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박산행 [ 無泊山行 ]
차 속에서 잠을 잔 뒤 목적하는 산을 야간에 오른 후 다음날 하산하고 즉시 귀가하는 산행 스타일.
2박 3일의 일정을 1박 2일로 단축하는 산행이 된다.
시간에 쫓기는 사람들이 주말을 이용하여 원거리에 있는 산을 올랐다가 귀가까지 마치려면 밤을 이용해 현지까지 가서 새벽 3시경부터 산행을 시작해야 한다.
이렇듯 산에서 잠을 자지는 않고 하룻밤을 산행에 투자해야 한다고 하여 무박산행이란 신조어가 탄생했다.
이런 방식의 산행은 최근 성행하고 있는 구간별 백두대간 종주에도 많이 활용되고 있다.
대개 안내산악회가 이런 방식의 산행을 많이 택한다.
무박산행은 야간에 운행을 하기 때문에 길을 잘못 들거나 일행과 헤어지는 등의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높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밤이 긴 겨울에는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
바쁜 도시인들이 명산을 구경하려면 이런 방법밖에 없을 것이다.
단 위험 부담이 높은 만큼 가이드가 있다고 하더라도 무박산행에 나설 경우 자신만의 조명구와 충분한 예비 건전지, 비상식 등을 꼭 챙기는 것이 안전하다.
[네이버 지식백과] 무박산행 [無泊山行] (등산상식사전, 2010. 10. 7., 해냄)
보통 국내에 무박 산행을 가는 경우에는 등산시간이 긴 코스로 무박 산행을 하는 경우가 많다.
1. 무박 산행에서 준비해야 할 것.
- 랜턴 (헤드랜턴) 4시간 이상 켤 수 있는 건전지 필요 꼭 여벌의 건전지를 가지고 갈 것.
- 식사 : 아침(야참)은 보통 출발지에서 도착지까지의 중간에 한번 휴게소에서 정차 하게 되는데 그 때 아침을 꼭 먹도록 한다.
산행 후 아침은 휴게소에서 불을 피울 수 있기 때문에 휴게소에서 국이나 찌개 아니면 라면을 끌여서 먹으면 좋다.
- 체력 보충제 : 육포. 초콜릿. 막걸리(타수화물로 1.2잔은 체력 보충이 됨.
소주나 맥주는 체력 보충이 되지 않음 산행에서 음주 산행을 위험함) 토마토. 오이. 사탕. 기타 간식.
- 비상약 : 식염(여름철). 물파스. 붙이는 파스. 밴드등.
- 대피소에 있는 것 : 물. 초콜릿(핫바). 햇반 (컵나면과 같은 물을 끓여 먹는 것은 없음)
- 물 : 산행 코스에서 디피소를 지나간다면 대피소에서 물을 구입하여 먹는 것이 좋음.
- 의류 : 정상에서는 평지보도 기온이 약 10도 이상 떨어지고 바람이 거세기 때문에
반드시 바람막이 또는 따뜻한 옷으로 준비해야 하고 또 가능하면 방수 기능이 있는 바람막이를 준비 할 것.
- 무릎보호대 : 무릎에 무리가 있는 것 같으면 반드시 무릎보호대를 착용하여 무릎을 보호해줘야 한다.
특히 하산시는 반드시 무릎 보호대를 차는 것이 좋다.
- 스틱 : 장기간 산행을 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산에 오를때 및 하산시 스틱을 사용하여
체력을 보충하는것이 좋다.
스틱을 사용하면 약 20%의 체력을 보충할 수 있는것 같다.
하산시에는 스틱을 이용하면 체력 저하로 인하여 넘어지거나 추락을 방지 할 수있다.
2. 체력
1) 무박 산행의 체력은 보통 10시간 이상을 산행 할 수 있는 체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2) 유료산악회(안내산악회) 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시간체크를 해서 낙오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 무박산행에는 초급자는 없는 것으로 가정하여 등산 시간이 주워진다.
- 설악산의 경우 평균속도가 2.5km 정도 되어야 가능하다.
즉 산에 등산시에는 2km 이상이 되어야 하고 하산시에는 3키로 이상 되어야 한다.
쉬는 시간도 전체적으로 시간을 할당하여 적정하게 쉬도록 해야 한다.
3) 유료산악회(안내산악회)에서는 카메라를 가지고 촬영할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가 없으므로
가능하면 핸드폰을 이용하여 사진 촬영하는 것이 시간을 절약하는 방법이다.
