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10307 (월) -
- 산 : 서울에서 가까운 산들 ③ - 가평
- 문화, 여행 (9)
이번 주는 “경기도 가평군 편"입니다.
경춘선전철과 경춘고속도로 개통으로 경기도 가평군과 강원도 춘천시가 엄청난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
우선 당일 출퇴근 권으로 되면서 인구가 늘어나고 따라서 부동산이 활기를 띠고
또 음식점 등 관광산업과 또한 여타 산업도 활발하고 매우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언제나 밝은 일이 있는 뒤쪽에는 어두운 면이 있는 이치와 마찬가지로
종전 괜찮았던 (46)번 국도변의 가게들은 울상이 되었습니다.
--------------------------------------------------------------------
2-3. 가평(加平)
- 가평 작은 프랑스 마을(쁘띠 프랑스)
--------------------------------------------------------------------
(1) 석룡산(石龍山) : 1,153m
- (가평군 북면 -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에 걸쳐 있음.
- 경치가 아름답기로 소문난 “조무락(鳥舞樂)계곡, “도마치계곡”, “미롱골계곡” 등이 있음.
* 조무락(鳥舞樂)계곡 :
경치가 너무 뛰어나 새들이 춤추며 즐겼다는 뜻에서 나왔다는 말도 있고
또 새들이 즐겁게 재잘재잘(조무락)거려서 붙었다는 말도 있음.
(2) 화악산(華岳山) : 1,468m(신선봉 = 상봉)
- (가평군 북면 -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에 걸쳐 있음.
- 경기도 최고봉이고 “경기 오악(五嶽)” 중의 으뜸으로 중후한 느낌을 주는 산.
- 정상인 “신선봉”은 출입금지 지역
- 등산이 가능한 곳은 “중봉(,1450m)", "애기봉(1,055m)" 등
(3) 계관산(鷄冠山) : 736m(큰촛대봉), 작은촛대봉(665m)
- (가평군 가평읍 - 가평군 북면)에 걸쳐 있음.
- “계관(鷄冠)”은 ”닭의 볏“을 말하는데 이름과 같이 봄꽃과 가을 억새가 예쁘고
북한강을 내려다보는 경치가 일품임.
- 등산코스에 있는 “단군성전(檀君聖殿)”은 꼭 들러볼만 함.
(4) 귀목봉(鬼木峰) : 1,035m
- (가평군 북면 - 하면)에 걸쳐 있음.
- “귀목봉”이라는 이름은 원래 “길목 = 계곡과 능선이 만나는 곳”이라는 말에서
유래되었다고 함,
- 산행 입구에 있는 “장재울계곡”은 열 개가 넘는 폭포로 장관을 이루고,
또한 “코스모피아 천문대”가 있음.
(5) 칼봉산 : 899m
- (가평군 가평읍)에 걸쳐 있음.
- 가평읍 두밀리에서 올라가기도 하고 유명한 “용추계곡”을 지나서 오르기도 하는데
2008년 문을 연 “칼봉산 자연휴양림”은 통나무집과 바비큐 시설로 인기를 얻으면서
가족휴양지로 호황을 누리고 있음.
(6) 대금산(大金山) : 706m
- (가평군 가평읍 두밀리 - 가평군 상면 - 가평군 청평면)에 걸쳐 있음.
- 수목이 울창하여 아름다운 산인데 가까이에 있는 “불기산(601m)", "청우산(619m)"와
연계하여 등산하기도 함.
- 가까운 곳에 “꽃무지풀무지”라는 야생수목원이 있는데 사람이 별로 찾지 않아서
호젓하게 생각에 잠겨 식물들 이름을 찾아보고 싶은 사람에게 어울리는 곳.
(7) 호명산(虎鳴山) : 632m
- (가평군 청평면 호명리) 일대에 걸쳐 있음.
- “가평 제1경”인 “청평호반“을 끼고 있는 이 산은 또한 산위에 “호명호수(가평 제2경)”
이라는 국내 최초의 양수식 발전소에 의한 인공호수가 있는데 마치 “백두산과 천지”를
연상시킨다고 하여 매우 인기가 많음.
- “한국관광공사”와 “가평군”은 “호명산” 일대에 2014년까지 “Wine Valley"를 조성할
계획인데 여기에는 대규모 포도밭, 와인양조장, 시음 및 판매 등의 테마공원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라고 함.
- 또한 가까이에 “쁘띠 프랑스(작은 프랑스)”라는 테마공원이 있는데 비록 약간 비싼
입장료를 내야 하지만 매우 인기가 있어서 주말마다 북새통인데 프랑스풍의 건물과
음식, 그리고 생텍쥐베리의 “어린왕자 테마관”도 있어서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가 있음.
