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암농협 여성대학원과정에서 '행복한 가정,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강의를 하였습니다.
최근 슬픈 사건이 두가지가 있었습니다.
그중 하나는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시집온 20세 새댁이 일주일 만에 남편에 의해 아깝게도 죽은 사건과,또 하나는 어제 저녁에 40대의 기러기 아빠가 대리운전을 하다가 술 취한 차량 주인으로부터 운전 중에 차에서 길 가운데로 쫒겨나서 교통사고를 죽은 사건입니다.
우리 주변에는 아름다운 일들도 많지만 생각도 하기싫은 일들도 종종 일어납니다.
우리는 결혼을 하면서 두사람이 함께 사는 방법을 배우고 가르쳐야하는데, '결혼'이 아닌, '결혼식' 만을 올리면 결혼이 되는 것으로 쉽게 생각들을 합니다.
저는 결혼을 하기 전에 운전면허시험을 보듯이 일정기간동안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결혼생활도 둘이 항께 살아가는 기술입니다.
결혼은 행복해지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두 사람이 하나로 일치를 이루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일치를 이루면서 부수적으로 얻어지는 것이 행복이라는 과실이라고 봅니다.
가치관이 상실된 사회, 도덕이 무너져가는 사회, 윤리의 의미가 퇴색되어가는 사회는 희망이 없습니다.그리고 우리나라가 진정한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생각이 선진화되고 의식구조가 선진화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우리는 그것을 남의 탓으로만 치부할 것이 아니라, 나 한사람부터 달라져야 합니다.
나도 꽃 피고 너도 꽃 피면 온 세상이 꽃으로 가득할 것이 아닙니까?
그렇습니다. 우리 조암농협 여성대학원부터 이 세상을 아름답게 가꾸어갑시다.행복코리아 장석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