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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합격수기는 2015년 서울시 간호직(일반)에 최종 합격하신 수험번호 85001174님께서 직접
보내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렇게 합격 후기를 쓰게 되어서 정말 영광입니다.
작년이맘때 다른분들의 후기를 읽으면서 나도 빨리 합격하고 싶다고 생각했던때가 아직도 생생합니다.
비록 12월
영하의 날씨가 서울을 얼리고 있지만 저의 마음만은 따뜻하네요.
카페에 앉아서 커피한잔 마시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이 수험생활중에 정말
간절했는데,
어제 합격 소식을 듣고 노트북을 들고 나와 후기를
남기는 지금, 세상을 다 얻은 것처럼 행복합니다.
-수험기간:
6개월(2014.12.18.~2015.6.12)
* 병원근무경력: 6개월
* 공부장소: 집
* 수강방법:
인터넷강의
ⓐ 위즈고시 - 생,간,지 기본이론 / 생물심화 / 문제로
배우는 캠벨 / 단원별 문제풀이/ 모의문풀/ 핵심요약강의
ⓑ
Y고시학원 - 생물 C강사 문제풀이 / 지역사회 K강사 기본이론강의
ⓒ D고시학원 - 생물 P강사 심화/문제풀이/모의고사풀이/ K강사
관리,지역 문풀)
최종합격점수 : 생물90, 지역사회
75, 간호관리 80, 평균 83.3(가산점
없음)
스터디여부:
필기 준비하면서는 3개의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1.새벽기상 스터디: 5시에 기상한 것을 인증하는 스터디였습니다.
네이버 맨살카페나 학원에서 구하지 않고 다른 직렬 공부하시는 분들과 함께 꾸려갔습니다.
일찍 일어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2.깜지 스터디: 중고딩때 하던 깜지 아시죠? 에이포 용지에 암기할 내용을 빽빽하게 적어나갑니다.
아래에 사진 첨부했어요.
세세한 내용을 외우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3.공부시간 인증 스터디:
최소 6일 이상 10시간 이상 공부한 기록을 스탑워치로 찍어
매일매일 업로드해야 하는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공부시간에 연연하지 말라는 후기가
많은데 저는 공부시간에 굉장히 연연하는 스타일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합격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5~6월에는 매일 13시간 이상 공부했고, 주간 공부시간 85시간 이상을 목표로 했습니다.
4.면접스터디: 위즈고시학원에서
편성해주셨습니다. 모의 면접을 하면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집 가까운 사람끼리 자주 만날 수 있어
좋았고, 의견을 나누며 좋은 자료는 공유하였습니다.
학원의 세세한 배려가 느껴져서 감동이었습니다.
-서울시 간호직 공무원을 준비 하게 된
계기
저는 서울시의 모 대학교를 졸업하고 큰 병원에 입사하여 근무한지 몇 개월 되지 않은 새내기
였습니다.
간호사가 좋아서 간호학과에 진학했고 친구들 다
하는대로 병원에 입사했지만 생각처럼 즐겁지 않았습니다.
출근 전날
두려워서 울기 일쑤였고 출근이 싫어서 자살하고 싶다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니 부끄럽네요.
일은 해도해도 늘지 않는
것 같고 선배간호사는 태우고, 오버타임에 인증까지 겹치니 이건 아니다
싶더라구요.
이러다가 죽겠다 싶을 때 다짜고짜 간호과장에게
욕먹을 각오하고 사표를 던졌습니다.
“나가봤자 뭐하려고? 공무원 도전하려고? 인생이 그렇게 쉬울 것 같아?”
하는 비아냥을 등에 지고
“그건 제가 알아서
할거고, 그만 두겠습니다.” 하고 우선 사직했습니다.
그게 지난 12월이네요. 벌써
1년이 되어갑니다.
가진거라고는 일하면서 모아 둔 돈 500만원, 토익성적
900점,
경력 6개월뿐이었습니다.
취업을 할래도 경력이 없고,
요양병원 같은 곳에 가자니 아쉬웠습니다.
