해 보실래요?
함께 웃고 함께 밥 먹는 기쁨으로
평범하지만 가장 아름다운
삶의 주인공이 되세요
내리는 12월엔
손님이 머물 빈 방도 하나 준비하며
행복한 가족으로 다시 태어나세요.
또하나의 방은 없지만 내침대를 내어 드릴 수 있습니다.
봉사를 위한 사랑의 순교, 나이, 직함을 떠나 제가 윤 수진 원장을 존경하는 이유입니다.
삼성병원, 서울의료원 신장내과 과장직을 예수님 사랑 실천을 위해 고액연봉을 포기하고
버림받아 고통받는 낮은이들 곁으로 스스로 다가가 참 인류애를 실천하시는 의사선생님.
'이야기 내과'의 이야기는 계속 흐뭇한 사랑이야기를 출산하여 우리를 신명나게하리라 확신합니다.
사진을 보니 다녀가셨던 창고지기 분들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웃음을 가득머금고 계시던.. 두분이 ^^ 사랑가득한 카페의 사진과 글들이 추운날 이야기 내과의 모든분들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셨음에 감사드립니다.
관심 보여주시어 감사드립니다.
짙은 어둠속에서도 인내하며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이유는 당신이[새벽] 계시기 때문입니다.
어..저희 동네네요. 한번 가봐야겠어요.. 일원1동 주민센타 앞?
네. 꼬옥 가보세유. 신규오픈 병원의 새로운 대모기기라 아주 특별한 혜택를 받으실거예요.
소금창고지기들의 이름을 파세요. 그럼 친절한 울림이 메아리로 돌아올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