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7.18, 금, 릴리스의 성 카밀루스 축일, 말씀묵상 : '"내가 바라는 것은 희생제물이 아니라 자비다." 하신 말씀이 무슨 뜻인지 너희가 알았더라면, 죄없는 사람을 단죄하지는 않았을 것이다.'(마태 11,7에서) 이런 속담이 있지요! '우리에게 일상보다 나은 날들이 있으니, 곧 토요일과 일요일이 오고 있다는 것이다.' 오늘 예수님은 말씀하시는군요! '사람의 아들이 안식일의 주인이니, 하느님이 바라는 것은 희생제물 보다도 자비다.' 안식일은 두 의미가 있는데, 첫째는 신학적으로 하느님께서 일하시고(창조) 일곱째 날에 쉬셨기에, 이스라엘도 쉬는 것이지요! 둘째는 사람중심의 의인관으로, 종들/ 도움자들/ 동물까지도 쉬게 하였다 합니다. 그래서 유다인들은 유배시기에도, 할례/ 음식과 안식일 규정 등으로 하느님 중심과 사람중심으로 특별한 삶을 살게하지요! 그런데, 유배에서 귀환후 그들은 율법중심, 안식일 그 자체중심으로 바뀌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 예수님은 바리사이인들에게 한말씀 하시지요?. '하느님 바라시는 것은 희생제물 보다도 자비이니!' 그래서 안식일은 '하느님 창조의 아름다움 찬미/ 사람을 자유롭게 / 사람들 복리증진/ 쉬고 힘을 얻는' 날인 것이지요? 우리 신앙인/ 여러분과 저는 안식일 주일 과 쉴 수 있는 날을 어떻게 지내고/ 보내고 있을까요? 하느님 창조의 찬미와 우리 인간 자신들을 위한 쉼과 재창조/ 사람들과 우리자신의 치유와 새로움을 위해 쓰고 있을까요? 일상에서 우리는 갈등을 겪고 만나는데, 우리와 나자신도 마음/ 삶에서 그 어떤 규정/ 규칙/ 법 등을 사람을 살림/ 베품/ 나눔/ 함께함 보다도 우선하지는 않을까요? '나는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다. 내가 너의 수명에다 열 다섯을 더해주겠다.'(이사 38,5에서) '주님은 멸망의 구렁에서 제 목숨 구해주셨나이다.'(이사 38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