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늦은 답변 죄송합니다. 대회가 끝나면 아무래도 여파가 있어서 ;;
하나씩 답변드립니다. 그리고 미흡한 부분에 있어서는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참고로 작년까지 1년중 최고의 대회였고 협회에서 가장 신경쓰는 대회가 KFC였는데 지난주 전주에서 있었던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 협회의 에너지가 올인되다 보니 반쪽짜리 대회가 되어 버렸습니다. 또 주중에 3일간
일산 킨텍스 전시까지 하게 되어 사실 이번대회 거의 신경 못쓴게 사실입니다... 대회가 끝났다고 끝나는게 아니라
정산이라는 업무가 남아 있기 때문에... 아직 까지 10년 전통이고 정부예산 제로의 상태에서 운영되는 대한플로어볼협회가 기존의
인적 그리고 기타 재반적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고 최소 50-100년이상의 역사를 가진 종목들의 수준을 따라 가기는 쉽지 않은 상황임을 고려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협회에 소속되어있다고,같이 국가대표팀원으로 있다고,누구보다 좀 더 잘안다고해서
경기중(전반전 끝나고 쉬는타임도 경기중이라판단)심판이 상대편 팀원이랑 경기장안에서 주고받는 대화를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요?물론 중요한 내용이아니라도 말입니다.
물론 보기 좋은 모습은 아니라는 것 잘 알고 시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이글을 읽는 심판분들 꼭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철원의 경우 신생팀이고 협회에 그리 잘 아는 사람도 없기 때문에 소외당한다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 처음이고 서로 잘 모르기 때문에 그렇지 자주 보고 경기하다 보면 다들 알게 되실 거고 함께 어울리시게 될 겁니다.
경기후 밤에 함께 어울리시고 하면 더 빨리 알게 되실 겁니다 ~
2006년인가 인천팀이 처음 나왔을 때도 아마 그러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기존에 4-5개팀이 활동하고 있었고 타팀에 아는 사람도 하나 없었고... 물론 국대선수도 심판도 없었기 때문에... 현재 국대 1st 골리인 이영준선수도 헬멧하나 달랑들고 출전하던 시절이 있었지요ㅎㅎ... 하지만 지금은 계속 대회 나오고 어울리다 보니 올해 전국대회 3연패하는 최고의 강팀이 되었습니다...
철원도 꾸준히 하시고 어린선수들 계속 발굴해서 키우시면 짧은 시간안에 신생팀에서 인천과 같은 강팀이 되실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플로어볼은 쉬는 시간에 심판에게 공식적으로 컨플레인을 합니다. 농담식으로 얘기 했는지 진지 했는지 어떤말이 오갔는지는 모르겠지만 쉬는 시간엔 주로 파울상황에 불어주지 않은 것에 관해서 얘기하곤 하는데 만일 그런 대화 였다면 웃으며 얘기 했든 진지하게 얘기 했든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
또한 경기도중 전반전 끝나고 후반전 시작하려고 하는데 전반전은 국내심판이보다가 갑자기
외국인 심판으로 바뀌는 부분은 모라고 생각해야하는지 참 답답하네요.
동네 지역에서하는 축구리그도 대진표에 심판 배정이 되어서 나오는데 말입니다.
이부분에 대해선 약간 오해가 있으신 것 같습니다. 심판 배정은 심판분과에서 합니다. 성인부는 조와 상관없는 팀의 경험있는 선수가 주로 심판을 하게 배정하는데요... 이미 호주인 알렉스로 심판 배정이 되어 있었는데 그친구가 제대로 전달 받지 못했는지 어쨌는지 경기장에 계속 오지 않아 경기를 계속 지체 시킬 수 없기 때문에 1피리어드는 국내 심판이 보게 된 겁니다.
아시겠지만 아직 전문적인 심판이 없기 때문에 선수들이 돌아가며 심판을 보고 있는데 전달 상황에서 착오가 생긴 겁니다.
국내심판 외국인 심판 그런 거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외국인이건 한국인이건 같은 사람일 뿐입니다.
국내에도 심판자격증 가지고 계신분들도 많은데 비용을들여서 자격증을따면 뭐합니까?말도 안통하는 외국인이 우선인걸~~
3급 심판자격을 따면 볼 수 있는 경기는 초등과 중등 경기 입니다. 성인부 대학부 경기는 최소 수십회 이상 심판을 보고 어느정도 검증이 되었을때 볼 수 있습니다.
항상 두가지가 기본 입니다. 하나는 실력 그리고 하나는 자격.
3급 심판자격으로는 성인부대회를 우선 볼 수 없으므로 자격이 안되는 것이고 다른 초중고 대회라도 많이 보지 않으면 실력이 검증되지 않은 것이므로 3급 심판 자격증만 가지고는 볼 수가 없습니다.
자꾸 외국인 언급을 하시는데.... 외국인이건 한국인이건 그냥 같은 사람일 뿐입니다. 노랑머리라고 더 쳐주고 .. 그런 거 전혀 없습니다.
대회에 참가하는 외국인이 7-8명 되지만 유일하게 심판을 보게 하는 사람이 철원경기 보았던 호주인 알렉스 입니다.
