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_2026 ● 3월 28일
<잠언 15장> “패려한 혀와 온량한 혀”
“유순한 대답은 분노를 쉬게 하여도 과격한 말은 노를 격동하느니라” (잠15:1)
“온량한 혀는 곧 생명나무라도 패려한 혀는 마음을 상하게 하느니라” (잠15:4)
“분을 쉽게 내는 자는 다툼을 일으켜도 노하기를 더디하는 자는 시비를 그치게 하느니라” (잠15:18)
“의인의 마음은 대답할 말을 깊이 생각하여도 악인의 입은 악을 쏟느니라” (잠15:28)
“너희는 모든 악독과 노함과 분냄과 떠드는 것과 훼방하는 것을 모든 악의와 함께 버리고 서로 인자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 (엡4:31,32)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능히 온 몸도 굴레 씌우리라” (약3:2)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마5:9)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갈5:22,23)
『잠언은 말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면서, 유순한 대답과 온량한 혀, 그리고 신중하고 사려 깊은 말을 하며 감정에 치우치는 과격한 말을 하지 말 것을 교훈하고 있습니다. ‘유순한 대답’이라는 말에서 ‘유순한’이라는 말은 ‘부드러운(soft)’이라는 뜻으로서, 과격하거나 공격적이지 않은 대답을 의미합니다. 이처럼 사려 깊고 부드러운 말은 상대방의 극렬한 분노를 가라앉힐 뿐 아니라 그 마음을 평온한 상태로 돌려놓을 수가 있음을 잠언은 가르칩니다.
이런 유순한 말의 사례로는 나발의 패역하고 배은망덕한 언행에 대해 격분하여 복수하려는 다윗에게 나발의 아내인 아비가일이 찾아가 부드러운 말로써 장차 이스라엘의 왕이 될 다윗이 한 순간의 분노 때문에 자기 백성을 죽이는 실수를 하지 말도록 권고를 하고, 그 말을 들은 다윗이 분노를 가라앉히고 마음을 돌이킨 이야기가 있습니다(삼상25장). 또 사사기에서는 기드온이 전쟁에서 승리한 이후 그를 시기하는 에브라임 사람들의 트집잡기에도 화를 내지 않고 부드러운 말로써 그들의 자존심을 지켜줌으로써 화평을 이룬 이야기가 있습니다(삿8:1-3).
4절에서는 이런 유순한 말을 하는 혀를 ‘온량한 혀’라고 표현을 하는데, 여기서 ‘온량한’이란 말은 히브리어로 ‘마르페’로서 ‘온전하다’, ‘건강하다’, ‘치료하다’란 뜻을 갖고 있어서, 상대방의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회복시키는 혀라는 의미를 내포합니다. 이와 반대로 ‘패려한 혀’란 거짓말과 왜곡된 말을 하는 혀를 가리키며, 다른 사람의 마음에 상처를 줄 뿐만 아니라 심지어는 생명까지 파멸시키는 파괴적이고 악한 혀를 말합니다.
이처럼 우리의 혀는 때로는 다툼을 일으키는 도구가 될 수도 있고, 반면에 화평을 이루며 치유의 능력이 있는 온량한 혀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우리가 온량한 혀를 갖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성령의 도우심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성령을 좇아 살 때 성령의 열매로서 온유한 성품이 우리 안에 이루어지며 우리는 온량한 혀의 사람이 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이런 면에서 온유하며 사려 깊은 언어야말로 성령충만의 중요한 증거입니다. 반면에 아무리 많은 능력을 가졌어도 과격하고 공격적인 말을 하는 사람은 결코 성령의 사람이 아닌 것입니다』
● 오늘의 기도 ● “성령님께서 나의 입술과 혀를 주장하셔서 유순한 말을 하는 온량한 혀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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