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는 29일 (금) 탄금대 축구장에서 열린 2019 KUSF 축구 U-리그 7권역 2라운드 건국대와의 경기에서 1 대 2로 패배했다. 후반 15분과 19분 건국대 최건주에게 멀티 골을 허용하며 끌려간 단국대는 후반 39분 이삭의 만회 골로 끝까지 추격해 봤지만, 영패를 모면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원정팀 단국대는 3-5-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공격진에는 김민석, 임현우가 이름을 올렸
고 미드필더진은 이용언, 정호연, 구본철, 강현준, 심성협이 호흡을 맞췄다. 수비진은 강지임
성현, 양시후가 출격했고 골문은 김예지가 지켰다.
이에 맞서 홈 팀 건국대는 3-4-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공격진에 장병호, 최건주, 오성주가 중원은 김건일, 허준호, 정채건, 황원준이 수비진은 김광용, 김민규, 기원필이 나왔으며 골문은 김선국이 지켰다.
건국대와 단국대는 경기 초반 탐색전을 지속했다. 양팀은 득점을 위해 부지런히 뛰어다녔지만 큰 소득 없이 전반전을 0 대 0으로 마쳤다.
건국대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를 사용하며 포메이션에 변화를 줬다. 오성주와 정채건을 빼고 김동욱과 김재철이 투입했다. 단국대도 후반 12분 강현준을 빼고 이창현을 투입하며 측면 전술 변화를 가져갔다.
치열한 공방전을 이어가던 도중, 건국대의 선제골이 터졌다. 후반 15분 공격수 최건주가 단국대의 골 망을 갈랐다. 선제골을 허용한 단국대는 보다 공격에 힘을 싣고 경기를 풀어나갔다. 하지만 후반 19분 선제골의 주인공이었던 최건주가 다시 득점에 성공하며 건국대가 2점 차로 스코어를 벌렸다.
격차가 벌어진 단국대는 공격적인 교체로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20분 김민석을 대신해 들어간 이삭이 후반 39분 만회 골을 터뜨렸다. 남은 시간 동점골을 위해 단국대 선수들이 분전했으나,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았고 1 대 2로 경기가 종료됐다.
이날 경기 패배로 단국대는 권역 4위에서 7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아쉬운 패배를 당한 단국대는 4월 5일(금) 15:00 단국대 천안 캠퍼스 대운동장에서 중원대학교를 상대로 첫 승을 노린다.
< 출 처 : 영사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