원래 필드하키 선수출신에서 플로어볼로 전향하였고 호주 1부리그선수생활과 호주 국대선수생활 심판경험 등 실력과 자격을 갖추었기 때문에 심판을 보게 한 겁니다. 외국인이 우선이고 그런거 전혀 없습니다.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
참고로...
현재 국대에 도움을 주고 있는 Joona같은 경우 핀란드 엘리트리그에 있기 때문에 충분히 심판 볼 실력이 되지만 몇번 보더니 안 보려고 하더군요... 넘 스틱 파울도 많고 말도 많고... 하니까...ㅎㅎ
제가 요나한테 몇가지 애매한 상황의 룰에 대해 물어 보니까... 요나가 그러더군요... 핀란드에서는 그런거 아는 사람 없다고 그냥
심판이 진행 하는데로 따라 하면 된다고... 물론 심판이 잘 보니까 그러겠지만요 ;;
*협회 문의사항- 1.대회심판 활동을 하고싶은사람은 어떻게 준비하는지~(심판자격증 있는사람중)
협회에 심판 분과가 있습니다. 강금성사무국장이 심판위원장으로 총괄하고 있고 보다 실무적인 부분은 신종석 심판위원(010-8624-7002) 이담당하고 있습니다. 심판에 관심이 있으시면 연락을 주세요 ~ 먼저 초중대회 부터 보게 되실 거고 어느정도 실력검증이 되면 고등학교 대학 그리고 일반부 심판을 보시게 될 겁니다. .
2.청소년 국가대표, 일반 국가대표 선발 부분은 어떻게 하는지 알려주세요.
제가 아는 되로만 말씀드립니다.
청소년 국대선발은 기본적으로 전국대회때 현재 코칭스탭으로 있는 감독님 포함 4명의 코치가 학생들 경기를 보고 추천을 합니다. 간혹 지도자 선생님들이 추천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러면 코치들이 가서 보고 감독님한테 의견을 얘기해서 선발하는 것으로 압니다. 이부분은 청국대 코칭스탭이 하는 것이라 머라고 말씀드리기 쉽지 않네요 ;;
국가대표선발에 대해서는...
현재 1기라고 할 수 있는 선수들 대부분은 20대 후반에 플볼 시작하여 지금까지 7-10년의 구력을 가진 선수들입니다. 미쳐서 한 사람들이지요... ^^ 그리고 두번째 20대 중반 선수들은 대부분 고등학교나 대학교1학년때 시작하여 4-5년 구력을 가진 선수들입니다.
얘전엔 워낙 선수층이 얇고 많지 않았기 때문에 가능했지만 지금은 거의 청국대에서 1진을 했던 선수들만이 국대 선발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다른 스포츠도 마찬가지 겠지만 확실히 어렸을 때 시작한 친구들이 잘 하더라구요...
앞으로는 초중때 시작하지 않은 선수들이 국대로 편입될 확률은 거의 없어 보입니다...
답변이 되었길 바랍니다 ~~~^^
첫댓글 자세한 답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저또한 더욱 발전하는 플로어볼 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소외감 주지 않는 배려와
소외감 같지 않는 자신감으로 신나게 플로어볼
@SFF_M 네 선배님 많은 지도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부이사님 명언^^;
좋아요~~눌러요
에궁 죄송요 ㅋㅋ
제주도 오름신령 ㅎㅎ
오름으로 오세요. ㅎㅎ
부이사님 내공이 출중하십니다. 내공민으로 이름을 바꾸심이 어떨지? ㅎㅎ
네 공민입니다. ㅋㅋ
싢다는 표현을 할 때 "No. 코멘트" 이후 최고의 위트인데요 ㅎㅎ
안녕하세요~ 인천팀 골키퍼 이영준입니다 ^^ 저희도 2006년에 이런느낌 받았습니다;;(똑같진 않겠지만 오해가 심해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도 했었습니다,..ㅎ) 하지만 서울, 안산, 대전, 춘천 등등 돌아다니면서 친선게임 하면서 다른팀들과 협회 분들과 친해지고 더 배울려고 뛰어다니다 보니~ 저희만의 노하우도 생기고 실력도 생긴것 같습니다. 저희도 어린나이로 시작한건 아니었지만 첨에는 더 어리고 먼저시작했던 다른팀 선수들 초청도 해서 많은걸 배웠습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입니다 ^^ 플로어볼로 이기려면 플로어볼 잘하는 선수들 한테 뽑아내면 이길 수 있다는 생각으로 몇 년 뛰니까 ~ 저희가 여기까지 왔습니다 ^^
철원팀도 충분히 잘하실거라 생각듭니다 ^^ (저 한테 단독찬스에서 2골이나 여유있게 득점하는거 쉬운거 아닌데;; 그냥 넣으시더라구요ㅎㅎ) 인천으로 오시면 언제든 환영하겠습니다 ~ 인천으로 한번 오시죠^^ D.M.Z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 화이팅~!
주위에서 좋은 말씀과격려 덕분에 기분좋은 수요일 아침부터 너무좋습니다.인천팀 응원감사드리며,더욱 발전하는 DMZ되도록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