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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심야 버스를 타고 자는둥 마는둥 자고 일어나니 강원도 양양이란다.양양에 도착해서 곧바로 택시로 한계령으로
향한다. 한계령에는 벌써 많은 산객들이 대청으로 향하는지 분주히 움직이지만
반대편 대간길 점봉산으로 가는 산객은 보이지 않는다.
인증한장 담고 검은 아스팔트길로 조용히 내려간다.
다행이 국공분들은 없고 철조망 옆으로 스며들어 산속으로 완전히 들어가 렌턴을 꺼내서 앞길에 불을 밝힌다.
2구간:한계령-진고개
결코 잠들지 않는다는 클럽분들의 시그널이 어둠속에서도 반짝인다.
누가 이런길을 걸으며 지도를 만들었는지
지난번에 썼던 지도에 관한내용중 다시 언급을 해보면
조선 전기:행정이나 군사적인 목적 특히 압록강 주변에 사군(四軍) 두만강 인근 접경지(육진(六鎭) 개척등으로
새로운 지도가 필요.동국지도 (양성지) 1402년도에 만들어진 혼일 강리역대국지도(중국.일본,조선지도를 합작으로 만듬.
혼일강리(어우러진땅이란 뜻)는 한반도를 비슷하게 그려낸 지도이다.
조선후기:경제.문화적이며 대표적으로 동국지도(정상기).대동여지도.(김정호).산수고(신경준).산경표 (작자미상)이 있고
지나온 산들과 설악이 뿌연 장막속으로 아스라히 잡힐듯 펼쳐진다.
지도제작은 조선 왕조에 들어 왕명에 의해 활발하게 그려졌지만
임진왜란.병자호란 등 여려차례 전란으로 전해지는 자료는 드물다.
삼국시대.고려때 만들어진 지도를 새롭게 편집 하였으며
조선 초기에는 일반인들은 지도제작이나 보관이 금기시되어 어려웠고,
조선후기 전란으로 인하여 나라가 엉망이 되어 지도 제작은 민간인도 제작과 보관을할 수 있었다.
마을 밖으로 나가보지 못했다던 영조시대 정상기란분이 최고의 학자들과 교류 하면서 동국지도를 만들었고
여암 신경준(1712-1781)은 산수고,강계고,도로고.사연고...다방면으로 걸쳐 지리학을 남긴 학자이다.
강계고(强界考:국토의 경계)에는 옛국가 영토 지명의 변천 한사군, 고구려 등 국가 초기 중심지를 그렸고
도로고는 시장의 경제,화폐 경제,육로 수로등 도로의 중요성과당시의 사회성 반영
사연고는 압록강, 두만강 중국과 일본으로 가는 해로와 바다를 낀 지역의 교통로를 정리한책
특히 신경준은 조선 후기의 정상기(1678-1752년 아들,손자.증손자 4대에 걸친 지도 제작)의 아들인 정항령과
친분이 두터워 영조의 명에 의해서 동국지도를 만들라고 하자 정상기의 아들인 정항령이 그린 지도를 사용하여
열읍도,팔도도 전국도를 그려 임금께 올렸는데 조선 후기 지도 제작의 흐름을 바꾼 지도로 알려져있다.
가야할 점봉산
아직 이른새벽이라 일출은 없고 조금 더 있으면 일출이 오를텐데..
점봉에서 일출을 볼 수 있을지...
산수고는 조선의 산과 하천을 각각 12개의 분,합(分合) 체계로 파악한 한국적 지형학 책이다.
여암 신경준의 산수고(山水考)에는 국토의 뼈대와 핏줄을 이루고 있는 산과 강을 체계적으로 그린 지리서이며
"하나의 근본에서 만 갈래로 나누는것이 산이요 만가지 다른것들이 모여 하나로 합하는것이 물이다
산수는 열둘로 나타내는데 백두산으로 부터 12산으로 나누어지며 12산은 나누어 팔로(八路)가 된다.
팔로는 여러 물을 합하여 12水(수)가 되고 12수는 합하여 바다가 된다"는 내용이다.
