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진 선수 글에 대한 답글입니다.
김미진 선수의 글에 의하면 남자선수들은 여자선수들보다 빨리 야구를 익히고 습득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잘못된 사실입니다.
남자선수도 일주일에 한번 훈련해서는 몇년이 걸려도 김미진 선수처럼 될 수 없습니다.
예를 들면 돈키호테팀에서 정○남, 임○준, 이○욱 이렇게 세 명은 3년전쯤 매주 수요일 밤 7시와 토요일 새벽 6시에 한양대야구장에서 새벽 레슨을 받았답니다. 정○남 선수는 포수 레슨, 임○준 선수와 이○욱은 투수레슨을 받았습니다.
지금 잠시 쉬고 있는 홍○기 선수도 같은 코치에게 레슨을 받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 재작년 겨울에 조○열, 이○열, 권○승, 우○택, 전○도 심지어 양○식 단장님까지도 최희성 코치에게 개인레슨을 받았습니다.
지금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개인레슨을 받은 선수들이 있을 것입니다.
현재 최○석 선수는 포수레슨중이고 이○욱과 송○익 선수는 투수레슨 중이고 남자들도 좋은 선수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노력을 하고 있답니다.
다만, 마음처럼 쉽게 실력이 늘지는 않더군요.
저는 개인적으로 여러 코치들에게 레슨을 받아 보았는데 코치별로 가르치는 것이 조금씩 차이가 남니다. 어느 것이 정석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대개 코치들은 교과서대로 가르치려고 노력하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남자들은 일주일에 한번씩 연습해도 실력이 향상된다고 단정하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몇년째 야구장을 따라 다녀도 특별한 노력이 없으면 자동적으로 도태되는게 현실입니다.
또 옛날 실력만 믿고 덤비었다가는 요즘 사회인 야구에서 버티기 어려운 것도 사실입니다.
초창기 사회인 야구를 되돌아보면 대부분의 투수들이 소위 말하는 아리랑 볼이었고 직구 다운 직구를 던지는 투수들은 거의 없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전문적인 레슨을 받아서 그런지 빠른 직구는 물론 제구력이 필요한 변화구를 구사하는 투수들이 많이 늘었음을 발견합니다.
날로 먹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제 날로 먹을 수 없는 사회인 야구 환경이 되었네요.
여자선수들 역시 매년 실력들이 향상되는데 조만간 남자 3부 정도의 실력을 갖추리라고 전망합니다. 우리 글라디스의 현재 모습은 10년전 딱 돈키호테 창단때 모습과 거의 유사한 것 같습니다.
첫댓글 그러게요 글라디스에 잘하시는 많던데^^
분명좋은팀이될겁니다
글라디스 한명의회원은 우리는 어느 누구와도 바꿀수 없는 소중한 존재들입니다 실력이 있든 없든 중요한건 우리는 야구를 위해 모였다는 공통점이라는거죠 글라디스 여러분 너무 급하게 생각말고 천천히 실력을 만들어가며 시합도 해나가며 무엇보다 더 중요한건 끈끈한 팀웍과 좋은 동료애가 아닐까 하네요 사랑합니다 여러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