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주님의 이름으로 김창수 목사님과 질그릇교회 성도님들께 문안 드립니다. 이제 한국은 본격적인 겨울로 들어 섰겠네요. 여기 베트남 타이응우엔은 한국의 늦가을 같은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동안 날씨가 좋지 않더니, 오늘은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날씨가 이렇다보니 얼마 전에는 감기 몸살에 걸려서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여러분들은 요즘 어떤 고민을 가지고 살아가고 계시나요? 요즘 바라고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히11:1 -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믿음이 무엇입니까? 바라고 있는 것이 믿음입니다. 천국을 바라면 천국이 믿음이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면 예수 그리스도가 믿음입니다. 돈을 바라면 돈이 믿음인 것이고, 영혼 구원을 바라면 영혼 구원이 나의 바람, 나의 믿음이 되는 것입니다. 저는 건강할 때나, 아플 때나, 깨어 있을 때나, 잠잘 때나 늘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고, 영혼 구원을 바람니다. 그러나 영혼 구원이 쉽지 않다는게 문제죠.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해 복음을 전하고, 전도하지만, 솔직히 여기 베트남 사람들에게 큰 기대는 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구원의 길이 결코 쉬운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명색이 목사요, 선교사인 저도 매일 매일 천국에 가기위해 제 자신과 싸우며 좁은 길을 가고 있는데, 세상 사람은 온전히 천국의 길로 인도하는 것이 쉬운 일이겠습니까? 아니요. 결코 쉽지 않습니다. 얼마 전에는 처음으로 저에게 한국어를 공부한 가정 주부인 융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제가 가정 주부인 융에게 관심을 가진 것은, 그녀의 남편이 한국 사람이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처음에 이상하게 생각 된 것은, 남편은 한국에서 살면서, 가끔씩 베트남을 방문하고, 융은 딸들과 함께 베트남에 살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만나서 얘기를 들어보니, 융이 베트남 남자와 한 번 결혼해서 쌍동이 딸을 낳았고, 베트남 남자와 이혼한 후 한국 남자를 만난 것입니다. 그런데 혼인 신고만 했지 아직 결혼식은 올리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복음을 전하며, 결혼식을 할 때 꼭 선생님께 연락하라고, 가서 축하해 주겠다고했습니다. 그리고 복음을 전한 후 주일에 같이 교회에 가자고 했는데,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주일 아침에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서두르지 않고 차츰 한국 남편도 만나서 교제하면서 계속해서 복음을 전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 화요일, 그러니까 11월 20일은 여기 베트남에서 스승의 날이었습니다. 링이 전화를 했더군요. 스승의 날 선생님 식사 대접을 하겠다고... 그래서 링이 초밥을 사줬습니다. 한국회사에서 통역사로 일하고 있는데, 월급을 제법 많이 받고 있습니다. 식사 후 차를 마시면서 또 링에게 복음을 전했는데, 역시 쉽지가 않네요. 그날 프엉도 나오려고 했는데, 프엉이 학원에서 일하다보니, 그곳도 선생님들 회식이 있어서 프엉은 함께 하지 못했습니다. 몇 일 전에는 저에게 한국어를 배운, 하를 만나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여기서는 복음을 전하고 전도하는 것도 쉽지 않지만, 학생들을 만나는 것 자체가 어렵습니다. 이유는 선생님이 만나자고 하면, 왜 선생님이 만나자고 하지? 궁금해 하며, 혼자 오해를 하는 가운데, 이런 핑게 저런 핑게를 대면서 만나지를 않기 때문입니다. 하도 처음에 약속 날짜와 시간을 정하고, 만나기로 한 날, 바로 한 시간 전에 연락해서는 그 날 헌혈을 해서 머리가 아프다고...다음에 만나자고...그래서 또 그 다음에 연락하니, 고향에 가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선생님이 학생들을 만나려고 연락하면 다들 그렇게 핑게를 댄다고 하니, 자기는 핑게가 아니라고 하면서, 자기가 약속 날짜를 잡았습니다. 그래서 만났는데, 역시 부담이 됐는지, 흐엉이라는 친구를 데리고 함께 나왔더군요. 그래서 두 시간 동안 열심히 복음을 전했습니다. 두 사람 다 집중해서 복음을 잘 듣더군요. 이 번 주에는 땀다오라는 곳에 팀을 이끌고 가야 하기 때문에 교회에 갈 수 없는데, 다음 주일에 같이 교회에 가기로 했습니다. 여러분들은 한국의 죽어가는 영혼들을 놓고 기도하고 계신가요? 한국의 죽어가는 영혼들 때문에 고통 가운데 몸부림처본 적이 있으신가요? 저는 비록 하는 일은 별로 없지만, 늘 이 곳 베트남 땅의 죽어가는 영혼들을 놓고 기도하고 있고, 때때로 이 영혼들 때문에 고통가운데 몸부림을 침니다. 이제 올 해도 한 달 밖에는 남지 않았네요. 늘 기도해 주시고 후원해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오늘도 주님 안에서 승리하시는 여러분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하며 기도합니다. 샬롬! 박세영 선교사 드림.