산중에는 삼각산을.물은 한강을 으뜸으로 쳤으며, 산수고 序文(서문)에는 백두산에서 조선의 산들이 시작하는것으로
기록 했지만, 실제 산의 분포를 기록할때는 한양의 삼각산에서 시작한다고 기록한다
백두산 중심과 조선왕이 사는 수도 중심의 사고를 동시에 가지고 있었음 보여주며
조선의 산천을 山經(산경)과 山緯(산위),水經(수경)과 水緯(수위)로 나누어 파악해서 산줄기와 강줄기를 전체적으로
정리해서 나누었다.
우리가 잘알고 있는 백두대간 명칭으로 조선의 산줄기를 정리하여 유명한 산경표와
여암 신경준이 만든 산수고는 체제, 내용이 양식이 다른 책이다
한사람이 섰다고 단정하기 어려지만 여암 신경준의 산수고와 문헌비고를 바탕으로 산경표를 만든것은 분명하다.
지도 이야기는 지루하니 여기까지만 하고
망대암산 지나고 나서 일출이 시작된다.
뿌연 장막속으로 몸을 감추려 해도 붉은 기운은 감출 수 없었는지
한번 고개를 내밀더니 주위의 모든것을 밀어내는 힘찬 기운을 가득안고
동해의 바다위로 올랐다.
앞은 지나온 망대암산
점봉에서 일출
그동안 야간에만 이곳에 올라서 아무것도 못봤지만 오늘은 점봉 일출과 주위 모습을 홀로 감상하는 행운을 얻는다.
지난번 대간길에는 신선봉 일몰과 설악의 일출과 운해를 보는 행운을 얻었는데
아침 기온이 조금 차갑게 느껴지지만
뭐! 이런곳에서 조금 떨어본들...잠시 바람에 몸을 맞겨 본다
곰배령 방향
운해가 쉬엄 쉬엄 바람에 구렁이 담넘어 가듯 일렁이며 넘어간다.
너도 그렇게 산을 넘어가듯 나도 오늘은 그렇게 쉬엄쉬엄 산을 넘어 가리라
점봉 정상
점봉에서 인증 담고
바람이 불어오니 온몸에 한기마져 드는곳이다.
국공분들 오기전에 단목령 통과해야 할것 같아 빠르게 진행 해본다.
07시 단목령 통과 하면서.
북암령
등로마다 온통 묏선생들께서 밤새도록 밭갈이한 작품 구경 삼아 가다보니 어느덧
天上 저수지가 있는 북암령이다
어딘지 모르겠고
단목령부터 발걸음은 단순해지기 시작해서 가끔 하늘이 열리면 뜨겁도록 쏟아지는 태양을 온몸으로 즐길뿐이다.
발걸음은 단순하지만 몸은 열기로 가득하니 잠시 소나기라도 왔으면 하는 바램을 든다.
조침령
조침령에서 아침을
이곳에서 아침겸 점심으로 라면하나 끓이고
나무 테크에 누워 지난밤에 못잔 잠 보충하느라 한시간 넘게 쉬어간다.
조침령에서 자고 왔더니 샤방 샤방
대간길에 비박꾼을 만나고
클럽에 찾아와 가끔 글을 보신다는 분들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가려는데 식사를 하라며 자리를 권한다.
주위를 보니 쌀밥에 여러가지 반찬을 준비를 하셨는데 침 넘어가는 모습이다.하지만
조금전에 조침령에서 라면 하나 먹었다며 식사는 사양하고
단백질 보충겸 소고기만 몇점 먹어보고 자리에서 일어난다.
가운데분은 몇년전 실버 원정대 일원으로 에베레스트를 등정하신분
옷벗고 계신분은 클럽 분이시고
오늘 급할것도 없지만 구룡령에서 사야할것도 있고...
다음에 산에서 만나면 좋겠다 말씀 드리고 다시 산길속으로 들어간다.
나무한곳 여기저기 달려 있는걸 한곳에 보기좋게 모아 달아둔다.
언제나 힘이되는 분들
갈전곡봉 가기전
몇해전에 통나무 의자가 깨끗하더니 시간이 흐른많큼 나무도 힘겨웠는지
썩어가고 있다
다음에 오면 또 어떻게 되어 있을지
이런곳에는 만든이의 성의를 생각해서 앉아 보는게 예의다.
