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건설관련단체와 청렴 간담회
청렴도 향상에 역점을 쏟고 있는 전라북도교육청이 건설관련단체와 간담회를 갖고 건설분야의 청렴문화 정착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전라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김승환 교육감은 16일 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 등 건설관련단체와 간담회를 갖고 청렴문화 정착을 위한 협조 방안에 대하여 협의할 예정이다.
전라북도교육청은 그동안 부실공사 방지와 건설분야의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이들 단체들과 정기적으로 간담회를 진행해 왔으며 이번 간담회는 7개 건설관련단체 임원진들이 참석한다.
전라북도교육청은 건설분야 청렴문화 정착을 위해 △불법 하도급 방지 △시설관련 공사 부조리 방지 △시설관련 공무원 청탁, 부당 지시 신고 등을 당부하고 있다.
또한 건설유관단체에서는 △100억원미만 시설공사는 실적공사비 적용 제외 및 제경비율 100% 적용 △전문공사 분리발주 △설계도면 및 내역서 누락사항 설계변경 △주계약자 공동도급 발주 확대 △2천만원 미만 소액 공사의 지역제한 입찰 △설계용역의 공동분담방식을 분리발주 방식으로 개선해달라고 요청했다. 전라북도도교육청은 건설단체의 의견을 긍정적으로 반영해 건설분야 청렴문화 정착의 계기로 삼겠다는 설명이다.
손홍신 전라북도교육청 시설과장은 “불법 하도급 근절 등으로 학교시설공사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건설 분야의 청렴도를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