- 여기서는 한참 전에 인기가 있었던 “베토벤 바이러스” 그리고 역시 최근에 인기가
매우 높았던 “시크릿 가든”을 촬영해서 사람들이 더욱 몰리고 있음.
* 위의 “쁘띠 프랑스(작은 프랑스)"는 불어로 ”Petite France"이고 우리나라 웬만한
사람이면 모두 한번 이상은 읽었으리라 생각되는 “어린왕자”는 불어로 “Le Petit Prince
(르 쁘띠 프랭스)“로서 위 ”쁘띠 프랑스“와 발음이 비슷해서 약간 헷갈림.
소설형식의 이 글은 ”생떽쥐베리(Saint Exupery)"가 1943년에 발표한 것임.
(8) 운악산(雲岳山 = 현등산-懸燈山) : 936m
- (가평군 하면 - 포천시 화현면)에 걸쳐 있음.
- 수려하기로는 “경기오악”중 으뜸으로 치는데 사계절 바뀌는 경치가 아름답고
특히 바위가 많아서 더욱 멋진 풍경을 자아냄.
- 산의 모습은 포천시 쪽에서 바라보는 것이 더욱 멋있는데 매우 가파름.
- 가평군 쪽에서 오르는 길에 “현등사(懸燈寺)”라는 천년고찰이 있음.
- 가평 쪽으로 가는 길은 경춘선 청평역에서 내려서 가까운 시외터미널에서
“현등사”행 버스를 타거나 또는 청량리에서 “1330-44번(진흥여객)” 버스를 타면
되는데 포천시에서 오르는 길 쪽으로는 대중교통이 없음.
- 또한 가까이에 “가평 꽃동네”와 “선힐 골프장”이 있음.
< 현등사(懸燈寺) >
신라 법흥왕(法興王) 때에 인도의 승려 마라하미(摩羅訶彌)를 위하여 창건하였다고 함.
신라 말기에 도선(道詵)이 중창하고 다시 고려 희종(熙宗) 때 보조국사(普照國師)
지눌(知訥)이 재건하여 현등사라 이름 하였고, 그후 1411년(조선 태종 11)과 1823년
(순조 23)에 다시 중수하였다고 함.
현재 경내에는 정면 3칸, 측면 2칸의 극락전(極樂殿), 정면 5칸, 측면 3칸의 보광전(普光殿) 및
요사(寮舍)와 3층석탑, 지진탑(地鎭塔), 부도탑(浮屠塔) 등이 있으며, 도요토미 히데요시
[豊臣秀吉]의 금병풍(金屛風)이 있었는데, 6·25전쟁 중에 분실되었다고 함.
보조국사가 폐허화한 불우(佛宇=불당)를 발견했을 때 절집들은 비록 황폐했지만
석등(石燈)의 불빛만은 여전히 밝게 비치고 있었으므로,
“현등(懸燈)”이라 이름 붙였다고 함.
(9) 수덕산(修德山) : 794m
- (가평군 북면) 일대에 걸쳐 있음
- 경기 최고봉인 “화악산“ 능선의 가장 남쪽에 솟은 산으로 찾는 사람이 적어 호젓함.
- 이 산은 특히 “더덕”이 많아 나서 더덕을 캐는 여름철에서 가을까지 더덕 향기가
산을 뒤덮는다고까지 말함.
- 산으로 가는 길 가에는 “가평천”의 아름다운 물소리와 함께 맛있기로 유명한
“가평사과” 밭이 줄지어 있어서 봄철에는 사과 꽃향기와 아름다운 자태를 즐길 수 있고
가을에는 맛있는 사과를 맛 볼 수 있음.
- 또한 산 속 깊숙한 곳이라고는 놀랄 정도로 잘 꾸며 놓은 “남송미술관”이 있어서
더불어 눈을 즐겁게 해 줌.
(10) 구나무산 : 노적봉(859m), 바른곡봉(781m), 옥녀봉(417m)
- (가평군 가평읍 - 가평군 북면)에 걸쳐 있음.
- "구나무“란 참나무와 비슷하게 생겼으나 껍질이 훨씬 두껍다고 하는데 직접 보지 못해서
잘 모르겠음.
- 크게 보면 “명지산(1,267m)"을 모산(母山)으로 하는데 경치가 좋은 “용추구곡”과
“백둔계곡” 사이에 있으며 흙산(肉山)에다가 크게 어려운 코스가 없고 숲과 계곡이
잘 어우러져 편안한 산행을 할 수 있는 곳임.
- “수나무골” 쪽으로 숙식이 가능함.
(11) 화야산(禾也山) : 화야산(755m), 뾰루봉(= 늪산, 속리산 : 710m), 고동산(600m)
- (가평군 청평면 - 가평군 설악면 - 양평군 서종면)에 걸쳐 있음.