전문대학원을
준비하기에는 공부가 두려웠습니다. 학부시절에 peet에 실패한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에요.
그렇게 그만 두던 날부터 공무원 준비를 시작하겠다고 마음먹으면서 네이버카페 맨살에
가입했고,
위즈고시 홈페이지를 처음 방문했습니다.
(맨살카페는 가입 안하셔도 되요. 거긴 타학원 광고뿐이고 그 학원들 좋지도 않더라구요.
정보를 얻으려는 사람만 있을 뿐 정보는 없습니다.)
-2014.12월 중순 수험생활
시작
그만두던 당일 위즈고시에서 생물,관리,지역 기본강의를
결제했습니다.
12월 중순에 공부를 시작하던 저는 이미 늦었다고
생각했습니다.
6월에 있는 시험에서 합격하려면 남들보다 훨씬 더
열심히 달려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모든 강의는 인강으로만
들었습니다.다이아몬드반 아니고 전부 따로따로 수강했어요.
이 기본서들을 12월
내에 한번씩 독파하자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저는 거의 2주만에 기본 강의를 완강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완강은 쉽지만 모든 내용을 한번에 머리에 넣을 수 없어요.
겉핥기 식으로 대강 감을 잡는다는 개념으로 모든 수업을
한번씩 들었습니다.
문구점에 가서 위클리 플래너도 준비했습니다.
공부를 시작하면서부터 플래너를 쓰기 시작했는데 공부에 큰 도움이
됩니다.
달 단위로 목표를 정해놓고 주단위, 일단위 목표를 설정한 후에 날짜별로 과업을 정해놓습니다.
달성시에는 글자위에 줄을 그어서 표시를 하는 방식으로 공부를
진행하였습니다.
명확한 목표가 있어야 방향을 잡고 열심히
달릴 수 있기에 계획을 세우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부끄럽지만 사진과 같이 좌우명이나 공부를 자극하는 글귀를 적어놓기도 했습니다.
저는 합격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수석을 목표로 삼고
공부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달렸습니다.
마지막 사진을 보시면 시험 일자가 가까워 질수록 계획표를 불성실하게 작성했습니다.
플래너 쳐다보고 있을 시간도 없어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시험이 가까워져 올수록 불안하고 떨리는 마음에 온전히 공부하는 시간만
가지려고 노력했습니다.
저는 수험기간이 짧았기 때문에
가산점 준비도 못했습니다.
1년 이상 시간이 남으셨다면 워드나 컴활
따세요.
당락은 1점이 좌우합니다.
저는 성적이 커트라인이 아니었기 때문에
괜찮았지만 커트라인에 걸린다면 1점으로 당락이 좌우됩니다.
또 눈에 잘 보이는 곳에 공부에 도움이 되는 글귀를 적어놓으니 눈이 침침하거나 피곤할 때 마음을
다잡기에 좋았습니다.
첨부한 사진처럼 칸이 넓은 달력을 준비해서 공부시간을 매일과 같이
기록했습니다.
화장실가는 시간, 물먹는 시간 등 자잘한 쉬는
시간을 모두 제외하고 기록하다보니
제 공부량이 얼마나 되는지 정확하게 파악 할 수 있고, 반성의 기회를 가지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초반에는 10시간
이상 공부하는 것을 목표로 삼다가 공부량이 부족하다고 느껴서
도서관에서 집으로 공부장소를 바꾸었습니다.
그 이후에는 13~14시간 정도 공부할 수 있었네요.
공부량이 내가 목표한 바와 맞으면 딸기모양 참 잘했어요 스티커를 붙였어요.
초딩같지만 자아만족에 효과 만점이에요. 스티커 채우는 맛으로 공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ㅋㅋ
저는 3과목의 기본서를 14회독
하고 시험보러 갔습니다.
일주일 단위로 기본서 분량을 나누어 놓고 목표치를 채워나가는 식으로
공부했어요.
저는 대부분 새벽 5시에 기상해서 12시에 잠들었습니다.
