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파토산신제(斬破土山神祭),開土,
묘지를 정하면 일을 시작하기 전에 예정지의 동북쪽에서 북향하여 喪家에 가지 않은 사람, 부인이 胎中이 아닌 자를 시켜 주과포술을 진설하고 독축하며 제를 올린다.
※여기서 포는 통명태, 과일은 깍지 않고 향은 피우지 않는다.
維
檀君紀元四三四四年 歲次 辛卯 正月 丙辰朔 十九日 甲戌 幼學 鄭秀植
敢昭告于
土地之神 今爲鄭淳權公 營建宅兆 神其保佑 俾無後艱 謹以 淸酌 脯醢 祗薦 于神 尙
饗
해설: 토지지신께 고합니다. 망인정순권공을 이곳에 모실여고 하오니 신께서는 잘 보살펴 주시기를 바라며 주과포를 올리고 축원합니다.
* 신지합장개영역산신축(新地合葬開營域山神祝)其一
아버지가 별세했을 때 어머니 묘를 이장하여 아버지와 합장할시 묘를 파기 전에 먼저 산신에 고한다.
維
檀君紀元四三四四年 歲次 辛卯 正月 丙辰朔 十九日 甲戌 幼學 鄭秀植
敢昭告于
土地之神 今爲 孺人光州李氏之墓
將改于此 且爲 霞山處士 東萊鄭公
營建宅兆 神其保佑 俾無後艱 謹以 淸酌 脯醢 祗薦 于神 尙
饗
해설: 토지지신께 고합니다. 이제 유인 광주이씨를 이장하여 동래정공 유택에 합장 하고자 하오니 신께서는 돌보시어 후환이 없도록 하야 주시옵기 바라오며 삼가 술과 포해를 올리오니 흠향 하옵소서.
* 계묘고유축(啓墓告由祝)其一
아버지가 별세하여 어머니를 이장하면서 합장할 때 어머니 묘소에 고하는 축.
維
檀君紀元四三四四年 歲次 辛卯 正月 丙辰朔 十九日 甲戌 孤哀子 秀植
敢昭告于
顯妣孺人光州李氏
將于茲地 歲月滋久 體魄不寧
今將合封于 顯考霞山處士府君 伏惟尊靈 勿震勿驚 謹以酒果 用伸虔告 謹告
해설: 어머님 유택을 이 자리에 모신지 오래되나 존령이 편안치 못하시기에 이제 아버님과 합장으로 모시고자 하오니 바라옵건데 존령께서는 놀라지 마십시오. 삼가 주과를 올리며 고합니다.
* 산신축(山神祝)其二
먼저 쓴 묘에 합장하려면 다음과 같은 산신제 축문을 고한다.
維
檀君紀元四三四四年 歲次 辛卯 正月 丙辰朔 十九日 甲戌 幼學 ◯◯◯
敢昭告于
土地之神 今爲 孤哀子 鄭秀植 爲其父東萊鄭公
合窆于 顯妣孺人光州李氏之墓
神其保佑 俾無後艱 謹以 淸酌 脯醢 祗薦 于神 尙
饗
해설: 토지신에게 고합니다. 상주정수식의 부친 망인동래정공을 어머니 광주이씨묘소에 합장을 하려하오니 신께서는 잘 보살펴 주시기를 바라며 삼가 주과포를 올리고 축원합니다.
* 선영축(先塋祝)其一
선영묘 부근에 묘를 쓸려고 할 때는 선영에 제사를 지내야 하는데, 선영이 여럿이라도 다 제사를 올리는 것이 아니라 가장 높은 대수의 조상에게만 고한다. 이축을 동강선영축(東岡先塋祝)이라한다.
