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14코스(구룡포항 ~ 호미곶광장)
◆코스개요
- 해파랑길의 14번째 코스중 포항 구간으로 포항 남구 구룡포항에서 호미곶광장에 이르는 구간
- 일본인 가옥을 지나는 길로 동해 경관과 함께 문화와 역사 요소 풍부
◆볼거리 포인트
- 1930년대 구룡포 어업을 점령했던 일제강점기 흔적이 고스란히 남겨진 일본인 가옥거리
- 구룡포의 역사와 어업문화를 알아볼 수 있는 과매기문화관과 구룡포 근대역사관
- 울창한 소나무 숲과 바다낚시, 수려한 해안경관이 일품인 구룡포 해변
- 한반도의 꼬리에 해당하는곳으로 상생의 손이 마주보고 있는 호미곶
◆일자 : 2021년 4월 17일
◆ 코스 : 호미곶광장 - 대보1리 - 강사리 - 다무포 고래마을 - 석병2리 - 한반도 동쪽 땅끝마을 - 석병1리 -
포스코 구룡포 연수원 - 삼정해변 - 삼정리 주상절리 - 구룡포 해수욕장 - 구룡포항
【해파랑길 14코스】
◆ 거리 : 14.2km
◆ 시간 : 3시간 48분
◆ 함께한 사람 : 포공산악회 회장& 산행대장
☞지난해 걸었던 추억의 해파랑길중 14코스를 또 다시 걸어보다.
오늘 동문 산악회 회장님,산행대장님과 함께 호미곶광장에서 출발해 역방향으로 구룡포항까지 약 14km의 거리를 함께 걸으며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산행을 함께 하지 못한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떨쳐 버리고 온 날이다.
지난해 8월경에 이 구간을 이 구간을 걷도 약 8개월만에 다시 걸어보는데 아쉽게도 지난해 9월 한반도 동해안을 강타한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으로 해안 테크길이 많이 파손이 된후 아직 보수가 되지 않고 방치된 상태로 아름답던 해안 경관이 흉물스럽게 변해 버린 모습이 너무나 안타까웠다.
심지어는 관풍대를 건너가는 관풍교는 작년에 새로 건설한 교량인듯한데 이것도 중간에 균열이 생긴건지 건너가지 못하도록 막아놓고 있었다.
데크길을 걸을때면 매번 느끼는 점이지만 너무 쉽게 만들어 놓은 길이라 시간이 조금만 지나거나 태풍으로 파도가 강타하게 되면 파손이 되어 버리기 때문에 국민 혈세가 낭비되는 듯 해 볼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이다.
이왕 만드는 거라면 좀더 튼튼하고 오래도록 견딜수 있는 튼튼한 길을 만들어 줬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호미곶 데크 전망대
◆호미곶 해맞이 광장
호미곶은 한반도의 최동단에 위치, 한반도 지형상 호랑이 꼬리에 해당하는 곳이다. 고산자 김정호는 대동여지도를 만들면서 이곳을 일곱번이나 답사 측정한 뒤 우리나라의 가장 동쪽임을 확인하였다고 한다. 또한 16세기 조선 명종때 풍수지리학자인 격암 남사고는 이곳을 우리나라 지형상 호랑이 꼬리에 해당한다고 기술하면서 천하 제일의 명당이라 하였고,육당 최남선은 백두산 호랑이가 앞발로 연해주를 할퀴는 형상으로 한반도를 묘사하면서 일출제일의 이곳을 조선십경의 하나로 꼽았다.
