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들이 노닐던, 대둔산의 전망대(천등산/선야봉)

[술꾼]

산을 디딤돌 삼아 하늘로 올라간(천등산) 신선들이

풀무질하며 쇠를 단련 했다는(선야봉) 이 짧은 산줄기는  

금남정맥의 백암산과 귀목봉 사이에서 시작한다.

(선야봉 오르며 돌아다 본 천등산과 대둔산)

지난 4월 4일 답사하려다 못가고,

묘하게도 5월 5일, 킬문님과 캐이님이 간다하여 따라 나섰다.

KTX를 타고 대전역에 내리니 곰발톱님이 차로 마중을 나와

생각보다 일찍 원장선 마을로 이동한다.

(지도)(누르면 확대됨) 

-07;30 원장선 

(등산로 안내 표시를 따라) 

(동쪽 골목길로 들어가면 넓은 임도가 나온다.)

골짜기로 올라가던 임도는 무덤에서 끝나고, 다음 부터는 능선으로  등로가 나있다.

(무덤에서 본 금남기맥의 476봉-일명 사자봉)

-07;49~53 기도터 삼거리.몸단장.

남쪽 사면을 트래버스하던 길은 기도터 삼거리에서 본격적으로 가파르게 올려친다.

(소박한 등로 표시) 

(요란한 리본) 

-08;06 첫 바위 둔덕 

  

(내려다본 장선교와 원장선 마을) 

(남서쪽 전망①)(누르면 확대됨) 

(남서쪽 전망②)(누르면 확대됨) 

(1=선녀봉,2=써래봉) 

(시루봉) 

(사자봉) 

(장재봉)

(바위와 소나무)

-08;15 무덤 둔덕

(남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왕사봉?)

무덤을 지나 첫 봉우리에 오르니 그제사 대둔산이 보이기 시작한다. 

(대둔산)

(올라 가야할 감투봉) 

두번째 봉우리를 지나 바위 사면을 내려가면 안부 삼거리가 나온다.

-08;29 안부 삼거리.

우회로인지 하산로인지 알 수없으나 우측으로 뚜렷한 길이 갈라진다.

바위밑둥 슬랩을 지나 올라가면

좌측 천등 폭포쪽 골짜기에서  올라오는 정규 등로를 만나고 이내 감투봉이다.

-08;37 감투봉(620m)

(북동쪽 전망. 정상 좌측으로 대둔산이 보이고)(누르면 확대됨) 

(대둔산 좌측으로는 1=월성봉,2=바랑산 이 보인다.) 

 

(정상쪽 암능)

감투봉을 지나면 다시 암봉이 나오는데 왼쪽으로 우회하여

바위 절벽을 내려가면 안부 사거리이다.

-08;46 안부 사거리

좌측 천등폭포쪽에서 넓은 길이 올라온다.

 

(평상 같은 전망 바위에서 돌아다 본 감투봉)

(각시 붓꽃)

(돌아다본 감투봉)

-08;56 바위 둔덕. 선야봉까지 가야할 능선이 한분에 보인다.

(동남쪽 전망①)(누르면 확대됨) 

(동남쪽 전망②)(누르면 확대됨) 

 

 

(1=380봉, 2=428봉, 3=434.5봉, 4=380봉,5=선야봉, 6=백암산) 

(1=선녀봉,?=칠백이 고지,??=왕사봉) 

(돌아다본 바위 둔덕 전망대)

-09;06~16 천등산(706.9m)

 

(북동쪽 전망. 대둔산 우측으로)(누르면 확대됨) 

(1=오대산,2=이티-배곷재가 보인다.) 

(인대산)

선야봉쪽 내리막 길을 찾으며 북쪽 삼거리까지 가서, 선답한 높은산 님과 전화 통화.

다시 정상으로 빽하여 동쪽 전망 바위 좌측 사면으로 내려간다.

낙옆이 수북한 가파른 사면을 내려가 우측으로 바위 사면을 올라가보니 모두 절벽.

다시 사면으로 돌아와 조금 더 내려가니 바위 홈이 나온다.

산죽지대를 지나 조금더 내려가 바위 밑둥을 따라 우측으로 트래버스하면

수직절벽에 실 밧줄이 하나 매달려 있다. 킬문님 표식기를 달아놓고 내려간다. 

(방금 달아놓은 표식기-캐이님 사진)  

(실밧줄) 

무성한 산죽을 헤치며 우측으로 트래버스하면 길이 뚜렷한 지능선이 나오고 

한번 더 옆으로 트래버스하면 가야할 마루금 능선이다.

바람도 시원히 불어오고 무사히 내려왔다는 안도감에 술 한잔하며 휴식(09;50~54).

  

(상세 지도와 돌아다본 천등산 수직벽)

능선이 급하게 떨어져 마치 계곡으로 내려가는 듯하고

왼쪽 지능선이 마루금 같아 보여 불안하였는데

10여분 내려가면 능선마루가 나와 안심을 한다.

-10;19 380봉

-10;29 안부 사거리.좌측 옥배 마을 계곡서 길이 올라와 우측으로 넘어간다.

 

(족도리풀) 

(병꽃나무)

흙 능선이라 전망이 터지질 않는데, 428봉 오르며 나무사이로 천등산을 겨우 본다. 

 

(천등산)

-10;40~50 428봉.막걸리 마시며 휴식.

- 10;52 헬기장

능선은 이제사 봄치장을 시작하였다.