- 크게는 “용문산”을 모산(母山)으로 함.
- 가평군 “설악면”은 잘못 들으면 강원도 설악산을 떠올리는데 그만큼 산이 많고 외져서
일반인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았으나 “경춘고속도로”가 “설악면”을 지나며
인터체인지가 생겨서 많이 알려지며 또 각광받고 있음.
- 또한 설악면은 “통일교”의 중심지로서 이곳에 본부가 있고 또 그곳에서 운영하는 병원,
학교 등의 시설이 있어 오히려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한데 “청심외국어학원”의
본거지 임,
- 화야산은 서울에서 청평을 지나며 오른쪽으로 북한강 건너서 보이는 높은 산으로 바로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뾰루봉“이며 산을 오르며 북한강과 청평댐 그리고 멀리 천마산,
축령산, 운악산, 운길산, 유명산 등이 보여서 경치가 좋음.
- 산길은 바위가 별로 없는 “흙산(肉山)”이라서 크게 어렵지 않음.
- 북한강 쪽의 화야산기슭, 삼회리에는 “청평스카이타워”라는 음식점 겸 찻집이 있는데
빙빙 회전하는 높은 타워에서 가볍게 식사를 하며 주위 경치를 감상하는 것도 즐거움.
- 경춘선 전철 청평역에서 내려서 청평버스터미널에서 설악면 방면의 버스로 접근하면
쉬운데 청량리에서 진흥여객 (1330-5)번 버스(약 1시간 간격)를 타면 곧장 갈 수 있음.
(12) 보리산 : 627m
- (가평군 설악면 - 강원도 홍천군 서면)에 걸쳐 있음.
- 이 산은 한자표기가 없는데 불교에서 진리에 대한 깨달음을 일컫는 “보리(菩提)”를
말하는 것인지는 알 수가 없지만 어쨌든 사색하기에 좋은 산이라는 말이 있음.
- 빽빽한 잣나무 숲과 바위와 흙길이 잘 조화되어 있고 비교적 평탄하여 오르기 쉬움.
- 정상은 사방이 탁 트여서 청평 호수, 용문산, 연인산, 명지산 까지 보이며 봄철에는
진달래가 많이 피는 산임.
- 가까이에 “가평설악스파랜드”가 있어 쉴 수 있고 또 설악면 엄소리에는 ”반딧불마을“을
만들어 놓았음.
(13) 소구니산(800m), 유명산(862m) : 어비산(826m), 대부산(743m)
- (가평군 설악면 - 양평군 옥천면)에 걸쳐 있음.
- 용문산 서쪽에 삼각형으로 모여 있는 산들로 산세가 대체로 부드러워서 산행에 알맞은
산들임.
- 가평군 설악면에서 양평군 옥천면으로 넘어가는 (37)번 국도의 큰 고개는 “농다치고개”
라고 불리는 높은 고개임.
- “유명산유원지” 쪽에서도 오를 수 있음.
* 농다치고개
옛날 이곳을 지나서 즉, 가평에서 양평으로 또는 양평에서 가평으로 시집가가나
이사 갈 때는 고개가 너무 경사져서 장롱의 문이 열렸다 닫혔다 하여 붙여진 이름.
(14) 중미산(仲美山) : 중미산(833m), 삼태봉(682m), 통방산(649m)
- (가평군 설악면 - 양평군 서종면, 옥천면)에 걸쳐 있음.
- 통상 양평군에 있는 산으로 알려져 있는데 여기서는 가평으로 분류했음.
- 산의 서쪽으로 북한강을 사이에 두고 “남양주시 금남리 유원지-양평군 서종면 수입리”가
마주보며 있는데 “수입리”는 물이 들어오는 곳이라고 하여 “무드리(=수입-水入)”라고
하여 나루터가 있으며 전에는 (금남리-수입리) 나룻배를 타고 건너며 낭만을 즐기곤
했는데 요즘 자동차가 많아지면서 운행을 하지 않음.
- “수입리”에서 들어오는 물은 “벽계천(蘗溪川)”을 따라 길게 흘러들어 매우 아름다운
경치와 곳곳에 물놀이하기 좋은 곳을 만들어내는데 이를 “벽계구곡(蘗溪九曲)“이라고
부르며 그 안에는 조선후기 유명한 학자인 “화서(華西) 이항로(李恒老)”선생의 생가가
있음.
- “벽계천(蘗溪川)”은 물길이 굉장히 길고 또 숲이 깊고 아름다워서 예부터
“물길 80리, 산길 50리”라고 불리며 절경을 뽐냈음.