체력이 좋아서인지 힘들다거나 하지는 않았어요.
5시에 일어나서 목욕하고 책상에 앉아서 스탑워치 켜고 점심먹을 때 까지
공부했습니다.
점심은 혼자서 먹기에 최대 30분이면 먹습니다.
다시 앉아서 공부시작해서 저녁먹기 전까지 공부하고, 저녁먹고 공부시작하는 이런 패턴이었네요.
너무 졸리면 10분 알람 맞춰놓고 엎드려서 잤습니다.
저는 공부 시작하면서 카톡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다 탈퇴했습니다.
남자친구도 이주에 한번 주말에 만났네요.
사진에 보이면 가위표 보이시나요? 그날이 남자친구 만나서 논 날입니다.
그래도 6시간은 공부하고 데이트하러 갔어요.
원래도 티비는 일절 보지 않는 성격이고, 남자친구 만나서 맛있는 거 먹으러 가는 것이 저의 수험생활 중 유일한 즐거움 이었네요.
그리고 저녁에 엄마랑 장보러 마트가는 것이 저의 최대 행동
반경이었습니다.
핸드폰은 자꾸 보고싶을까봐 꺼서 거실 수납장에
넣어놓고 식사하러 부엌갈때만 가지고 들어갔습니다.
카톡이 없으니
볼 것도 없고 폰으로 맨살 카페나 잠깐씩 구경했습니다.
제가 원래
지독한 코스메틱 덕후라서 화장품 사는 것도 좋아하고 쇼핑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6개월동안 화장 한 일이 5번 밖에
안되네요. 화장하고 지우는 시간도 아까웠고 공부할 때 졸려서 저녁도
많이 걸렀습니다.
또 제가 이렇게 인터넷에 길게 글을 쓰고 후기
남기는 것을 좋아하는 것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친구들 사이에서 제
별명이 네티즌입니다. 파워블로거이기도 했구요.
그거 싹 다 끊고
인터넷 홈페이지도 위즈고시 메인으로 해두었습니다.
딴짓할수 있는 모든 것을
원천봉쇄했어요.
고시생 필수 아이템 독서대입니다.
처음엔 독서대 없이 공부했는데 기본서 눈으로 읽으며 해독할 때 자세가 많이
부담됩니다.
독서대에 올려놓고 보면 목도 편안하고
좋아요.
처음에는 그냥 문구점에서 독서대를
구매했는데 싼게 비지떡이라고 책이 미끄러지고 안좋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샀어요.
고시생 사이에
유명하다는 나이스 독서대 하나씩 사세요.
(절대 팔이피플 아닙니다. 순전히 제돈주고 사서 그냥 추천드려요. 우리의 목은 소중하니까요)
또 저는 독서대에 제가 외워야할 여러 가지를 포스트잇에 붙여놓고 달달 외웠습니다.
지금보니 하나도 기억이 안나네요.
저는 외울 때 손을 쓰면서 외우는 편이라 이렇게 매일 깜지를 했어요.
깜지를 할 때에도 혼자 하면 의지력이 떨어집니다.
수험생카페에서 소모임을 만들어서 하루에 깜지 2장씩 사진을 올리고
하루라도 빠지는 사람은 소모임 조원 전체에게 기프티콘
한 장씩 쏘기 패널티를 했어요.
오정식 샘이 그러셨나요.
"눈으로 읽기만 하는 것보다 읽으면서 소리내는 것이 뉴런을 자극하고
또 손으로도 같이
쓰면 더 여러방면으로 뉴런이 자극받는다"고요.
적극 수용하고 실천한 흔적입니다.
-생물 공부
방법
2014년 12월,
위즈고시 오정식 통합생물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생물에 대해 기본적인 지식이 있다고 생각했지만 저는 지독히 문과 스타일 이었고,
일반생물이 어렵다는 것도 알고 있었습니다.
초반에는 웃으면서 강의를 들었지만 광합성부터 멘탈이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유전에서도 정말
어려웠어요.