(우산 나물) 

(백선) 

(은방울)

-11;07 434.5봉 

 

두사람은 아직 철 이른 나물을 채취하며 진행하는데  

다리에 힘이 빠지며 피곤이 몰려와 나물도 못띁고 혼자 천천히 진행,

능선분기봉을 앞에 두고 사면으로 난 길로 트래버스하니

쑥고개 하산로가 나온다(11;13). 

(쑥고개로 내려가는 길)

능선 분기봉에는 봉수대가 있다 하는데 못보고 지나쳤다. 

풀이 무성한 무덤을 지나 내려가면 대둔산이 바라보이는 쑥고개이다.

(능선 분기봉의 봉화대-그냥 지나쳤다.캐이님 사진) 

(홀아비 꽃대) 

(둥글레) 

-11;26 쑥고개 

 

(대둔산)

(참꽃마리)

봉우리 하나를 넘으니  380봉 직전 안부에 임도가 나온다.

어제밤 늦게까지 술을 마신김에 모자도 안가지고 와,

땡볕에  머리는 뜨겁고..다리 힘은 빠지고..

380봉을 우회하기로 작정하고 임도 따라 고개로 올라가 휴식(11;50~59 ).

(임도 고개)

380봉으로 올라간 두사람을 기다려도 오질 않아  

발품이라도 벌어놓을 겸 혼자 능선으로 진행하다 보니 방향이 다르다.

지도를 자세히 보니 쉬던 고개가 지능선에 있는 고개이다.

허겁지겁 고개로 빽하여 임도 따라 주능선으로 올라간다(12;16).

두사람이 지나간 능선의 뚜렷한 흔적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능선  좌측에 커다란 공사장이 보이는데 나중에 물어보니 골프장이라 한다.

-12;26 안부 사거리.

좌측 공사장에서 길이 올라와 우측 태평리로 넘어간다.

(공사장 뒤로 보이는 천등산) 

(대둔산)

-12;40~55 358봉.

기다리던 일행과 점심을 먹고 출발. 

-12;57 안부 사거리

우측 태평리에서 넓은 길이 올라와 남쪽 봉우리를 우회하여

동쪽 셋티재로 이어진다. 

-13;01 셋티재.

태평리와 하괴목동으로 임도가 넘나든다.

(땡볕 오르막) 

다시 능선에 오르니 북쪽 멀리 천등산이 보이고

남동쪽으론 선야봉이 보이기 시작한다(13;14).

(천등산) 

(선야봉) 

남쪽 544봉을 오르다 보니  백암산이 동쪽에 보인다.

(백암산쪽 능선)

-13;38 544봉.

캐이님에게 비상용 모자를 빌려쓰고 두사람의 뒤를 따라가는데

그리 급한 오르막이 아니건만 속도가 나질 않는다. 

능선분기봉으로 올라가다 보면 암능지대가 나오는데 북쪽 전망이 좋다.

(암능 지대) 

(북쪽 전망.좌측 천등산과 대둔산,우측 끝은 인대산)(누르면 확대됨) 

-14;04~07 능선 분기봉.

우측으로 고당리 하산길이 갈라진다. 짧은 휴식.

선야봉으로 올라가는 능선에도 전망 좋은 바위 구간이 나온다.

(선야봉 정상과 암능길) 

(북동쪽 전망.좌측 대둔산부터 가운데 인대산이 보이고)(누르면 확대됨) 

(우측 끝엔 진악산이 보인다.) 

(남서쪽 전망,가운데 우측으로 선녀봉과 천등산이 보이고)(누르면 확대됨)

(왼쪽엔 1=칠백이 고지 뒤로 ?운암산과 ??봉수대산이 보이는 듯)

-14;26~29 헬기장. 선야봉(758.7m) 

 

(삼각점은북쪽 조금 떨어진 곳에 있다 함.)

헬기장에 오르니 캐이님은 먼저 떠났고

킬문님이 전망바위 봉인 747봉을 다녀 오고 있었다.

콘디숀 난조로 나머지 백암산 구간은 포기!

킬문님과 이별주를 나누고 남이 자연 휴양림으로 하산을 시작한다.

-14;32 747봉. 전망대. 일망 무제로 트인 전망을 구경한다.

(서북쪽 전망.좌측 선야봉 뒤로 선녀봉-천등산-대둔산)(누르면 확대됨)

(북동쪽 전망.대둔산-인대산)(누르면 확대됨) 

(동남쪽 전망. 인대산-진악산-백암산.백암산 뒤로는)(누르면 확대됨) 

(1=백암산,2=마이산이 보인다.) 

(남서쪽 전망.백암산-신선봉-귀목봉.가운데 신선봉 우측으로 귀목봉이 보이고)(누르면 확대됨)  

(V=귀목봉 뒤로는 ??구봉산,?운장산이 보이는 듯.)

(내려갈 선야봉 서북능은 가파르고)

(암능 지대도 자주 나온다.) 

-15;05 상괴목동. 남이 자연 휴양림.

 

자연휴양림에서 장보러 나가는 차를 얻어 타고 진산까지 가서

버스를 타고 대전으로 가 KTX를 타고 홀로 귀가를 한다.

(진산 버스 시간표)(누르면 확대됨) 

2010. 5.5  어린이날. 오전 흐리다 갬. 덥고  간간히 시원한 바람.

킬문,캐이님과 같이 감.

[메아리(김남연)]

컨디션이 난조였나 보네요..고생 많으셨습니다..그래도 조망은 굳이네요 그나 저나 언제나 뵈올지

[술꾼]

다 그놈의 술이 웬수죠..번개라도 치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