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운한/송정숙 ㅅㄳ의 2017년 7월 선교사역 소식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롬 1:16)- I am
not ashamed of the gospel, because it is the power of God for the salvation of
everyone who believes: first for the Jew, then for the Gentile.”
올해는 종교개혁(1517년)이
시작된 지 정확히 500주년 되는 해입니다.
종교개혁으로 시작된 개신교와 개신교의 의해 진행되는 선교가 종교개혁의 정신에 따라 계속 개혁되고 있는 지를 물어봐야
할 때입니다.
다음과 같이 지난 2017년 7월
윤운한 송정숙 ㅅㄱㅅ의 사역 소식을 전합니다.
1.
인도 카르나타카 팀(Team) 세미나 사역
⑴ 데봐나할리(Devanahalli) 세미나
7월 4일 데봐나할리(Devanahalli)에서
전부 16명이 모여 세미나 사역이 진행되었습니다. 원래 더
많은 인원이 항상 모였는데 초상이 나서 상당수의 인원이 초상집에 방문하여 적게 모였다고 합니다.
⑵
칙까발라푸르(Chikkaballapur) 세미나
7월 17일에는 칙까발라푸르에서 전부
27명이 모여 세미나 사역이 진행되었습니다.
⑶ 찬나파트나(Channapatna) 세미나
7월 31일에는 찬나파트나에서 전부
19명이 모여 세미나가 진행되었습니다. 보통 20명이
넘게 참석하지만 이번 달은 조금 적게 모인 편입니다. 찬나파트나에서의 사역은 3년째 진행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마감이 되어 다음달 마지막 모임을
갖고 끝낼 예정입니다. 찬나파트나
대신 새로운 세미나 사역지를 찾아볼 생각입니다.
2.
제자훈련
매주 금요일
오전은 쿠알라룸푸르 중앙역 부근의 SAM 신학교와 말레이어를 하는 공간에서 일대일 제자양육훈련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대상은 인도 케랄라(Kerala)에서 온
테레사(Teresa) 자매와 타밀계 말레이시아 사람인 마크 안토니(Mark
Anthony)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중입니다. 이 모임에 더 많은 인도계 사람들이 참석하도록
기도 바랍니다.
3.
조호바루(Johor Baru)의 라오(Rao) 목사와 만남
지난 6월 27일에는 말레이시아
최남단 도시인 조호바루(Johor Baru)를 다녀왔습니다. 두
가지 목적을 가지고 다녀왔는데 한가지는 조호바루가 어떤 도시인지 파악하기 위한 것이고 거기에 인도계 사람들의 상황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도착해 숙소를 정해서 숙박을 한 다음날 주변에 중국 사람들의 장로교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방문했습니다. 비교적 큰 장로교였고마침 영어 사역을 담당하는 중국계 레이먼드 호(Ramond
Ho) 목사님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다가 조호바루에 있는 인도계 라오(Rao) 목사를 소개
받았습니다. 전화로 통화하여 라오 목사가 있는 지역의 맥도날드 체인점에서 만나 한참을 얘기하다가 라오
목사의 집으로 가자고 하여 함께 갔습니다.
집에서 사모님과 쿠알라룸푸르에서 직장을 가지고 있는 따님을 만나 함께 교제하고 식사하였습니다. 라오 목사에게 조호바루에서 목회자 세미나를 가질 수 있는가 물었 보았더니 자신은 침례교 목사인데 자신보다 높은
분에게 물어보겠다고 했습니다. 아마도 4~50명은 족히 모일
수 있다고 하더군요. 라오 목사님이 매우 긍정적이고 밝은 분이어서 우리도 함께 유쾌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조호바루에서도 인도계 목사님들을 대상으로 하는 세미나 사역이 펼쳐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4.