통합생물은 기본적이면서도 시험에 필요한 내용이 꼼꼼히 정리되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가독성이 좋고 누런 종이로 제작되어서 표백된 하얀 종이보다 눈이 편해서
좋았습니다.
통합생물 기본 개념 강의를 3개월 열어주시는 걸로 기억하는데,
첫 강의를 겉핥기하고 멘붕이 온 저는 생물 기본강의를 3개월 동안 4번정도
들었습니다.
어려운 부분은 또듣고, 또 들었어요.
기본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모든 내용을 암기하려고 했습니다.
통합생물과 서원각 생물,
고시각 생물 문제집을 병행해서 풀었습니다.
그
이후에는 심화개념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심화책을 보는 순간 오정식 선생님이 대단하다고 느꼈네요.
그 두꺼운 캠벨 일반생물의 내용을 어떻게 이렇게 요약해 놓으셨을까.
정말 정성과 땀이 들어있는 책이라고
느꼈어요.
5월달까지 심화 강의를 4번
반복해서 들었습니다.
첫강의는 1.2배속으로 듣고 그 이후에는 1.8배속으로 들었던 것 같네요.
심화는 너무 어려워서 듣고 또 들어야 머리에 들어오더라구요.
강의 여러번 듣는거 추천드려요. 계획 세우고 빡세게
들으세요.
강의 듣는 시간 외에 기본서를 혼자 읽어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저는 강의 듣는거 빼고 혼자 생물 회독을 14회 했어요.
다른과목도 마찬가지지만 기본서:심화를 5:8비율로 꼼꼼히 읽었습니다.
책이 두꺼워서 원하는 부분 찾으려면 포스트잇으로 단원별로 표시해 두는게
편해요.
문제로 배우는 생물도 혼자서 사서 2회 풀었습니다.
문제를 풀때는 책에 바로 풀지 마시고 다른 종이에 푸세요.
좋은 문제집은 여러번 풀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정식 생물 기출문제는 문제를 풀고 채점후 강의를 듣고, 혼자 또 풀어보고 모르는 것을 다시 듣는 식으로 했습니다.
생물 기출문제는 시험 1주일 전에 2번 더
풀어봤으니 총 3번을 푼 셈입니다.
단원별 생물 문제풀이는 내용이 발전적이고 응용문제가 있습니다. 이것도 2번
풀었습니다.
문제로 배우는 캠벨도 들었습니다. 생물 그냥 위즈거는 다 들었네요.
캠벨은 내용이 어렵지만 필요하지 않은 내용은 없어요.
안들어도 될까요?
이런 질문 많이들 하시던데 저는 듣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생물은 최대한 폭넓게 모든 강의를 듣는 것이 좋다는 것을 필기시험장에서 느꼈네요.
분명히 위즈 생물은 모든 강의가
도움이 됩니다.
그렇다고 제가 위즈에서만 들은 것은 아니에요.
추가로 P선생님 생물 심화를 들었습니다.
이 강의도 분명히 도움은 됩니다.
여기서 나온거
하나 맞았어요. 그런데 P선생님 강의만 듣는 것은 비추천입니다.
이 책은 위즈 기본서와 심화의 중간 정도의 내용입니다. 저것만 듣는건 너무나 부족해요.
위즈에서 다 들을 지언정 다른 학원 단독으로 듣는 것은 위험합니다.
책 내용이 조악하고 문제도 부족해요. 죄송하지만 솔직하게 풀어나갈게요.
심화를 들은 후에는 캠벨 대학원서를 꼼꼼히 읽었습니다.
오정식샘 생물 심화를 완벽히 이해하고 나면 대학 일반생물 책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없어요.
이렇게 까지 해야하나 싶었지만 책이 워낙 꼼꼼하고 재밌게
설명되어있고 색도 알록달록하게 입혀져 있어 보는 재미가 있었네요.
책이 너무 비싸니까 굳이 살 필요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피트 준비할 때 친구한테 얻었던 것 같아요.