維
檀君紀元四三四四年 歲次 辛卯 正月 丙辰朔 十九日 甲戌 孝玄孫 秀植
敢昭告于
顯高祖考學生府君之墓 今爲 四世孫 淳權
以正月十九日 營健宅兆 先祖之下 ◯坐◯向
將開營域 伏惟尊靈 不震不驚 謹以酒果 用伸 虔告 謹告
해설: 고조할아버지께 고합니다. 이제 사세손 순권가 돌아가시어 고조할아버지의 밑에 ◯좌◯향을 하고서 무덤을 지으려고 할아버지 근처의 영역을 헐고자 하오니 존령께서는 놀라지 마시고 삼가 술과 과실을 올리오니 흠향 하옵소서.
* 선영축(先塋祝)其二
고조할아버지의 선영에 아버지의 묘를 지으려 고하는 축.
維
檀君紀元四三四四年 歲次 辛卯 正月 丙辰朔 十九日 甲戌 孝玄孫 秀植
敢昭告于
顯高祖考學生府君之墓 今爲 曾孫 淳權 營建宅兆 (합폄이면)(合窆于 先妣 孺人◯◯◯氏之墓) 謹以酒果用伸 虔告 謹告
해설: 고조할아버지께 고합니다. 이제 상주 수식은 아버지를 위하여 무덤을 지으려고 하오니(증조부◯◯◯씨의 묘에 합장하려하오니)삼가 술과 과일을 차려공경을 다하고 고하나이다.
* 선영축(先塋祝)其三
아버지의 묘에 어머니를 합장하는 경우에 아버지의 묘에 고하는 축.
維
檀君紀元四三四四年 歲次 辛卯 正月 丙辰朔 十九日 甲戌 孤哀子 秀植
敢昭告于
顯考霞山處士府君之墓 罪逆凶釁 先妣見背
日月不居 葬期已屆 將以正月十九日 附于墓左 昊天罔極 謹以 酒果 用伸 虔告 謹告
해설: 아버님 묘소에 고합니다. 어머님께서 ◯월◯일 사망하셨기에 장차 합장의 예를 행하려 하오니 슬픈 마음 이기지 못하겠나이다. 이에 묘를 열고자 하오니 혼령께서는 놀라지 마시고 술과 과일을 흠향하옵소서.
* 선영축(先塋祝)其四
아버지 묘에 어머니를 합장하려 할 때 드리는 축.
維
檀君紀元四三四四年 歲次 辛卯 正月 丙辰朔 十九日 甲戌 孤哀子 秀植
敢昭告于
顯考霞山處士府君之墓 先妣光州李氏 已於◯月◯日 捐世
將行合葬之禮 不勝感痛 今爲開墓 伏惟尊靈 不震不驚 謹以 酒果用 伸 虔告謹告
해설: 아버님 묘소에 고합니다. 어머님께서 ◯월◯일 사망하셨기에 장차 합장의 예를 행하려 하오니 슬픈 마음 이기지 못하겠나이다. 이에 묘를 열고자 하오니 혼령께서는 놀라지 마시고 술과 과일을 흠향하옵소서.
* 선영축(先塋祝)其五
어머니 묘에 아버지를 합장할 때 어머니 묘에 고하는 축.
維
檀君紀元四三四四年 歲次 辛卯 正月 丙辰朔 十九日 甲戌 孤哀子 秀植
敢昭告于
顯妣孺人光州李氏之墓 秀植 罪逆凶釁 先妣見背 日月不居 葬期已屆 將以正月十九日 合封于墓右 昊天罔極 謹以酒果用伸 虔告 謹告해설: 해설: 어머님 묘소에 고합니다. 아버님께서 ◯월◯일 사망하셨기에 장차 합장의 예를 행하려 하오니 슬픈 마음 이기지 못하겠나이다. 이에 묘를 열고자 하오니 혼령께서는 놀라지 마시고 술과 과일을 흠향하옵소서.
※처, 제, 이하는 敢昭告于를 告于라고 하며 방친(傍親)과 비유(卑幼)에는 ◯◯죄역흉흔(罪逆凶釁)의 六字와 호천망극(昊天罔極)의 四字를 모두 뺀다. 또한 선고견배(先考見背)를 상서(喪逝)라고하고 謹以를 玆以라 하며 虔告를 궐유(厥由)라고 고쳐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