라왕(Rawang)의 라비(Ravi) 목사와의 만남
지난 7월 21일 금요일 테레사 자매와 마크 형제를 데리고 제자 훈련을
마치고 함께 근처에 있는 식당에 식사하러 갔다가 만난 타밀 자매를 통해 라왕(Rawang)에 있는 타밀
교회에서 설교할 기회를 가졌습니다. 담임 목사의 이름은 라비(Ravi)였는데
현재 우리 세미나 사역지 중에 하나인 찬나파트나에서 코디네이터(coordinator) 역할을 하는 목사의
이름과 동일합니다. 7월 27일 주일 아침 테레사 자매와
그리고 그녀와 함께 기거하는 라따 자매를 데리고 라왕에 있는 그 교회를 방문했습니다. 교회이름은 새
언약 성소(New Covenant Church) 교회였습니다. 교인이
얼마나 될까 궁금했는데 예배 시간이 되니 적잖은 사람들이 모여 예배를 드렸습니다. 타밀 교회답게 뜨거운
찬양이 있었고 제가 영어로 설교하고 젊은 청년 하나가 저의 영어를 타밀로 통역해 주었습니다. 예배 후
점심식사 교제를 하며 시간을 보내고 돌아왔습니다. 사역현장에 나갈 때마다 현지 선교상황을 알아가는 것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계속 타밀 목사들과 교회들과의 네트웤(Network)이
이루어져 저의 사역을 통해 이곳 말레이시아의 인도계 교회들이 적으나마 도움을 받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5. 일대일 제자 양육 교재 까나다 판의 품절과 새롭게 출판할 필요성의 대두
2008년에 안양에 있는 장로님에 의해 지원되어 출판된 일대일 제자양육 성경공부교재 까나다 판이 거의 품절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제 2쇄에 돌입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첫판이
한국에서 1000권이 인쇄되어 인도로 배를 통해 화물로 전해져서 지금까지 기독교 서점을 통해 일부 판매되고
주로 저희 세미나 사역에서 사용되어 이제는 거의 소진된 상황입니다. 세미나 사역은 카르나타카 주 전역에서
계속 사용되어질 예정이어서 시급히 제 2판을 인쇄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인도에서 새롭게 출판되어야 하는데 한국에서 출판된 정도의 품질은 아닐지라도 적잖은 비용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적어도 한화로 300만원은 있어야 합니다. 혹시 이 소식을 들은 분들 중에 300만원은 아니라도 몇 십만원
혹은 몇 만원이라도 지원해 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모아서 출판했으면 좋겠습니다.
6. 일대일 타밀판의 필요
인도의 타밀나두에서도, 심지어 저희가 사역했던 뱅갈루르에서도 타밀교인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현재 저희가 사는 말레이시아에도 많은 타밀 사람들이 살고 있는데 이들을 대상으로 일대일 제자사역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사용했던 일대일 제자양육 교재를 타밀어로 시급히 번역하여 출판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뱅갈루르에서 함께 교제를 나누었던 쿠마르 세카란(Kumar
Sekaran) 목사님에 의해 이 책이 타밀어로 번역되는 중입니다. 속히 번역되어야 이
사역이 아름답게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타밀어판 교재도 출판되어야 하는데 말레이시아는 물론 인도에서도
출판하려고 합니다. 이 책의 출판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물질로도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7. 송정숙 선교사의 말레이시아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김치 만드는 법에 대한 강의
아내 송정숙
선교사가 지난 7월 8일
SAM 신학교 장소에서 말레이 교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김치 만드는 법 행사의 강사로 섬겼습니다. 말레이시아에
한류 열풍이 있다 보니 말레이시아 사람들이 김치를 좋아하고 또 만드는 법을 알고 싶어했습니다. 그래서 SAM 신학교에서 교무처장으로 수고하시는 양목사님의 주선과 수고로 이 행사가 벌어졌는데 대략 열사람 정도가 모여
이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이 행사를 진행하면서 느낀 것은 동남아 지역이 확실히 인도보다 한류열풍이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뜨겁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 한류열풍이
한인선교사들이 선교적 접근을 하는데 사용되고 있습니다.
8. 쿠알라룸푸르의 거주하는 인도 그룹에 대한 예배 장소를 제공 사역을 구상 중
말레이시아의
인도인 공동체의 주류는 타밀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다른 언어군의 인도인 집단도 여럿 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타밀어는 물론 안드라프라데쉬 언어인 텔루구, 그리고 케랄라 언어인
말리얄람, 인도의 대표적 언어인 힌디어 그룹까지 .. 그리고
네팔인들도 제법 와서 살고 있어서 네팔리 언어로 예배드리는 언어 집단들을 확인했습니다.
지난 7월 16일에는 테레사 자매가 말리얄람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그룹을
예배에 초청한 적이 있습니다. 말리얄람 그룹은 이곳에서 매우 소수이지만 자신들의 그룹은 30~40여명 정도 된다고 하는군요. 그들은 예배드릴 장소를 찾고
있었습니다. 원래 그들이 매주일 예배 드리는 곳은 타밀 예배를 드리는 교회였는데 오직 저녁 6시반쯤 드릴 수 있다고 하는군요. 매우 늦은 시간이어서 오전에 함께
모여 예배드릴 공간을 찾고 있는데 경제적으로 부족하여 무료로 임대해서 예배 드리기를 원하고 있었습니다.
아내 송선교사는
그것을 보면서 우리가 임대를 해서 그 공간을 제공해 주는 사역을 하면 어떨까.. 평일에는 목회자 세미나
사역의 공간으로 그리고 자신의 재주를 이용한 종이공예, 회화 등을 가르칠 공간으로 이용하면 어떨까 하고
생각하고 있더군요.
역시 문제는
그러한 공간을 사용할 수 있는 장소 임대를 위한 비용입니다.
임대가 되어
유지될 수 있다면 많은 것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