- 가까이에 황순원선생의 소설내용을 재현한 “소나기마을”이 있는데 어린 시절을 시골에서
보낸 사람들은 이 소설의 내용과 비슷한 경험을 누구나 가지고 있어서 아련한 느낌을
주는 곳임.
* 벽(檗 = 蘗) : 둘 다 “황벽나무 벽”으로 같이 쓰임.
(15) 촉대봉(燭臺峰) : 1,125m
- (가평군 북면 화악리 - 강원도 춘천시 사북면)에 걸쳐 있음.
- 뾰족한 봉우리 세 개가 마치 (촉대-燭臺 = 촛대)와 같이 보인다고 하여 붙은 이름.
- 북쪽의 “응봉(1,463m)”에서 다음에 소개할 동쪽의 “몽덕산(660m)”까지 죽 이어지는
능선의 중간에 있음.
- 주로 “흙산”으로 주변의 높은 산들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멋진 경치임.
- 가까이에 높이 700m에 조성된 ”구름휴양지“와 춘천시 사북면 쪽에 있는
”집다리골 자연휴양림“은 한번 쯤 들러볼만함.
(16) 몽덕산(蒙德山) : 몽덕산(660m), 가덕산(858m), 북배산(866m)
- (가평군 북면 화악리, 목동리 - 강원도 춘천시 사북면, 서면)에 걸쳐 있음.
- 앞에 소개한 “응봉”, “촉대봉”에서 이번의 “몽덕산”, “가덕산”, “북배산”을 잇는 능선은
마치 만리장성과 같은 느낌인데, 각종 야생화와 진기한 식물들로 호젓한 산행을
즐기기에 좋음.
- 또한 곳곳의 계곡들은 맑은 물로 산행의 피로를 풀기에 너무 좋음
(17) 보납산(寶納山) : 330m
- (가평군 가평읍내)에 있음.
- 가평읍내에서 “가평천”을 건너 바로 보이는 이 산은 최근 가평읍에서 오르는 길을
잘 정비하고 또 중간 중간에 쉼터나 체육시설 등을 만들어 놓아서 편하게 오를 수 있음.
- 그리 크거나 높지 않은 산이나 산세의 변화가 많고 가평천과 북한강을 내려다보는
경치가 너무 좋아서 가평읍을 지나는 경우 한번 올라 볼만 함.
- 가평읍내에서 북면으로 가다보면 북면중학교 안에 있는 “현암농경유물박물관”을
들러보면 재미있고
- 또 가까이에 자라의 모양을 한 “자라섬”이 있는데 약 20여만 평의 넓이로 이곳에서는
일 년 내내 “오토캠핑(Auto-camping)"을 즐길 수 있으며, 가을에는 “국제재즈페스티발”,
겨울에는 “씽씽겨울바람축제”를 즐길 수 있는 등, 언제 들러도 좋음.
- 특히 이곳에는 “이화원(二和園)” 이라는 실내식물원도 개설하였고 또 인기가 있었던
드라마 ”아이리스“의 촬영지이기도 함.
- 가평읍내에는 “송원막국수”라는 TV에도 소개된 막국수 집이 있는데 너무 기대를
걸지 말고 그저 들러볼만 함.
# TV나 신문 등에 한번 “맛 집”으로 소개되면 그 이후 한참동안은 사람들로 미어지는데
몇 번을 가 본 경험으로는 대부분 별것이 아니었고, 오히려 길을 가다가 마침 눈에
뜨이는 집을 찾아 개발하는 것이 훨씬 나은 경우가 많았음.
* 자라섬 이화원(二和園)
실내식물원인 이곳은 (수도권-지방), (영남-호남), (동양-서양)의 화합을 도모한다는
명목으로 만들었는데, 특히 (한국-브라질 수교 50주년)을 기념한다는 의미도 들어있으며,
브라질의 커피나무와 열매, 이스라엘의 감람나무, 전남 고흥의 유자나무, 경남 하동의
녹차나무 등을 볼 수가 있음.
* 남이섬과 자라섬 가는 방법
종전 남이섬은 가평쪽의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고 나왔으며, 자라섬은 자동차로
들어가고 나왔는데, 지난 2010. 11월에 “남이섬 선착장”에 높이 80m의 타워를 세우고
“짚 와이어(Zip Wire)"를 설치하였는데, 마치 ”1인승 리프트"와 같이 생긴 탈 것을 타고
와이어를 따라 “남이섬(길이 : 940m)“, ”자라섬(길이 : 710m)“를 타고 들어갈 수 있음.
단, 나올 때에는 거꾸로 탈 수가 없어 배(남이섬) 또는 자동차(자라섬)을 타고 나와야 함.
