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7(토)
울산 울주군 삼동면에 소재한 민간 건축물인 ‘왕방요’가 ‘아키타이저 에이플러스 어워드(Architizer A+ Awards)’ 본상에 올라 인기상을 수상했다고 합니다.
건축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아키타이저 에이플러스 어워드는 지난 2009년 설립된 뉴욕 기반의 건축·디자인 커뮤니티 플랫폼 ‘아키타이저(Architizer)’에서 주최하는 세계적인 규모의 건축상이기도 하답니다.
울주군 왕방요는 조선시대부터 명맥을 이어오던 ‘자기소’가 있던 장소에 건립되었다고 하구요.
현재 7명의 도예가들이 창작 활동을 펼치는 삼동면 왕방마을에서 도자기 전시공간 및 카페로 운영 중입니다.
외부 공간에 도자기를 전시하고 실내에서 대중과 소통하며 차를 마시는 작은 전시관으로 울주군의 아름다운 자연에 전시된 도자기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울주군 범서읍 (주)온건축사사무소 정웅식 대표 건축가의 작품이며, 도예가로 활동 중인 건축주의 ‘도자기는 자연에서 와서 자연으로 돌아간다’는 철학을 작품에 풀어냈다고 합니다.
정웅식 건축가는 지난 2022년에도 울주군 단독주택 ‘닫힌집·열린집’ 작품으로 아키타이저 에이플러스 어워드 본상에 올라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답니다.
신용균 갤러리 운영자의 부친은 한국을 대표하는 도예가 사기장 신정희이다.
사기장 신정희는 조선의 마지막 도공 중 한 사람인 그의 할아버지가 신대욱이다.
도예가 신정희는 한균, 용균, 경균, 봉균 등 네명의 도예가 자식들과 12명의 수제자를 길러냈다고 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