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의 행복입니다.
어제 드뎌 딱이가 핸드폰에 발신자표시 장치를
했답니다. 글쎄 SK텔레콤은 발신자 표시비가
한달에 천원이었던 겁니다.
물론 처음 시작할때부터 하고 싶었던 맘 굴뚝이었지만 별로 오는 전화도 없고 와봐야 신랑이고
뻔한 옆집아줌마여서 별로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
했지요. 하지만 요즘 들어선 좀 필요하겠다는
맘이 들더라구요.
그러던 차에 한달에 서비스 요금도 천원이라길래
바로 신청했답니다.
가입자가 신청을 해야한다기에 직장에 근무하는
남편한테 까지 연락하고 서비스 상담원과 통화하고 해서 얼마 지나니 문자가 날아왔지요.
바로 실험실시.
그룹편집이란걸 해놓아도 별 소용 없었는데
발신자표시가 실시 되니 소리도 각자 다르게
오는게 기분도 상쾌하더라니까요.
오는전화 바로 누군지 알아서 좋구요.
이래서 전 어제 그 천원의 행복으로 하루가
즐거웠답니다.
요즘 뜨는 사업이 박리다매형.
천원의 자장면. 국밥.만두 등등이 오늘 아침도
방송을 타더라구요.
어떤 천원짜리 밥집을 운영하는 아줌마의 말.
'천원이 없으면 만원도 없는법'그래서 자기는
천원짜리를 가장 아낀다고 하더군요.
맞는 말입니다. 우리 가장 작은돈을 소중히
생각하자구요.
딱.
첫댓글 속이 시원하겟습니더. 혹시 돈떼묵고 악용하는거 아니지예?(하일버젼)
나도 오늘 티브이 봤다. 천원짜리밥 운영하는거 ... 발신자 표시 가입한거 축하혀...
토끼,벚언니 전화는 바로 받지. 누군디 안받아. 근데 이젠 누군지 알고 받으니 기쁨두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