앉으면 누워보고 싶고,
누우면 자고가고 싶고
잠시 누워 하늘을 보니 아기손 같은 단풍나무 사이로 하늘이 열린다.
배낭이 크니 물은 아직 많고
연가리골 샘터는 그대로 통과한다.
갈전곡봉
가기전에 곡하고 오른다는 그 산이다.
지나온 산줄기
금방 나올것 같은 갈전곡봉
오르면 그뒤에 또 그뒤에 또 뒤에 뭔가 버티고 서있다
그게 바로 곡하고 오른다는 갈전곡봉이다.
배낭은 무겁고 한발 오르고 쉬고 그렇게 올라간다.
갈전곡봉
산아래 갈천리 뒷산이다.
산아래 분들께 갈전곡봉에 무슨 유래가 있나싶어 물어봤지만 별개 없단다.
대간 7차 시그널
몇해전에 참 재미나게 걸었던 그길위에 그분들은 다 잘계시는지
잠시 힘들었던 그길을 회상 해보고 구룡에 콜라사러 다시 움직인다.
구룡령 옛길
6시가 넘어 도착한 구룡
다행이 할매분들이 아직 장사를 하고 계신다.
아홉룡 마져도 힘들어 했다던 구룡 언덕에 도착하고 보니 할머니 두분이 음료수와 묵 을 팔고 계신다.
일단 음료수와 막걸리부터 한잔하고
배가 고파 묵을시켜 보지만 입맛이 없는 산객에게는 더이상 들어갈 수 있는게 없다.
씻으려고 식수터에 가보니 물은 안 나오지만, 커다란 빨간통에 몇 바가지의 부유물이 가라앉은 물이있어
홀딱 벗고 조심스레 씻고 나온다.
해는 아직도 서산에서 한뼘가량 남았지만 구룡령 "나무 박물관" 뒷편 처마밑에 자리깔고 침낭속에 들어가
애벌래처럼 누워 보지만 잠이 올리는 만무하고
다시 기어나와 주섬주섬 봇따리 챙겨 지나가는 차를 타고 갈천리로 내려가 저녁이란걸 먹어 보기로 한다.
갈천리 어느 식당에 들어가니 식당 주인 내외분과 주인 친구부부가 앉아서 산객을 친절하게 맞이 하는데
어디사는 누군지는 몰라도 상당히 멋있다고 한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했던가 된장찌게 시키려다가 조금 더 비싼 황태구이를 시켜 밥을 먹고나니
커피 한잔 하라며 권한다.
주인아저씨가 좋아하는 노래가 있느냐며 멋진산객에게 색소폰 한곡 불러 주겠다 하신다.
설마 진짜로야 부르겠나 싶어서
노래는 못부르지만 가사가 좋아서 즐겨듣는 노래가 있다고 하니
주인 아저씨가 자리에서 일어나 색소폰을 들고 컴퓨터와 연결된 노래를 선곡 하더니 색소폰을 부시는데
아 !~음악이 이런거였나 색소폰 소리가 온몸 뼈속 구석 구석까지 파고드는 느낌이다.
뭐라 할말이 없을 정도로... 좋은산에서 멋지게 일출이 떠오르는 그런 기분이랄까
옆에있던 아저씨 친구분이 "여기 주인께서 한때는 서울시립 악단에서 색소폰을 부셨다고 ...
강호에는 무림의 고수가 많긴 많은가 보다 이런 시골동네에도 무림의 고수가 있으니
강호에서는 백발이 무성한 촌로가 휘두르는 갈대잎에도 크게 다칠 수 있으니 그저 몸을 낮추는 방법만이 살길이라...
돈주고도 못들을 음악인데 진짜 마음으로 듣는노래가 된다.
노래가 끝나고 주인 아저씨가 즐겨 부르는 음악이라며 "부초같은 내인생"한곡을 더듣고 나서야 정신이 번쩍들며
감동이 밀려온다.
백두대간 하면서 이런 행운이 찾아 오리라 생각도 못했는데
좀더 앉아 있다가 구룡으로 올라가고 싶었지만 내일 새벽 산행도 있고...
