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하늘에도...]는 대구 명덕국교 4학년생이던 이 군의 일기를 모아 출판한 것(1964년/초판).
이 책은 출판과 동시에 전국을 울렸고, 더불어 1965년에 영화로 제작된 이래 속편을 거쳐 다시 두 차례 리메이크 되었다.
그런데 정작 이윤복 군은 이러한 성공신화를 뒤로한 채 1990년 39세를 일기로 영면하였다.
따오기 6/8박자/동요
보일 듯이 보일 듯이/
보이지 않는
따옥따옥 따옥 소리/
처량한 소리
떠나가면 가는 곳이/
어디메이뇨
내 어머니 가신 나라/
해 돋는 나라
잡힐 듯이 잡힐 듯이/
잡히지 않는
따옥따옥 따옥 소리/
처량한 소리
떠나가면 가는 곳이/
어디메이뇨
내 아버지 가신 나라/
해 돋는 나라
(저 하늘에도 슬픔이 OST)
[한정동 작사/윤극영 작곡/조용필 노래/]
주)
1925년에 발표된 애상조의 [따오기]는 국민동요에 해당하지만, [친일동요] 논쟁에서 자유롭지 못한 실정이다.
위 가사 가운데 "내 어머니ㅡ내 아버지/ 가신 나라ㅡ해 돋는 나라"는 바로 일본을
모국으로 전제하였다는 점, 또 따오기의 학명이 ‘Nipponia nippon’이라는 점과 따오기가 일본의
국조 가운데 하나라는 점 때문이다. 그 판단은 여러분께 맡기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