호랑이는 꼬리의 힘으로 달리며 꼬리로 무리를 지휘한다고 하여 호랑이 꼬리는 국운상승과 국태민안의 상징이겠기에, 여기 호미곶에 일제는 쇠말뚝을 박아 우리나라의 정기를 끊으려 하였으며 한반도를 연약한 토끼에 비유해 이곳을 토끼꼬리로 비하해 부르기도 하였다.한국천문연구원 자료에 의하면 이곳 호미곶의 일출시각은 아침 7시 32분('99. 1. 1일 기준)으로 명실공히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으로 이곳에서 1999. 12. 31. ~ 2000. 1. 1.에 걸쳐 새천년 국가행사로 한민족 해맞이 축전이 개최되었다. 또한 호미곶 주변에는 1908년 건립된 국내 최대 규모의 호미곶 등대와 국내 유일의 등대박물관과 암울했던 일제 치하에서 독립운동에 온몸을 던진 이육사의 곧은 절개와 애국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청포도 시비(詩碑) 및 동해의 청정 해수를 이용한 대보 해수탕이 있다.
◆상생의 손
상생의 손은 새천년을 축하하며 희망찬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다는 차원에서 99년 6월 제작에 착수한지 6개월만인 그해12월에 완공됐다. 상생의 손은 국가행사인 호미곶 해맞이 축전을 기리는 상징물이다.육지에선 왼손, 바다에선 오른손인 상생의 손은 새천년을 맞아 모든 국민이 서로를 도우며 살자는 뜻에서 만든 조형물인 상생의 손은 두 손이 상생(상극의 반대)을 의미한다. 성화대의 화반은 해의 이미지이며, 두 개의 원형고리는 화합을 의미한다. 상생의 두손은 새천년을 맞아 화해와 상쇄의 기념정신을 담고 있다.
◆대보1리 해변
◆강사2리 해변
◆14코스 구간중 해안 경관이 가장 아름다운 곳이라 여겨지는 곳(제 개인 생각)인데 데크길은 파도에 부서져 통제되고 있고 주변 해송들은 해풍의 영향인지 고사목이 늘어나 지난해 보던 아름답던 경관이 많이 훼손되어 있어 안타깝다
◆14코스 구간중 데크길이 3곳인데 강사2리 해안가 이곳 뿐만 아니라 다른 2곳도 이곳 처럼 모두가 파손이 되어 있어 출입 통제를 하고 있어 우회길을 만들어 놓았는데 석병리 해안가에는 우회로를 만들어 놓은 곳이 海菊 군락지라 더욱 안타까웠다
◆요즘이 자연산 미역 채취 기간 인듯 미역 채취가 한창이다
◆다무포 고래마을
◆석병리 해변
◆석병리 해안가, 이곳도 해안 경치가 너무 멋진 곳인데 지난 태풍에 데크길도 파손되고 해송이 말라 고사목이 늘어나고 있고 더군다나 우회도를를 만들어 놓은곳이 해국 군락지라서 더욱 안타까웠다
◆석병리 청보리밭
◆붓꽃
산과 들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잎과 꽃봉오리가 붓글씨 쓰는 붓을 닮았다. 키가 30~60cm정도 자라고 땅속줄기가 있어서 옆으로 뻗어나가며 거기에서 새싹이 나오며 수염뿌리가 많이 붙어있다. 잎은 창 모양으로 위로 곧게 뻗으며 길이30~50cm, 너비 0.5~1cm 정도 된다.
◆동쪽 땅끝마을 해변
◆땅끝마을 표지석
해안가 끝지점 바위위에 땅끝마을 표지석이 보이지만 애석하게도 양식장에서 통제를 해서 가 볼수가 없다
◆제이에이치 수산
야구선수 양준혁씨의 방어 양식장이다. 이 양식장 끝부분에 동쪽 땅끝마을 표지석이 있지만 양식장을 통해야만 갈 수 있는데
양식장에서 막아 놓아 갈수가 없어 안타깝다
◆POSCO 구룡포 연수원
◆POSCO 구룡포 연수원(정면)
◆관풍대 입구인 관풍교
관풍대는 구룡포읍 삼정항에 있는 조그마한 섬인데 이곳 역시 지난 태풍 피해로 통행금지이다.
이 교량은 새로 만든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관풍대
◆구룡포 삼정리 주상절리
◆구룡포 해수욕장
◆구룡포 대게거리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