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한파에다가 폭설피해소식이 끊이지 않는 요즘,
감기 때문에 고민하고 계신가요?
감기예방에 좋고 지금 한창 제철인 대파를 구입해서 몇가지 만들어보았습니다.
<아무 솜씨가 필요없는 대파 베이컨말이>
재료: 대파, 베이컨
1. 대파는 약 5cm가량 되도록 토막내 잘라주고 베이컨도 길이가 긴쪽을 반으로 잘라줍니다.
2. 대파에 베이컨 돌돌 말기만 하면 됩니다.
3. 달구진 팬에 베이컨 이음새가 있는 부분이 아래로 가도록 해서 구워줍니다.(나중에도 풀어지지 않아요)
4. 어느정도 구워지면 뒤집어서 굽고 돌려가며 조금씩 더 익혀줍니다.
* 베이컨 구울 땐 기름 사용을 하지 않으며, 염도가 있는 식품이므로 일절 조미를 하지 않아도 맛있습니다.
<대파 산적>
재료: 대파, 소고기, 가래떡, 찹쌀가루, 간장양념(맛간장, 다진마늘, 참기름, 매실엑기스,후추)
1. 소고기는 채썰어 간장양념으로 밑간을 해 둡니다.
2. 가래떡은 데쳐놓고, 파는 알맞게 썰어둡니다.
3. 대파-소고기-대파-떡-대파 순으로 대파가 주인공인만큼 차례대로 꽂이에 끼워줍니다.
4. 찹쌀가루를 묻히고 계란을 적셔 노릇노릇하게 구워줍니다.
* 보통 밀가루를 묻혔는데 찹쌀가루로 묻히니 쫄깃쫄깃한 식감이 좋았습니다.
대파,마늘도 팬에 볶아보았더니 아주 달짝지근하더군요.
기호에 따라 간장양념이나 고추장 양념에 찍어 먹습니다.
<대파무침>
1. 대파는 어슷썰기로 썰어서 끓는 물에 데쳐놓습니다.
2. 소쿠리에 받혀 물기를 빼는 동안
양념장(간장, 소금, 고추가루, 매실엑기스, 통깨)을 만들어 살살 묻혀주기만 하면 됩니다.
* 대파는 생으로도, 파썰기로 썰어서 무쳐먹기도 하지요~(삼겹살과 함께...)
< 대파 계란국>
1. 다싯물이 끓으면 계란 풀어놓은 걸 넣고 썰어둔 대파를 넣습니다.
2. 소금으로 간하면 마무리되지요.
* 다싯물이 없으면 생수에 해도 깔끔한 맛이 나더군요.
주로 저녁에 계란, 대파 준비해두면 아침에 5분내 완성되는 초스피드 국~
대파는 오래 끓이면 질겨지므로 계란이 익혀지면 마지막에 대파를 넣습니다.
* 이유식이나 어르신용, 환자용으로 끓일 땐 계란을 그물망에 받혀 알끈을 제거하면 부드러워진답니다.
대파는 잘게 썰어 사용하면 좋겠지요.
<파뿌리 활용>
1. 파뿌리는 흐르는 물에 잘 씻어 흙을 제거하고 말려서 보관합니다.
지퍼백이나 통에 넣어 냉동보관해놓고, 다싯물 낼 때 사용하면 시원하고 칼칼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2. 파뿌리는 생강, 대추, 배 등과 잘 어울리고 다양한 재료들로 돌아가면서 다린답니다.
* 파뿌리는 열이나 감기기운을 내쫒아주는 효과가 있으므로 감기예방에 좋아요~
* 저희 집에선 슬로우쿠커에 항상 차를 다려놓고 있습니다.
저는 튼튼한 체격은 아니어도 감기는 거의 해 본 적이 없어요~ (자랑하면 안되는데...)
계란대파국
파무침으로도 반찬 한가지 해결~
밥안먹고도 든든한 한끼 식사대용 대파산적꽂이
베이컨의 짭조롬한 맛이 파에 잘 스며든 대파베이컨말이
파뿌리차
그 동안 양념의 부산물로 사용되어 온 대파,
비타민, 칼슘, 철분등이 풍부하여 감기예방은 물론,
감기악화를 막는 효과가 있으니
부지런히 드시고 병원가지 않는 한 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