# 이 “짚 외이어는”는 또한 “경북 문경 불정산”, “강원도 정선 병방산”에도 설치되어
있는데 특히 정선에는 ”스카이 워크(Sky Walk)“라고 해서 산위에 세워진 탑 주위를
유리 통로를 통해 걸을 수 있는데 발밑이 그대로 내려다보이는, 마치 하늘을 걷는
느낌을 주는 시설이 함께 있어서 큰 인기임.
* “남이섬유원지”로 건너는 선착장은 가평군 소속이지만 “남이섬”은 춘천시 소속이라서
수익금 분배에 분쟁이 있음.
- 남이섬의 뒤편, 즉 남이섬에서 북한강 건너편(춘천시 서면)은 제가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는 곳 임.
< Zip Wire >
--------------------------------------------------------------------
(18) 주발봉(周鉢峰) : 489m
- (가평군 가평읍 이화리, 산유리 - 청평면 상천리)에 걸쳐 있음.
- “주발(周鉢)”이란 “밥주발”과 같이 위가 벌어진 놋쇠그릇을 말하는데 산의 모양이
그것을 닮았다고 하여 붙은 이름.
- 산은 그리 높지 않지만 마치 고향의 뒷동산 같이 푸근한 느낌을 주는 산으로
멀리 보이는 북한강, 가평일대 그리고 남이섬유원지 등이 보여서 경치가 좋음.
- 가까이에 “에덴스포츠타운”, “남이섬유원지” 그리고 무형문화재인 “지장(紙匠)”이
전통 한지(韓紙)를 만드는 “장지방(張紙房)” 등이 있음.
* “장지방”은 “한지체험프로그램‘을 운영 중.
- 경춘선 상천역에서 가까운데, 앞에 소개한 “호명산”과 연계해서 오르기도 함.
- (46)번 국도 옆의 “상천휴게소”는 경춘가도 최대의 휴게소인데 음식뿐만 아니라 각종
농산물을 팔고 있고 또 깨끗하게 유지해서 지나가는 길에는 꼭 들르는 곳임.
- 또한 “상천저수지”에서 “주발봉” 을 끼고 “남이섬유원지”로 넘어가는 길은 너무 정겹고
특히 가을단풍이 아름다워서 제가 틈날 때마다 드라이브 하는 곳인데 최근에는 너무
알려져서 찾는 사람들이 많아 다른 곳으로 바꾸었음 --- 다른 곳은 비밀!!!
(19) 운두산(雲頭山) : 운두산(694m), 은두봉(678m), 오독봉(624m), 깃대봉(주봉-623m),
깃대봉(최고봉-643m)
- (가평군 청평면 대성리, 청평리 - 가평군 상면 임초리 - 남양주시 수동면 입석리)에
걸쳐 있음.
- 축령산 쪽에서 내려오는 산줄기가 만들어 놓은 능선으로 통상 위의 봉우리들을 종주함.
- 울창한 숲과 북한강과 청평호수를 볼 수 있어 경치가 좋음.
- 가까이에 “대성리 MT 촌”, “축령산”, “아침고요수목원”, “꽃무지풀무지식물원”,
<가평요(加平窯) - 독특하고 신비로운 검은색을 나타내는 고려흑자 만드는 곳>,
“가평썰매장” 등이 있음.
- 또 가까이에 “크리스탈밸리골프장”이 있는데 이 골프장과 “꽃무지풀무지식물원” 가는
길가에 “조종암(朝宗岩)”과 “대보단(大報壇)”이 있어 한번 볼만함. - 내용은 생략
- (37)번 도로를 가다가 “아침고요수목원”으로 갈라지는 길 앞에 “상면초등학교”가 있는데
이 학교의 정문을 꼭 한번 보고 가기 바람.
* "깃대봉“은 가평에 세 곳이 있는데 하나는 위의 봉우리이고 또 하나는 앞에서 소개한
(5) 칼봉산(899m)과 (6) 대금산(706m) 사이의 능선에 있는데 그 사이에는
”깃대봉(909m)“과 ”매봉(929m)“가 있으며 또 하나는 다음에 소개하는 ”장락산“
인근에 있음.
(20) 곡달산(鵠達山) : 630m
- (가평군 설악면 이천리, 천안리) 일대에 걸쳐 있음.
* 곡(鵠) : “고니(새 이름 = 백조)”, “과녁(Target) - 정곡(正鵠)을 찌르다”
- 가평군 설악면 중심에서 가까워 교통이 편한 편이고, 높고 낮은 봉우리를 잇는 길들이
울창한 숲길이어서 아기자기하고 지루하지 않음.
- 또한 “청펑호수”가 내려다 보여서 상쾌한 경치임.
- 가까이에 앞의 <가평(14) 중미산(仲美山)>편에서 소개했던 “벽계구곡(蘗溪九曲)“과
조선후기 유명한 학자인 “화서(華西) 이항로(李恒老)”선생의 생가가 있음.
