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양꿀과 천연꿀!
사양꿀은 벌에게 설탕을 먹여 생산한 꿀이고, 천연꿀은 벌이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꽃에서 물어온 걸로
생산한 꿀이다.
마트에 꿀 사러 가면 늘 궁금한 게 있었다.
꿀들이 용량은 같은데 가격 차이가 3배나 나기 때문이다.
뭐가 다르기에 저리도 가격 차이가 많이 날까?
그 궁금증을 며칠 전, MBN 뉴스 보고 풀 수 있었다.
방송국에서 연구기관에 의뢰, 과학적으로 분석한 데이터를 보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사양꿀을 '가짜꿀'이라고 하는 것도 과히 틀린 얘기는 아닌 것 같다.
맛과 냄새, 색깔 등 외형상으로는 전문가들도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에 양봉업자의 양심에 맡기는 수밖에
없단다.
'싼 게 비지떡이다'라는 말, 이해되시죠?
유미네농장 꿀은 아래에서 보듯 분명 천연꿀이지만, 복잡한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고 소비자와 직거래
하기 때문에 가격은 사양꿀이나 별반 차이가 없더라고요.
아래 주간경향 기사 보시면, 길사장님이 어떤 분인지 충분히 판단하실 수 있을 겁니다.
주간경향 [유성문의 길] "꿀벌과 인삼"
http://weekly.khan.co.kr/khnm.html?mode=view&code=116&artid=14296

(유미네농장을 방문, 길사장님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 1천 평 규모의 야산에 백 여 개의 벌통을
놓고 천연꿀을 대량 생산하고 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