3.설악산 무박 산행
1) 1코스 : 오색(한계령) -> 대청봉 -> 천불동계곡 -> 비선대 -> 소공원
- 난이도 : 초급자이상 중급자
- 거리 : 약 16km
- 산행시간 : 9시간 정도 소요
- 내용 : 대청봉을 기점으로 산행을 하는 것인데 보통 새벽3시에 출발해서 대청봉에 도착하면 동이트는 시간이 된다.
오색에서 대청봉까지의 거리는 약5.4km로 보통 4시간 정도 소요되고 빠르게 오르는 사람들은 약 2시간 30분 정도 올라갈 수 있으며 산을 타는 사람들은 약 3시간 이내로 올라갈 수 있다.
희운각에서 대부분 아침을 먹고서 거기서 공룡능선 또는 천불동 계곡으로 갈라진다.
2) 2코스 : 오색(한계령) -> 대청봉 -> 봉정암 -> 수렴동 계곡 -> 백담사
- 난이도 : 초급자이상 중급자
- 거리 : 약 18km
- 산행시간 : 10시간 정도 소요
- 내용 : 대청봉을 기점으로 산행을 하는 것인데 보통 새벽3시에 출발해서 대청봉에 도착하면 동이트는 시간이 된다.
오색에서 대청봉까지의 거리는 약5.4km로 보통 4시간 정도 소요되고 소청봉으로 해서 희운각 가기전에 소청 대피소 좌측으로 내려 가는길로 내려가서 소청대피소에서 아침을 먹도록 한다.
이 코스는 용아장성을 볼 수 있는 코스이며 봉정암에서 수렴동계곡쪽과 오세암쪽으로 가는 2가지 길이 있다.
이 코스의 장점은 다른산에서 볼 수 없는 수많은 폭포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3) 3코스 : 오색(한계령) -> 대청봉 -> 공룡능선 -> 마등령 -> 비선대 -> 소공원
오색(한계령) -> 대청봉 -> 공룡능선 -> 마등령 -> 저항령 -> 백담사
- 난이도 : 중상급자 또는 상급자
- 거리 : 약 19km
- 산행시간 : 11시간 정도 소요
- 내용 : 설악산의 비경이라 하는 공룡능선을 타는곳으로 공룡능선은 산행후기에보면 사진이 있으니 그곳을 참고하여 보시면 됩니다.
설악산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치로 수많은 귀암귀석 들을 볼 수 있다.
마등령에서 비선대 쪽으로 내려가는 것이 대부분이고 백담사로도 내려가나 거리가 조금 멀다.
4) 4코스 : 한계령 -> 삼거리 -> 귀때기청봉 -> 대승령 -> 십이선녀탕
- 난이도 : 중급자이상
- 거리 : 약 19km
- 산행시간 : 11시간 정도 소요
4. 지리산 무박 산행
1) 종주코스
- 화대종주 당일에는 불가능함.
- 일반 종주(안내산악회) : 성삼재휴게소(노고단) -> 천왕봉 -> 중산리 : 약34km / 14시간 소요
2) 등산시간 : 안내 산악회에서 당일 종주하는것은 고도의 체력을 필요로 한다.
새벽 3시에 시작하여 저녁 5시경 끝나는 길고 긴 14시간이 소요된다.
속도는 3km이상의 속도로 등산을 해야 하고 하산시에는 5km이상으로 등산을 해야만 평균 속도 2.4km가
나오기 때문에 식사도 가능하면 짧게 가면서 먹든지 아니면 휴게소에서 잠깐동안 해야한다.
거리가 긴관계로 가능하면 배낭을 가볍게 하여 속도를 높이는것이 좋다.
3) 체력 : 많은 체력 소모가 됨으로 비상식량을 준비하고 물은 대피소에서 사서 먹는것으로 하고 체력이 부족하면 중간에 하산해서 가는길을 숙지해야 한다.
체력이 부족한 상태에서 종주 산행을 하게 되면 무릎의 손상이 있을 수 있으며 부상도 있을 수 있다.
저 같은 경우 양말을 중간에 한 번 갈아신고 발바닥이 아파서 뿌리는 파스를 발바닥에 뿌리고 엄지발가락 2개를 테이핑 하니까 발바닥 아픈것이 많이 완화 되었음.
테이핑을 할 줄 알면 긴산행에서는 무릎을 보호하기 위해서 테이핑을 적극 추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