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듯 쏟아진 땀>
오늘은 아침부터 바쁜 시간이었습니다. 내일 있을 복지관 평가를 위해 대청소를 하였습니다.
장소마다 분담이 나뉘어졌습니다. 저는 지하실을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막상 시작하니 담당한 장소와 다른 곳인 교육관을 청소하게 되었습니다.
교육관 안쪽에 있는 짐을 차례차례 꺼내기 시작했습니다.
책상부터 라디에이터, 자잘한 것들까지.
상자들을 정리하기 위해 도서관에 있는 짐도 가져왔습니다. 묵직했지만 힘들진 않았습
니다.
다만, 날씨가 너무 더워 땀이 비 오듯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같이 일하던 동료들의 이마에서도 땀이 흘렀습니다.
상자 정리를 마치고 꺼내놨던 짐들도 다시 넣어놓고 잠시 쉬었습니다.
쉬면서 선생님께서 주신 초코파이를 먹었습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땀에 젖어가며 먹은 초코파이는 평소와 다르게 맛있었습니다.
쉬던 중 식당 청소를 마치고 먼저 지하실로 간 수환이가 쉬러 왔습니다.
수환이의 몸에는 먼지와 거미줄이 달라붙어 있었습니다.
교육관 청소를 마치고 다음으로 지하실로 향했습니다.
지하실로 내려가 보니 오랫동안 쓰지 않았던 것 같았습니다.
벽에는 곰팡이로 가득 차 있고, 군데군데 거미줄이 처져 있으며, 바닥엔 먼지가 가득했습니다.
청소하기 위해 짐들을 빼고 옮기며 청소를 이어 나갔습니다.
실습생 모두가 지하실에 모여 청소했습니다.
바닥을 쓸기 위해 빗자루를 들고, 닦기 위해 물걸레를 들었습니다.
모두가 지하실에서 땀을 흘리며 청소하니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대청소가 끝났습니다.
더운 날, 땀 흘려가며 청소를 마쳐 뿌듯했습니다. 다들 고생하셨습니다.
<부끄럽기도 했지만 감사했던 시간>
오후에는 강점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자신의 강점과 발휘했던 경험, 실습 동안 그 강점을 어떻게 활용할지 발표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오늘은 과장님께서 바쁘셔서 실습생들끼리 진행했습니다.
발표의 시작은 항상 민준이입니다. 왜 먼저 하게 되었는지 언제부터 그랬는지는 모릅니다.
어느새 제가 발표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저는 세 가지의 강점을 발표했습니다.
- 오랫동안 태권도를 해온 경험으로 아이들과 빠르고 깊은 친화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 예기치 못한 상황이나 변수가 발생했을 경우, 침착하게 대처해 나갈 수 있습니다.
- 모든 일의 기본이라 생각하는 성실함입니다.
자신의 강점을 발표하며 조금은 부끄러웠습니다.
하지만, 동료들은 진지하게 들어줬습니다.
전혀 부끄러울 필요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발표가 끝나고 동료들이 저의 새로운 강점들과 제 강점으로 인한 긍정적인 영향들을 말해주었습니다.
- 글을 잘 쓰며, 아이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 같다.
- 집중할 땐 집중하고, 놀 땐 잘 논다,
- 생각이 깊고 진중한 면도 있다.
제가 생각하지 못했던 강점들을 동료들이 찾아주었습니다.
좋은 동료들을 만난 것 같습니다.
동료들이 찾아준 강점들을 듣고 문뜩 궁금해졌습니다.
그동안 동료들에 비친 나의 모습은 어떤 모습이었을지.
저의 새로운 모습과 강점들을 찾아주고 알려준 동료들께 정말 감사했습니다.
첫댓글 땀흘리며 청소 후 쉬는시간에 초코파이와 커피를 보며 좋아하던 선배 모습이 떠올라요..키키 그만큼 열심히 했다는 거겠죠!
땀흘리며 청소를 마치니 뿌듯했다는 말이 와닿습니다. 점심시간에 씻고 나왔을 때의 그 쾌감 크크ㅡㅇ으으~~~
동료들에게 비친 선배의 모습은 배울점이 많은 사람입니다!
많은 강점을 가지고 있지만 실습을 통해 더 많은 강점을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이였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정말 땀을.. 비 오듯 흘렸습니다.
그래도 함께하니 즐거웠어요.
이제 일주일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벌써 서로의 강점을 많이 찾아낸 것 같더라고요!
어떨 때는 나보다 더 나의 강점을 내 동료들이 많이 아는 것 같아요.
종수 선배도 강점이 참 많은 사람이에요!
앞으로도 계속 강점 바라보며 응원할게요:)
활동에 늘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종수의 모습이 멋있다고 생각해. 사진담당이라 많이 촬영하고 동료들에게 나누어주는 것도 고마워. 앞으로도 열심히 해보자
함께 땀 흘리며 청소해서 그런지 더 즐겁게 청소할 수 있었던 것 같고, 더 뿌듯한 느낌이네
무거운 짐 나르느라 정말 고생 많았어! 항상 열정적인 모습 보여줘서 고마워! 자주 배운다!
워크숍 때 진심으로 다른 사람들의 강점을 찾아주려는 모습도 인상 깊었어!
앞으로도 함께 잘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