첫댓글목사님~ 평안하신지요!! 목사님 글 첫머리에 항상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라는 인사말을 보며 항상 사도바울의 서신이 생각나서 참 은혜가 됩니다~ 목사님의 편지를 보면 나는 무엇을 하고 있는지.. 그리고 나의 믿음은 무엇을 바라고 있는지 생각해봅니다..언제나 건강하시고 기도하겠습니다~~^^*
전도가 어렵고 복음을 전하는 것이 참 힘겨운 것은 세계어디나 다 그런것 같습니다 옛날에는 복음 전하다가 순교하신 선교사들도 많았는데 그런분들 덕분에 우리가 복음을 들을수 있고 구원을 얻게 된것이 얼마나 감사한지요 지금도 복음을 전하다가 추방당하기도 하고 이슬람권에서는 참수도 당하기도 하며 북한에서는 정치범수용소에서 비참하게 살기도 하구요 목사님께서도 쉽게 복음을 전할수 없는 공산국가에서 온갖 애를 쓰시며 복음을 전하려고 삶을 모두 드리고 계시니 하나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실까 싶습니다 그 삶 자체가 이미 순교자의 삶을 사시는것 같습니다 제자들이 부디 복음을 들을 수 있길 기도합니다~^^
이렇게 기도하는 것은 좋은 것은 아니지만, 때때로 제 자신의 부족함과 안타까움으로 이렇게 기도하곤 합니다. "하나님 사도 바울처럼 저에게도 능력과 권능을 부어 주셔서 능력 전도를 하게 해 주시지 않을 것 같으면 차라리 제 생명을 거두어가 주시옵소서" 때때로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한 영혼을 천하보다도 귀하게 여기신다는 사실을 잊어버리고 삽니다. 그리고 자신의 영혼을 세상 것과 바꾸어 버리죠.
첫댓글 목사님~ 평안하신지요!! 목사님 글 첫머리에 항상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라는 인사말을 보며 항상 사도바울의 서신이 생각나서 참 은혜가 됩니다~ 목사님의 편지를 보면 나는 무엇을 하고 있는지.. 그리고 나의 믿음은 무엇을 바라고 있는지 생각해봅니다..언제나 건강하시고 기도하겠습니다~~^^*
목사님, 건강하세요.
전도가 어렵고 복음을 전하는 것이 참 힘겨운 것은 세계어디나 다 그런것 같습니다
옛날에는 복음 전하다가 순교하신 선교사들도 많았는데 그런분들 덕분에 우리가 복음을 들을수 있고 구원을 얻게 된것이 얼마나 감사한지요
지금도 복음을 전하다가 추방당하기도 하고
이슬람권에서는 참수도 당하기도 하며
북한에서는 정치범수용소에서 비참하게 살기도 하구요
목사님께서도 쉽게 복음을 전할수 없는 공산국가에서 온갖 애를 쓰시며 복음을 전하려고 삶을 모두 드리고 계시니
하나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실까 싶습니다
그 삶 자체가 이미 순교자의 삶을 사시는것 같습니다
제자들이 부디 복음을 들을 수 있길 기도합니다~^^
목사님 안녕하세요?^^
타지에서 복음을 위해 늘 애쓰심이
존경스럽습니다
시도하다가 안되면 그냥 멈춰지게 되는데 ..
목사님께서는 복음을 생의 사명으로 온 힘을
다하심에 부족하지만 힘찬 응원을
보내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귀한 말씀전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기도하는 것은 좋은 것은 아니지만, 때때로 제 자신의 부족함과 안타까움으로 이렇게 기도하곤 합니다.
"하나님 사도 바울처럼 저에게도 능력과 권능을 부어 주셔서 능력 전도를 하게 해 주시지 않을 것 같으면 차라리 제 생명을 거두어가 주시옵소서"
때때로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한 영혼을 천하보다도 귀하게 여기신다는 사실을 잊어버리고 삽니다. 그리고 자신의 영혼을 세상 것과 바꾸어 버리죠.
전도엔 관심없이 오직 제 믿음과 신앙생활하기에만 급급한 제 자신이 부끄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