(21) 장락산(長樂山) : 장락산(627m), 깃대봉(559m), 화채봉(525m), 왕터산(410m)
- (가평군 설악면 위곡리, 송산리, 미사리 - 강원도 홍천군 서면)에 걸쳐 있음.
- 산행은 통상 "널미재“에서 시작하는데 이 고개로부터 “장락산-깃대봉-화채봉-왕터산”을
약 9km의 능선을 길게 종주하며 걷게 되는데 경기도와 강원도를 가르는 능선임.
* “널미재”는 자동차운전 하시는 분들에게는 색다른 느낌을 주는 긴 고개임.
- 멀리 북한강과 홍천강이 운치를 더해주며 간간이 멋진 바위가 이어짐.
- 이곳은 “문선명의 통일교” 본부와 각종학교, 병원 등 관련 시설들이 몰려있는 곳으로
색다르고 놀라운 느낌이 있음.(전에 통일교 관계자들이 탄 헬리콥터가 이 산에 추락한
적이 있어서 널리 알려지게 된 산.)
- 가까이에 “가평설악스파랜드”가 있고 홍천 쪽으로는 “홍천강”을 끼고 ”말골명사십리“,
”모곡유원지“ 등의 물놀이 장소가 있음.
- 또한 가까이의 홍천 쪽으로, 독립 운동가이신 “남궁억(南宮檍)” 선생님 기념관과 묘소
그리고 선생님이 사랑하신 무궁화 보급을 위한 “무궁화동산”이 있어 들러볼 만 함.
* 홍천군에는 전체적으로 무궁화가 무척 많이 심어져 있음.
- 또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대명비발디파크”, 그리고 일제시대 의병장(義兵將)이신
“유인석(柳麟錫)” 선생님의 묘소와 기념관도 있음.
- 이 근처는 제가 개인적으로 참으로 좋아하는 곳 중의 하나임.
(22) 명지산(明智山) : 명지산(1,267m), 제2봉(남봉 : 1,260m), 제3봉(1,199m),
사향봉(장막봉 : 1,013m), 백둔봉(974m)
- (가평군 북면 - 하면)에 걸쳐 있음.
- “명지산”은 <가평 (2) 화악산(華岳山 : 1,468m)>에 이어서 경기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산인데 “경기의 지리산”이라고 불릴 정도로 넓고 높아서 이곳에 감추어 있는 것이
너무도 많음.
- 또한 우리나라 유일의 “원시림(原始林)”이라 불릴 정도로 아직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곳도 있고 갖가지 나무와 풀과 야생화, 바위와 폭포와 계곡, 또 각종 야생동물들이
어우러져 진정으로 어느 계절, 어느 때 가드라도 실망시키지 않는 곳임.
- “명지계곡”, “백둔계곡” 등 물놀이가 가능하고 경치 좋은 계곡들, 그리고 사과밭이
많은데 봄에는 사과 꽃과 그 향기, 가을에는 붉게 익어가는 사과가 장관임.
(23) 연인산(戀人山) : 연인산(1,068m), 우정봉(906m), 장수봉9879m), 송악산(705m)
- (가평군 가평읍 - 하면 - 북면)에 걸쳐 있음.
- 원래는 “우목봉“ 또는 ”월출산” 또는 “아홉 마지기”라고 불리던 이 산은 다음의 전설에
의거하여 “연인산(戀人山) = 사랑과 소망이 이루어지는 곳 : 연인산” 이라고 이름을
바꾸고 가는 길목의 봉우리, 고개, 능선 등의 이름도 바꾸어서 가평군에서 잘 가꾸면서
자랑을 하는 경치가 빼어난 산 임.
- 산 아래인 가평군 가평읍 승안리에는 “아홉마지기마을”이 있음.
- “연인산” 가는 길의 “용추구곡”은 “아홉 구비의 물길”이라는 말인데 갖가지 폭포와
소(沼) 등이 약 10km 이어지는 아름다운 계곡임.
< 연인산 - 길수와 소정의 전설 >
이 산의 정상에는 부드러우면서도 완만하게 펼쳐진 “'아홉 마지기 땅”이 있는데
이야기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 마지기 : 한 말의 씨를 뿌릴 수 있는 넓이의 땅. 한자로는 “두락(斗落)”으로
밭의 경우는 약 100평, 논의 경우는 약 150~300평
옛날 길수라는 청년이 연인산 속에서 화전을 일구기도 하고 겨울에는 숯을 구워 팔기도
하면서 생활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 청년이 어디서 왔는지 또 누구인지를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고 한다.
그 길수가 사랑하는 처녀가 있었다.
김 참판 댁 종으로 있는 소정이라는 처녀였다.