사진 첨부합니다.
친구가 쓰던 책이기도 하고 제가
워낙 더럽게 봐서 걸레짝이 되었네요. 여유 있으신 분은 구매해서
보세요
추가로 C선생님의 문제풀이 강의도
들었습니다.
강의 내용도 안좋고 판서도 두서가 없습니다.
카메라 화질도 안좋고 현장감이 떨어집니다.
완강하느라 힘들었고 시간낭비했다는 생각을 많이
했네요.
2월달에 모의고사를
봤을때는 생물이 60점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5,6월
모의고사때는 90~100점 사이로 생물 점수가 안정적으로
되었고,
다른 과목도 조금은 올라서 학원 오프라인 모의고사에서 영광의 1등을 하기도 했습니다.
모의고사 점수 캡쳐본 첨부합니다.
2월이라고 늦었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모든걸 불사르겠다"하는 심정으로 열공하세요. 분명히 오르더라구요.
좌절하고 루즈해지는 순간 끝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된다 할수 있다 마인드컨트롤 하면서 모의고사 점수에 일희일비하지 마시고 꾸준히
달리세요.
학원 오프라인 모의고사는 분명히 도움이 됩니다. 실전처럼 긴장하고 보세요.
모의고사 본날은 하루 쉬었어요. 다른 날처럼 공부하지 않고 4~6시간 사이로 공부했습니다.
오정식샘 카페 모의고사도 매달 참여했어요.
처음에는 70점
정도이다가 마지막엔 90언저리로 나왔습니다.
카페모의고사가 오프라인 모의고사보단 쉽습니다.
실전은 오프라인 모의고사보다도 어렵더라구요. 생소한 문제가 많아서인 것 같아요.
지금 생각났는데 저는 설날에 큰집도 안가고 틀어박혀서 공부했네요. 6개월동안 희대의 불효녀로 살았습니다.
밥먹으면 방에 쏙 들어가버리고 부모님과 대화도 안했어요.
제가 먹은 밥그릇 설거지도 안했고 청소도 엄마가 해주셨네요.
그런 마음가짐으로 공부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간호관리학, 지역사회간호학
간호관리학 차하늘 교수님 너무 귀여우세요.
실제로 뵌 적은
없지만 강의에 대한 열정이 느껴지셨습니다.
다른강의는 배속강의로 들을 수 있는데 차하늘샘은 마치 1.5배속 한 것 같아서 그대로 들어야했어요.
잠깐 다른생각하면 이미 다른얘기 하고계시더라구요 ㅋㅋㅋ
지역사회 정현교수님 마지막
요약강의에서 집어주신 문제 나와서 진짜 깜짝 놀랐어요.
강의 들으면서
“에이 이런것까지 나오겠어” 했는데 진짜 나오니 대박이더라구요.
간호관리와 지역사회는 위즈에서 기본강의를 들은 후 개인적으로 타학원 기본서만 구매해서 14회독 했습니다.
(강의 듣는 것은 회독에 포함시키지 않았어요!)
위즈책-M강사
기본서를 계속 읽고 복잡한 부분은 쓰면서, 또 벽에 적어놓고 시간
날때마다 봤어요.
뽀개기는 14년 판을 사서 5회독하는
것을 목표로 했는데 겨우겨우 3번 봤네요.
간협문제집도 사서 풀었는데 풀면서 화가나서 욕하면서 풀었어요.
간협문제집 퀄리티 아시죠?
두권에 42000원인데 돈 아까우면 풀지
마세요. 혈압 올라가요. 중요한 내용도 없구요.
차라리 위즈 기본서 회독을 한번 더 하셨으면 합니다.
또 타학원 2군데에서 문풀도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절대 비추입니다. 돈과 시간이
아깝더라구요.
전공부분은 기본서 여러개와 기출로 반복반복 하는
것이 가장중요합니다.
위즈 기본개념 강의도 3번정도 들었던 것 같네요.