"밥도 잘먹고 음악도 잘듣고 간다고 인사 드리니 다음에 또 오란다."
음악이란 부르는 사람도 듣는사람도 서로가 마음으로 공감으로 해야하는것 처럼 산길도 마찮가지라 생각을 하며
구룡으로 돌아와 잠자리에 든다.
구룡에서 자리깔고 침낭에 들어가 잠을 청해 보지만 조금전에 들었던 색소폰 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맴도는지
쉽게 잠을 이루지 못하다가 새벽 2시에 봇따리 챙겨서 묏선생이 우글거리는 산속으로 파고든다.
산에 오른지 얼마 안되어 렌턴에 문제 발생되어 작동불능이다.
렌턴없이 진행하려니 잠시 앉아서 어둠에 적응하는 수 밖에 없을것 같아 기다렸다가 진행한다.
가끔 산길이 이상한곳은 휴대폰으로 확인하고
약수산ㅡ응복산까지 온통 묏선생들의 반갑지 않은 인사를 들으며 점잖게 한마디 해준다.
"니는 니 갈길로 가고 나는 내갈길로 가자"며
검은 산길 걸으며 헛기침을 얼마나 했는지 목이 엉망이다.
나홀로 대간이다 보니 지리산 구간까지 묏선생하고 친해져야 하는데 앞으로도 산길에 어려움이 많을듯 하지만
그녀석들 보다 사람이 더 무서운 세상이니 홀로걷는 산객에게 사람말고 무서울게 없는 산길이 되어간다.
묏선생 소리
이름모를 새소리
아무것도 보이지 않은밤길 검은 시간에 조용하리라 생각했던 시간이 점차 밝아옴을 느낀다.
이제야 살것 같네
심봉사 공양미 삼백석에 눈뜬 기분이든다.
응복산 도착
밤새 시끄럽던 묏선생들은 조용해졌고
구룡의 아홉전설을 뒤로하고 힘들게 검은 밤길을 걸어 왔다.
어둠이 가고 밝음이 찾아오니 누군가 만들어 놓은 나무 의자에 걸터 앉아 잠시쉬어 가기로 한다.
가야할 오대산 구간이 지척이다.
동대산으로 가는 능선이 유순하니 발걸음 마저도 편해지는 시간
지나온 응복산이 보이고
만월봉에서 일출이라...
이곳에서 가득찬 만월(滿月)을 보려고 계획을 했지만
볼것없는 구간에 뭐 볼게 더있을까 하고 구룡에서 애벌레처럼 미련스럽게 잠을잔게 후회가 밀려온다.
훗날 10년뒤에 다시 찾는다면 꼭 이곳에서 만월을 보리라 다짐하고
만월봉
하나 남은 라면 삶을까 싶어 몇가지 꺼내다가
금방끝날 산길 콜라만 한잔하고 이어간다.
지나온 응복산과 만월봉이 조금씩 멀어졌다.
등로가 편안하고 순해서 진행이 빠르지만 아직도 묏선생들은 등로옆에 밭을 갈고 다닌다.
이놈들이 앞길에서 따라 다니면서 밭을 일구는지
지맥길에 뱀을 피하고자 정맥이며 대간을 한번 더 하겠다고 길을 나섰는데
더한놈들을 만난다.
두로봉에 도착하니 이른 아침에 올라온 남,여 몇분의 산객이 아침식사 중이다.
반갑게 인사를 하니 아침 식사 안 했으면 식사 같이 하자고 한다.
"아닙니다.여기서 진고개까지 얼마나 걸리죠" 하니
우리는 진고개에서 이곳까지 거의 4시간 걸렸는데 그 정도 걸릴것 같다고 아줌마가 한마디 하자
"야!복장상태를 봐라 우리 하고는 다르잖아! 2시간 정도면 갈것 같습니다"
헐!~~ "등짝에 달팽이 집이 이많큼 큰데" 하니
옆에있던 다른 남자분이 한술 뜬다 " J3네 2시간 안 걸려요"
참나 배고파 죽겠는데 2시간이라니...
그래 가보자 진고개 8키로
신선목이 통과
구멍난 고목을 지나고
차돌백이를 지나
차돌백이 바로 지나 탐방로 안내판에서
인증담고
개선목을 지나고
배낭은 무겁지만 부지런히 진행하니 동대산까지 2시간 안걸린다.
