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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익스트림 불수사도북(46km) 시간도 보이지 않는 힘이 있다.
산너머 추천 0 조회 145 21.06.14 16:10 댓글 1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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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1.06.14 20:02

    첫댓글 산너머방장님!
    불수사도북 강북오산종주
    홀로 약 46km를 16시간 30분에 마무리 하셨네요.

    23시 상계역에서 출발하여,
    불암산을 오르는 출발지는 여러 군데가 있던데...
    무수골 정자도 있고, 청록샘도 있고...
    무수골터널 입구에서 백사마을로 올라서신 모양입니다.

    텐트 한동 불암산 정상 00:40분 도착!
    텐트 한동 수락산 정상 02:29분 도착!

    동막골 터널 04:16분 통과!
    사패산 정상 06:33분 도착!

    저는 사람에 대한 특별한 기대를 갖고 싶지 않답니다. ^^
    그래서 몸도 영혼도 자유로운 홀산을 즐기는 식이지요.

    도봉산 정상 08:00분 도착!
    우이동 버스종점 09:44분 도착!
    북한산 선녀가 기다리는 사모바위 13:48분 도착!
    불광동 선녀가 기다리는 날머리에 15:39분에 서셨네요...^^

    특징이 있다면 그다지 많이 드시지 않는데도 잘 간다...
    글죠 보통 장거리는 먹는 만큼 간다는게 통념인데...
    그다지 힘들이지 않고 여유있게 가는 발걸음인데 평속이 3.06으로 엄청난 속도입니다.

    아직 죽지 않았습니다.. 펄펄 나시는데요 뭘~^^ ㅎㅎ 수고 많으셨습니다.^^

  • 작성자 21.06.15 06:46

    항상 리얼 답글을..
    세세하기도 하고

    예전에 지원없이 다닐때
    베낭이 최대한 가볍게 하려고 하다보니
    마시는건 어쩔수 없고
    먹는건 자제해야 베낭이 가벼워 진다는
    생각에 그리 다녔던 약간의 습관이
    지금도 남아 있는듯 합니다..

    요즘은 말씀 그대로 먹는 만큼 가게된다는 지극히 정상적으로
    돌아 오고 있지요..

    평속이 머 그리 중요하겠습닌까
    종주 시간은 걸어내는 방법 차이이니
    그리 신경쓰지 않고 다닙니다..

    시간 체크 감사해요.^^

  • 21.06.15 20:17

    구간구간 분석해보니 오르막은 잼뱅이고, 내리막이나 평지는 콤파스가 길어서 남들 1.5뱁니다.^^

  • 작성자 21.06.15 20:59

    어찌 그런 분석까지
    정답인것 같으여

  • 21.06.17 18:57

    오르막서 잼뱅이란 평지와 내리막에 비해 보통수준이단 뜻입니다.^^

  • 21.06.14 22:46

    와우 대단하십니다. 불수사도북을 16시간반에 하시다니 저로서는 꿈에서도 어렵겠네요. 경남에 있다보니 하고싶어도 힘드네요. 가을에나 도전해볼꺼나? 2구간으로 서울구경을 많이 못해봐서요. 산행기 멋지게 보았읍니다.

  • 작성자 21.06.15 06:51

    장거리 산꾼들에게는 16시간이
    그리 대단한건 아닙니다..
    저 시간은 그냥 평범한 사간이죠..
    워낙 출중한 분들이 많아서..

    하지만 일반 산행을 주로 하시는
    분들은 참 힘든 코스이고
    시간도 더 많이 걸리겠지요..

    서로 지향하는 산길이 다르다보니
    생각 차이도 있다고 봅니다..

    경남에서 설 오기가 쉽지는 않을겁니다..
    좋은날 선택해서
    즐거운 산길이 되시길 바랍니다

    찾아주셔 남긴 댓글까지 감사합니다 ^^

  • 21.06.14 23:52

    모처럼 홀로가는 산너머방장님의 모습을 보는듯합니다
    멋지게 펼쳐지는 야경에 흐르는 땀방울도 저만큼입니다만 키다리아저씨의 셀카질은 왠지 제가 봐도 어색합니다 ㅎㅎ
    여름철 새벽의 유효기간이 짧다보니 사패산의 멋진 일출을 놓치셨지만 그 나름의 순간들을 만끽하셨네요~
    산행중 방장님의 마음어린 독백들은 알듯 모를듯 이어지지만 산을 사랑하시기에 어느듯 산을 닮아가는듯하여 부러움 가득이랍니다 불수사도북 완주 축하드립니다 ^^

  • 작성자 21.06.15 07:08

    그러게요
    지맥 끝나고 홀산은 참 오랜만 인것 같습니다..

    어느 외딴 오지에 택시에 내려서
    오밤중 덩그러니 혼자 남겨질때는
    택시 불빛이 사라질때까지 멍하니
    서서 바라보곤 했는데..

    도심속 홀산은 그런 마음이 안들어
    좋습니다

    셀까 정말 쉽지 않아요..
    다음에 찍는 방법 좀 알려주시죠

    잘 하면 사패산에서 볼수 있을거라
    했는데
    일출이가 내 발걸음 보다
    더 빠르긴 하더라구요..ㅎ

    그냥 잡 생각이 많아서
    주절주절 쓸데없는 글도 늘어 놓기는
    합니다..

    그래도 늘 좋게 봐 주시니
    감사할 따름이네요..

    점점 무더운 날들입니다
    늘 지맥길 안산 하시길 기원합니다 ^^

  • 21.06.15 09:14

    그 유명하신 무한도전 방장님 홀로 불수사도북을 모처럼 식구들 두고 홀산입니다 정수지맥인가 카메라 분실하고 삥삥 제자리를 돌았다는 글이
    생각납니다 뭔 고민도 많고 철학도 깊으신지 대단한 글솜씨입니다 자신을 수행하는 산행으로 느껴집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화이팅입니다 ~~~~

  • 작성자 21.06.15 13:34

    그리 유명하지도 않고
    그져 산이 좋아 다니는 일개 산꾼에
    불과한데 너무 치켜 세워 주신듯 합니다..

    전날 리딩한 대장님이 있다보니
    하루 뒤에 혼자 걷게 되었네요..

    고민은 많지만 철학까지는 아니구요
    그냥 평범하게 산을 즐기면 좋겠다
    하는 생각입니다...

    저도 세르파님 지맥 늘 응원하고
    있습니다..

    더워지는 날들 늘 안산 하시길 바랍니다

  • 21.06.16 15:01

    오랜만에 불수사도북 산행담을 대합니다.
    예전에 수없이 찾기도 했던 수도권 5산 길이 기억납니다.
    언제 보아도 수려함을 드러내면서 수도권 시민의 안식처로 자리잡은 곳이기도 하죠.
    긴 장거리 종주에서 잠시 짬을 내어 호젓한 발자취를 남기셨네요.
    덕분에 즐감합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 작성자 21.06.16 17:04

    오랜만에 걸어본 오산이였는데
    덥긴 했어도
    좋은 풍광은 실컷 구경했습니다.,.,

    서울 한복판에 이런 멋진 산들이 있다는게 큰 행복이죠..

    슬슬 무더워지는 계절입니다
    지맥길 늘 안산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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