전공과목 대학원서를 구입해서 꼼꼼히 읽어보려고 했는데 시간도 부족했고 그 방대한 양까지 다
알필요는 없었습니다.
전공과목은 위즈 기본적인 커리큘럼을 따라가는게 시간낭비 돈낭비 안하는 길인 것 같습니다.
회독한 횟수를 표시하기 위해서 이렇게
책 앞에다 포스트잇을 붙여 놓았습니다.
5회독 목표였는데
M강사책은 3번 보는데도 힘들었네요..
양이 많지만 기출을 이만큼 정리해놓은 책은 없으니 M강사 기본서는 아니더라도 뽀개기는 사서 보세요.
다른 친구들 이야기로 들으니 강의는 별로고 뽀개기가 좋다고 해요.
마지막으로
하고싶은말
저는 6개월동안 시험을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이 체력적인 것도 아니었고, 친구를 못만나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미래에 대한 부담감과 우울이 저를 제일
힘들게 했습니다.
다른 친구들은 모두 각자의 길로 나아가는 것
같은데,
나혼자만 낙오자인 것 같고 성적은 오르지 않는 것
같아서 마음에 구멍이라도 난 것처럼 휑하게 느껴졌습니다.
고시생의
마음은 고시생만 안다고, 다른 친구들나 가족에게 하소연 할 수도 없었고
그럴만한 시간적 여유도 없었습니다.
그럴때마다 저는 양원석
원장님께 쪽지를 보냈었네요.
“원장님 너무 힘들어요. 저
붙을 수 있을까요.” 하면서 징징거리기도 하고
오정식교수님
생물카페에다 공부한지 2개월 만에 익명으로 징징대는 이야기도
적었네요.
그럴때마다 원장님께서는 힘내라며 위로를
주셨고, 해낼수 있다는 강한 메시지도 남겨주셨습니다.
오정식 교수님의 따끔한 충고도 저를 바로잡는 원동력이
되었어요.
시험이
가까워져 불안해 하고 있을 때에, 걱정말라는 위로의 말과 불안할수록 더
지독하게 공부하라는 원장님의 긴 조언이
큰 도움이 되었고, 더
열심히 공부해서 불안감을 떨칠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죄송하지만 혼자 견뎌내는 방법밖에는 없다는 것입니다.
수험생활은 고독하고 외롭지만 꾸준히 열심히 하다보면 합격이라는 큰
선물로 보상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위즈고시 학원에서
마지막 모의고사 때 학생들에게 나누어주신 합격 찹쌀떡에 큰 감동을 받기도 했고,
모의고사 보러갈때마다 많은 학생들을 위해서 노력하시는 학원 관계자분들의 모습에 감사를 느꼈습니다.
타학원에서 온라인 모의고사를 한번 본적 있는데, 거기는 단원 문제풀이에 사용한 문제를 모의고사라고 그대로 출제하더군요.
그런 학원들에 등록해서 시행착오를 겪었을 생각을 하면
아찔합니다.
매번 직접 문제를
출제하시고, 모든 이벤트에 최선을 다해서 일해주시는 학원의 모습을
보면서
학원 정말 잘 골랐다고 가슴깊이 느꼈습니다.
(심지어는 모의고사 용지도 최고급 DOUBLE A를 쓰시는 것을 보고 감동..종잇값 무시 못할텐데요..TT)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제가 합격의 기쁨을 누리기 까지
위즈고시 관계자 여러분과 원장님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어디 하나 없습니다.
제가 언급하지 않은 면접이나 인적성검사, 상담
등에서도 위즈고시학원은 차별화 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제 합격소식을 들은 이후로 책장의 수험서를 정리하는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고생했던 지난 날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더라구요.
이 자리를 빌어서 양원석 원장님을 비롯한 오정식 교수님, 차하늘교수님, 정현
교수님께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 드리고 싶습니다.
지금까지의
노력이 헛되지 않게 서울시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공무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서울시 간호직 공무원을 준비하시는 모든 여러분. 힘내시고 열심히 공부하셔서 같이 일하게 될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