소정이 원래 종은 아니었지만 흉년을 넘기기 위해 쌀을 꾸어다 먹은 것이 화근이 되어
김 참판 댁에서 종처럼 일하는 신세가 된 것이다.
길수는 일 년에 서너 번 씩 김 참판 댁으로 숯을 가지고 오면서 소정을 알게 되었다.
서로 외로운 처지임을 알게 되면서 조금씩 사랑의 감정이 싹트기 시작했다.
한 번은 길수가 숯을 지고 오다가 눈길에 넘어져 김 참판 댁에서 병 치료를 받게 되었다.
꼬박 열흘을 누워 있는데 소정은 길수를 극진히 간호한다.
이에 감동한 길수는 어떻게 하든 소정과 혼인하기로 마음먹는다.
그래서 김 참판에게 소정과 혼인하고 싶다고 말한다.
그러자 김 참판은 길수에게 조(좁쌀) 백 가마를 내놓던가 아니면, 숯 가마터를 내놓고
이 고장을 떠나기로 약조를 하자고 한다.
고민하던 길수는 결국 조 백 가마를 가져오겠노라고 약조를 하고 만다.
하지만 가진 게 없는 길수가 조 백 가마를 마련할 길이 없다.
고민하던 길수는 우연히 “연인산” 꼭대기에 조를 심을 수 있는 커다란 땅이 있음을
알게 된다.
기쁨에 들뜬 길수는 그곳에 밭을 일구고 조를 심는다.
꼭 “아홉 마지기”였다.
조 백 가마가 나오고도 남을 양이다.
드디어 조는 무럭무럭 자라 이삭이 여물어가기 시작한다.
길수와 소정의 꿈도 함께 익어가면서 둘은 함께 살 수 있다는 희망에 부푼다.
하지만 김 참판의 계략으로 길수는 역적의 자식이란 누명을 쓰고 포졸들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다.
도망 중에 길수가 소정을 데리고 도망을 가고자 한 밤중에 김 참판 댁으로 갔는데,
소정은 길수를 기다리다가 이미 이승을 떠난 뒤였다.
“아홉 마지기”로 돌아간 길수는 자신의 희망이었던 조에 불을 붙이고는 불속에 뛰어들어
함께 불타기 시작한다.
이때 죽었다던 소정이 홀연히 나타나 길수를 따라 불속으로 뛰어든다.
다음날 아침 마을 사람들이 올라가 보니 두 사람은 간 곳 없고 신발 두 켤레만
놓여 있었는데, 신기하게도 신발이 놓여 있는 자리 주위에는 철쭉나무와 얼레지가
불에 타지 않은 채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지금도 봄이면 “아홉 마지기”에는 얼레지 꽃과 철쭉꽃이 눈부시게 피어오르고 있다.
⇒ “연인산”에서 사랑을 기원하면 그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말이 있는데
이는 두 연인의 사랑이 “아홉 마지기”에 영원히 남아 이곳을 찾는 연인들의 사랑이
이루어지도록 힘을 주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산의 정상에 있는 돌에는 “사랑과 소망이 이루어지는 곳”이라고
씌어져 있다.
--- 한번 오르고 싶지 않으신지요???
< 얼레지 꽃>
- 백합과의 여러해살이 풀
- 높고 깊은 산 속에서 자라는데 꽃은 4~5월에 핌
- 꽃의 가운데 무늬 때문에 영어로는 “dog-tooth violet"이라고 함.
===================================================================
다음에는 “의정부-포천-연천-동두천”이 이어집니다.
참고로 앞으로의 게재순서는 (의정부-포천-연천-동두천),
그 다음은 (양주-고양-파주-김포-과천-군포-의왕-하남),
또 그 다음은 (광주-양평-여주-이천),
그리고 그 다음이며 또 마지막으로 (용인-안성)이 될 예정으로
이미 게재한 (서울), (남양주), (가평)을 합쳐서 총 7회가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아인학장님 계속 수고가 많으시군요.평소 연인산 이름이 특이하다고 생각 했는데 그런 애틋한 사연이 있었군요.두 연인이 이승에서 이루지 못한 사랑을 저 세상에서 나마 이루길 염원해 봄니다.올려주신 화야산은 작년에 등반 했었는데 말씀데로 흙냄새 물씬나는 육산 이더군요.경춘고속도로를 타고 가니 금방 이구요.또 유명산,중미산 휴영림 통나무집에서 일박하는 멋도 괜찮구요. 잘보았습니다.^^
고맙습니다. 사실 우리나라에는 사연이 있는 산들이 꽤나 많습니다. 특히 지방자치제 실시 이후에 각 지방마다 적극 개발을 하고 홍보를 해서 더욱 그렇기도 하지만도..... 우리나라 곳곳에는 자연휴양림과 숙박시설을 가진 곳이 매우 많던데 순례해 보는 것도 좋을 거라고 전부터 생각하고 있습니다.