등로가 좋아 작은 배낭이라면 1시간이면 족히 올것같은 거리다.
이제 하산까지 1,7키로
진고개 빨리 가봐야 할짓도 없고 내림길이니 천천히 진행 하기로 하고
산객이 찍어준 사진
날머리 인증 사진
진고개 화장실에서 대충씻고 나오니 많은 등산객들이 분주하게 노인봉으로 향하는 모습이 들어 온다.
뒤에 따라오는 추백팀을 기다릴까 하다가 집에서 기다리는 애들도 있고
택시로 강릉으로 이동후 버스타고 대구 집으로 향한다.
강원도 땅까지 버스타고 이동을 하려니 거리는 멀고 부지런히 움직여야 소백산이 자리하는 경상도 땅으로 접어들듯한데
요즘은 국립공원에 야간 단속이니 불법산행이니 단속이 워낙 심하지만
자기일을 소신있게 하는분들께 도움은 못되어 드리고
산을 사랑하는것 많큼,산을 오고 가면서 쓰레기나 주워 가는게 도움될듯하다
우리같은 산꾼이야 그저 소나기는 피해서 가는 방법뿐이라...
함산 하실 수 있다니 다음부터는 공지를 하고 떠나볼까요^^
혼자 다니는게 편하고 좋아서 다니지만 가끔 외롭기는 합니다.
옆에 누군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글 감사드립니다.
백두대간길 한번은 걸음했지만
되새겨 보면 빈 깡통이네요~~
그래서 홀대 이야기는 열공하게 됩니다.
백두대간의 백미는 여덟군데의 국립공원을 지나면서 아름다운 비경과
멋진 매력을 보여주는 곳으로 근래에는
외국분들에게 인기가 치솟고 있네요!
로저 셔퍼드의 남,북 백두대간 이야기~
제프리 앨런 랜돌프의 대간과 국립공원
에서의 휴가 등 글귀를 읽어보면...
그 분들을 통해서 백두대간길이 울 들의
소중한 가치와 보물인 것을 다시 한번
깨우치게 됩니다.
방짱님도 걷고 있는 그 길에서 뿌리를
찾아서 "하수"에게 많은 답을 던져주고
계시네요~진정한 산꾼으로 뵈여집니다.
아무쪼록 깊이 음미하고 느낌 충만한
홀대 되시길 빕니다~~^
글보니 부끄럽네요
저도 앞으로 좀더 많은걸 보고 느끼고 그렇게 다녀 보겠습니다.
가급적 국립공원은 주간에 다녀보구요
아우님이 글 가슴깊이 생각해서 좋은 대간길 되도록 할께요
낙동 잘 이어 가십시요
항상 법 다 지키며 합법적으로 살진 못했지만
등산하면서 특히 위법을 하게되는게 가끔은 찜찜함이 마음 한구석에 자리잡고 있는데 대간종주를 목표로 매년 입국하는 외국인도 있고 하니 모두가 만족할 좋은 대안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침낭까지 챙기시고 여유로워 보여 좋습니다.
대간길 홀로 다니지만 마음은 늘 클럽식구들과 함께 합니다.
재미난 자료 찾아서 올리도록 하겠구요
대간이외 다른부분은 생각하지 않기로 하고 길을 떠나는게 이번 산행이 컨셉인데
돌팔이라 그런지 대간길에 오만가지 생각이 듭니다.
글 감사드립니다.
많이 더웠나봅니다
막걸리도 한잔하시고.....ㅋㅋ
홀로걷는길 유심히 관찰중입니다
조만간
시간날때마다 저두 혼자걸어보려구요..ㅋ
더운데 고생하셨습니다
막걸리 한잔 하고 일찍 자려고 했는데
배가 고파서 다시 기어 나가게 되더군요
날씨는 덥고 비온다는 장마철인데 무지하게 더운 대구 입니다.
글 감사 드립니다.
대간길 여유롭게 이어가시는 모습 보기 좋으네요..
지맥길을 진행하다 대간길을 보니 저 또한 몸이 홀가분한 느낌이네요.
