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재래시장과 대형 마트 싸움 속에 IKEA 공룡 등장 - IKEA 한국 진출, 유통시장 큰 변화에 철저 대비해야.- 미국 텍사스 주 오스틴에 있는 IKEA 매장 이케아는 스웨덴 조립식(DIY: Do It Yourself) 가구업체로서 세계 가구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세련된 디자인의 가구를 상대적으로 싼값에 판매한다는 전략을 앞세워 전 세계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비즈니스 위크는 이케아에 대해서 지난달에 이렇게 소개했다. “가구를 포함한 생활용품을 취급하고 있는 이케아는 특히 진출한 국가마다 가구시장에서 5∼10%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세계 최대 소매 유통업체인 월마트 조차 브라질 독일 일본 등 일부 국가에서 이케아보다 실적이 좋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진출한 국가 대부분에서 성공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이케아는 최근 중국과 사우디아라비아 매장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케아 코리아의 개장을 앞두고 한국의 가구시장 뿐만이 아니라 유통시장 전반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한국 재래시장과 대기업 마트의 싸움질하는 중에 어이없는 유통시장의 공룡 외국의 IKEA를 만난 셈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싸고 질 좋은 외국산을 선호하고 있으며 어차피 변화되어야 할 유통시장이라고 IKEA를 환영하고 있는 입장이다. 그러나, 기존 가구업체와 유통시장들은 공룡의 등장이라며 울상이다. 한국에 이미 상륙해서 대 성공을 거둔 COSTCO를 생각해 보면 국내 대규모 유통시장의 활성화와 발전이 우려된다.
지난 주 3월 10일 텍사스 주 오스틴에 살고 있는 신디아 김(35, 페밀리 컬럼니스트)의 안내로 요즈음 북미 지역에서 가구를 포함한 생활용품을 취급하고 있는 이케아가 이 지역의 소비자들에게도 인기가 대단하다는 말을 듣고 그 매장의 현장에 가 보았다.
주방, 거실, 침실의 크기별로 여러 가지 생활용품의 설치 유형을 제시하고 있다. 이케아 매장에 들어가면서 첫 번째로 놀란 것은 매장의 규모다. 매장의 규모가 크다는 이 근처의 코스트코나 아울렛 매장에서도 주차장이 이렇게 넓지는 않았다.
- 주차장이 다른 매장보다도 훨씬 넓은 것 같고, 오늘은 주말도 아닌데 평일에도 이렇게 찾아오는 고객이 많은가요? “제가 여기에 평소 많이 와 보았는데 오늘같이 좀 한가하게 이곳에 주차하게 된 것은 처음입니다. 올 때마다 붐벼서 모두 저쪽에 있는 2층이나 3층 주차장에 주차했습니다. 한국의 코스트코 보다도 찾아오는 고객이 많아 항상 붐비고 있습니다.”
매장에 들어가 보니 입구에는 집의 크기에 따라서 주방시설과 가구의 배치가 소개되었고, 안으로 들어갈수록 부분별 세부적인 매장들이 큰 규모로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었다. 이케아가 가구업체라기보다는 생활용품 전반적인 매장이라는 인상을 떠오르게 했다. IKEA 매장 속에 소파만 취급하는 매장만도 한없이 펼쳐져 있어 소파 공장을 연상하게 한다. - 이케아 매장은 가구 판매장으로 알고 있는데, 가구 전용 매장이 아닌가요? “가구라는 개념보다는 이제는 가정이라는 개념이 맞는 것 같습니다. 조립식 가구의 선두자로서 출발하였지만 이제는 가정 일상의 생활용품으로 확대되었습니다.” - 한국에는 지금 이케아 매장이 준비단계인 것으로 알고 있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멋진 디자인의 싼값 구매라는 장점과 한국의 재래 유통 시장에 심각한 타격의 갈림길에서 시장 개방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고 들었는데 전망은 어떤가요? “한국에서 이케아의 개방은 이미 확정되었고 이제는 시간문제입니다. 한국에서 새로 문을 열 이케아 코리아 매장은 고객관리, 영업, 레스토랑, 실내장식 디자이너, IT, 환경관리, 마케팅 전문가를 비롯한 여러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주민을 위한 500여 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이케아 측의 발표도 했습니다. 이케아 코리아는 지난해 12월 27일 한국 시장 진출을 위한 첫 걸음으로 LH공사의 공개 경쟁입찰에 참여해 광명시 부지를 낙찰받았고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에도 용지를 매입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케아는 지난해 12월에 전 세계 42개국, 345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한국에서 발표했다. 이케아가 매입한 부지 규모는 78,198㎡ (약 2 3,655 평)이며 광명시에 있다. 국내 소비자들에게 교통 편의성을 바탕으로 더욱 좋은 접근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IKEA 매장 속에 여러 가지 책장만 취급하는 매장만도 한없이 펼쳐져 있다. 광명시에 이어 경기도 북부지역으로 매입한 부지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하며 규모는 51,297㎡(약 15,517평)이며 이 부지는 서울시청으로부터 약 12㎞ 거리에 있다. 한편, 아직은 한국의 유통시장에 매장을 개설한다는 소식은 없지만 TheHomeDepot 매장도 한국에 상륙하면 우리 농업계통 유통시장에 큰 변화와 무지 타격이 되리라고 생각되었다. 텍사스 오스틴에 있는 한 The Home Depot 매장 The Home Depot 매장에도 각 부분별로 분류된 상픔들이 즐비해 있다. 텍사스 주 오스틴에 있는 TheHomeDepot 매장에 들어서니 농사에 관한 온갖 것들이 다 준비되어 있었다. 매장 입국에 들어가자마자 온갖 꽃들이 반기고 간단히 밭일을 하다가 원두막에 앉아 고기를 구워 먹거나 식사를 할 수 있는 취사 장비가 즐비하다. The Home Depot 매장의 전기기구 중 조명 기구 파는 곳의 제 1실 어어지는 매장에는 농사짓는데 필요한 비료, 씨앗들, 농기구, 농기계, 이동식 주택, 전기시설 등등. 농사에 필요한 장비와 기계뿐만이 아니라 전원생활을 할 수 있는 온갖 생활용품들이 저렴한 가격에 대량 판매하고 있다. 한국 재래시장과 대형 마트 싸움, 국경없는 국제화 시대, 한국내 여야의 끝없는 정치 싸움 속에서 IKEA나 TheHomeDepot와 같은 대형 매장들이 슬그머니 들어와 그나마 한국의 미래를 지탱해 주고 있는 한국내 우량 기업체를 도산시키고 한국내 유통시장에 큰 변화를 슬슬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한국이 미래를 생각하는 우리 모두가 이런 점에 철저히 눈을 부릅뜨고 지켜 보아야 한다. |
첫댓글 세계는 하나라고 하지만,
이런 대형 유통시장이 세계 여러나라로 파급이 되면 소비자에게는 유리한 면도 있겠지만
중소기업이나 소상인들에게 타격이 많을 것 같아 걱정스럽습니다.
좋은 정보 잘 보았습니다. 미국에 다녀오신 보람이 벌써 속속 나타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