근교에 산이 이리도 많은지 처음알았네요. 평소그래도 다녀본 산이 꽤많다고 생각했는데..가평편에 있는 산은 명지산만 다녀온거같은데..관심을가지고 안가본 산을 가보야할듯..학장님 덕분에 산에 대한 생각이 바뀔듯...그동안은 가본산 또가기였는데. 안가본산 찾아가기로..실천을 언제나 하려는지는 모르지만 암튼 감사합니다^^
우리나라 땅의 70%가 산이라고 하니까요... 엄청 많습니다. 그런데 이름이 붙지 않은 산도 꽤나 있다고 하는데 찾아서 이름붙이기를 해도 멋진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예전부터 가평을 참 좋아해서 자주 가기도 하지만, 가평 홍보도 많이 하며 다니고 있습니다. 또 가평 출신이고 미국 LPGA에서 활약중인 지은희 선수도 마음속으로 응원하고 있습니다(우승 경력 2회 있음)ㅎㅎ 그런데 여러가지 사정으로 "산 이야기"를 당분간 중단하려고 생각했었는데 미현님이 좋아하신다면 이거 머리가 아파옵니다. 일단 다음 주는 잠시 다른 이야기를 하고나서 또 생각해 보겠습니다.
가평 역시 산이 많네요. 운악산,명지산, 옛날 오류동 근무할때 다녀왔는데 그중에 운악산은 꼭 한번더 가고 싶은 산 입니다 여름에 다녀 왔는데 계곡도 너무좋고 울창해서... 학장님 말씀대로 교통은 불편 합니다. 그 당시 갈때는 관광버스 타고 간 기역이 납니다 . 꼭 한번더 가고 싶은 산입니다. 그때 사진이 있을지 찾아 봐야지.... 학장님 산을 자세한 정보와해설 너무 고맙습니다.
옛날 가평 한 번 가려면 힘들었었는데 요즘은 교통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그런데 산 이야기- 싫어하시는 분이 있어서 아마도 그만 둘 예정입니다. 월요일 아침 기분에 따라서 계속하려는지 결정합니다.
너무 오래되어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유명산에 다녀온 기억이 있네요..재직중....마지막 편에 '용인'편에 기대를 ...저희 집 뒷산이 '석성산'이거든요..범위에 들어 있을지 모르겠네요...감솨 감솨~~~~
아니~~~ 용인하면 "석성산"은 당연히 들어가야지요. 그 곳 자락에 사시는군요. 이미 만들어 놓은 자료에는 들어 있는데 용인편을 올리려는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어떤 사유가 있어서 올리지 않으려고 하는 중인데 모르겠습니다. 지금 무척 갈등중입니다.
명지산은 수출부에서 2년 연속 갔었읍니다. 이상진님이 좋다고 해서 처음 갔었고 이충식 김세원님이 먼저 가서 몸에 좋은 음식 준비하고 이치우상무는 입사한지 얼마 않된것 같고 몸에 좋은 음식을 먹지 못해 닭도리탕으로 대신한것 같네요. 그당시 장신님등 몇몇분들이 3/4월의 차거운 냇가에서 목욕하던 기억이 납니다. 이상진님은 캠프 fire를 붕붕 넘어 다녔고 술많이 취했었지만 기억이 생생 하네요.
예~~~ 명지산은 산도 많이들 오르지만 계곡놀이도 무척 많이 합니다. 이상하게 이곳 계곡에서는 몸에 좋다는 음식을 드시는 분들이 많은데, 특히 그 동네에 미리 음식 예약을 하고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여름에 좋은 사람들과 좋은 음식을 먹으며 시원한 물에 발을 담그는 일보다 더 좋은 일이 있겠습니까.
저는 잊으셨군요. 이충식과 김세원을 데리고 간 선발대장이 전데요. ㅎㅎ 명지산에서 몸에 좋은 음식 먹고, 산지기에게 뱀술 얻어먹었던 기억과 밤새워 기타치고 노래부르던 생각이 납니다. 참으로 젊고 행복한 시절있습니다.
어찌 보면 한국의 명산이 모두 가평에 있는 듯 하군요. 여러분들이 기억하시는 유명산, 명지산, 칼봉산, 수덕산등은 수차례 가보았는데, 어찌 보리산 등 처음 듣는 산들도 많군요. 이제부터라도 하나씩 올라보면 건강히 오래오래 늙어서(?) 돌아가시겠지요? 이번 주에는 산악대장과 잘 협의 해서 금년도 산행 계획을 오픈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