수고 많으셧습니다,
백두대간 공부 할겸 해서 산으로 가긴했는데
여기 저기 들려오는 국립공원 단속문제로 마음은 이미 갈팡 질팡입니다.
그래도 이어가긴 해야 하겠는데 ...
언젠가 가지산 도립공원이 국립공원이 되면 좋겟지만
단속이 무지 심할것 같으네요
더운 여름 건강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대간시 단목령에서 빠테리 방전 되가 한참을 쉬어간 기억이 나네요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자유로운 대간 잘 이어가세요~~^^
대간을 시작하니 거리가 멀어서 고생이 좀 됩니다.
몇구간 더 내려와야 발걸음이 편안한 경상도 땅이네요
글 감사합니다.
이순간 방장님이 제일 부럽습니다 한계령에서 구룡령까지 추백팀도 진행했으면 다음에는
룰룰랄라 발걸음도 가벼울텐데.. 에휴
새벽역에 멧돼지들이 제일 활발하게 움직이는 시간이라
산길 지나갈때 조심하셔야 될것 같습니다
홀로걷는 대간길 안전한 산행 되시길 바랍니다
고생하셨습니다
걸리면 걸리고 ...대간길은 이어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책한권 사본다 생각하고 대자연에서 그많큼 배우면 되겠죠
제가 한구간 더 빠르죠 가면서 좋은자료 찾아 볼께요
글 감사드리구요 재미난 대간길 되시기 바랍니다.
그길을 걸었는지가 중요한게 아니라
어떻게 걸어왔는지가 중요함을
다시한번 느껴보네요..
홀로히 걸음하시는길 이어지는길
새로운 느낌,새로운 인연 ,
그리고 좋은 추억길 되시길 기원합니다~
홀로 대간 한구간 하면서 당장 눈에 들어오는건 교통편이 영 아니다 보니
신경이 여간 쓰이는게 아닙니다.
당분간 비박을 하면서 진행을 해야 하는데 진고개 부터 단속이라 머리가 다 아프네요
글 감사합니다.
무늬만 혼자인듯
지나가는 산객들, 멧돼지,
눈앞에 보이는 온갖자연들 모두다친구 입니다.
앞서도 언급했듯이 별에별 재주꾼입죠.
제같으면 색소폰 곡조에 마추어 춤도
한판 추었을겁니다만 방장님은
침흘리며 감상만 하셨지요.
정말 돈주고도 살수없는 멋진추억들입니다.
수고하셨고요.
글 감사합니다. 대간 한구간 잘 다녀 왔구요
일주일에 대간기 한편씩 쓸려니 읽는분들께 미안한 마음이 다듭니다.
늘 고마운분 감사합니다.
평상시 방장님 답지 않게 베낭의 모습이 커보입니다.
다시 대간길을 홀로 가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좀 더 여유로운 대간길이 되었으면 하네요.
배낭이 크고 무거우니 속도는 물론이지만 오르막 올라갈때 아주 힘드네요.
차츰 적응되겠죠
글 감사합니다.
약수산 이후 멧선생들 밭갈아 놓은듯한 풍경들 많이 볼수 있는곳이죠
좋은 분들도 만나고 여유롭게 즐기시는 대간길 오래도록 남을 추억 많이 만드시구요
약수산 찾아가다가 렌턴이 고장나서 검은 밤길이 되어
많이 힘들었습니다.
어둠에 적응해야 하는데 곧 적응되겠죠
글 감사드리구요 낙동길 잘 시작하십시요
방장님...먼길 수고 많으 셨습니다.
글 감사합니다.
여름은 가고 가을입니다.
시원해서 좋죠
홀로인듯 홀로 아닌듯~ㅎ
방장님은 복많으신분~ㅎ
저는 밤에 홀산 할때는 헛기침 대신~
노래 빵빵하게 틀고 갑니다.ㅋㅋ
비오는 오늘 밤엔 수업이 없어서 여러 산행기 읽고~
방장님 산행기 두편보니 더 보고 싶지만 눈알이 아파서 오늘은 여기까지~ㅋ
ㅎㅎ저는 노안입니다
내일부터 이틀간 낙동강 땡기러가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