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이 상업화에 관해 이해관계를 만들기 위해 몇자 적어봅니다
저는 비보잉을 시작한지가 10년이라는 세월이 훌쩍 넘어 버렸습니다
지금와서 제가 열정적으로 움직이는 부분은
단 세가지 조건 하에서 움직입니다
1순위 2순위 이런 순서는 아니니 오해마시기 바랍니다
첫번째로 배틀과 같은 저 자신의 마인드를 유지하기 위한 것
두번째로 돈이 되는 것
세번째로 비보잉을 대중화 시킬수있는 요소가 있는것
이 세가지를 지키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보시면 아시겟지만 비보이를 상업화 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중에 속합니다
그간 돈과 상업화에 관련시켰던 많은 험담에 속해있는 사람입니다
말도 안돼는 것들도 해보았고 비보이가 이걸해야되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었고
돈되니까 일단해보자는 생각도 했었고 이거 잘 하면 비보이들 여럿먹고살수있겟다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제 모든것이라 할수있는 비보이를 힘들게 되찾았기 때문에
누구보다 비보이에 집착하고 열망하고 애착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직도 심사보단 참가에 의의를 두고 있는 현역비보이입니다
항상 트로피를 탐내며 연습하고 시간나는데로 대회 참가하고 참가 못하면 순수하게 관객입장으로서 관람도하고 잼도하기도
사이퍼도하기도하고 기분 나는데로 몸가는데로 비보이를 즐기고 있습니다 흔히말하는 오타쿠이기도 합니다
서로 상반되는 입장을 왔다갔다 하고 있기때문에 양쪽 모두의 입장을 잘 알고 있습니다

상업화에 반대하는 분들 '비보이가 왜 그걸 하냐' '진짜 비보이는 그런거 안한다' 와 관련된 말을 뱉은 분들이 아직 있습니다
제가 아는한 상업화에 힘쓰는 비보이들 대부분은 정말 누구보다 비보잉를 좋아하는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그저 평생 비보잉과 함께하고 싶은것일 뿐입니다"
그렇지만 돈은 벌어야겟지요 대한민국은 자본주의색깔이 강하니까요
대한민국에서 은행일하고 사무직등 비젼있는 일을 하면서 비보잉을 하는 친구들이 몇몇있습니다
그런비보이들을 저는개인적으로 굉장히 높이 평가합니다
비보이로서라기 보단 한명의 사회적 인간으로서 말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비보이로서의 삷의 표본은 아니라는 겁니다

뮤지컬 하고 방송하고 공연하고 교육기관에서 일하는것은 은행일이나 사무직처럼 또다른 일을 하는겁니다
저는 뮤지컬에서 제모습을 이게 비보이다 방송에서 가요음악에 비보이하는 절 보고 이게 비보이다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그저 일인것입니다 가수가 텔런트 하는거나 마찬가지 인겁니다
많은 비보이분들이 여러 사업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그건 단순히 일이지 그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비보이를 더럽히지 말고 여기저기 붙여쓰지말라고 하는 분들이 있는데
비보이로서는 비보잉을 지키기 위한 말로 들릴진 모르나
한명의 사회적 인간으로서 참 나약한 생각이지 않나 하는생각이 듭니다
그분들이 말하는 비보이를 더럽히고 있는 그들도
비보이를 유지시키고 있는 원동력중에 하나라는것을 아셔야 합니다
다들 나름대로 비보이와 일이라는 구분된 개념으로 자신의 비보이로서의 마인드를 지키고 있음을 보고 듣고 느끼고 있습니다
이것은 비하할게 아니라 필요에따라서 배워야 되는겁니다
비보잉과 직업을 구분 못하는 어린 마음가짐을 가지지 않았으면 합니다
-T.I.P FROG-
첫댓글 "난 춤 출려고 돈벌었다"에 저자 - 김정원선생님 모셨습니다^^ 글 좋은데요형~
yo!^^역시 T.I.P답구나..
어느덧 7년이 넘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글을 달아도 될런지요~ ㅎㅎ전 뭣도 모르는놈이 비보이는 비보이다워야 한다, 라고만 생각하고 지냈는데 역시, 프로는 다르시군요..~ 이런 마인드, 본받아야겠습니다.~ㅎㅎ
선거때 비보이들이 "사용"되는거 보고 충격과 더불어 가만히 있음 안되겠다 싶더군요
참, 저는 스쿨 또한 진정한 비보이로써 걸어가게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가르친다"는 것에 관해선 어떻게 생각해세요~? "교수법"같은거요....
현직교수인 제가한말슴 드리자면..비보이들이 상업적인 일을할떄 그이유가 현상유지하기위함은 아닙니다..만약 스쿨만으로 안정적으로 돈을 많이벌수만 있다면야 왜 일을 찾아다니겠어요..비보이들은 비보이기 이전에 한가정을 지켜나가야 하는 미래의 아빠이기도 하죠..또한 꾀나 많은 비보이들이 현재 집에 가장인경우도 있을거에요..저처럼요..^^;
저.. 실례가 아니라면... 형제분들 계신지 여쭤봐도 될까요? 그리고 연세도....^^
대균이형 위에 형님한분 계시구요!! 대균이형은 79년생 이시구요~
이글을 읽구있는 여러분께 질문하나할꼐요. 여러분이 만약 가난한 집안에 가족을 보살펴야하는 입장이라면 여러분은 비보이라는 이유로 자존심을 지키기위해 간지 떨어지는일은 안하시겠습니까...?그로인해 여러분 가족이 가난에 시달리구 있다면 굶주리구 있다면 그래도 간지간지 하구있겠습니까?
적어도 책임감 있는 사람이라면 어떤일이라도 할것입니다..해주고 싶은 말이 많은데 피곤해서..@.,@ 암튼 후배님들을 위해 하는얘기니까 듣는건 본인들맘이구 나이먹구 후회하지말구 집안형편이 별루인분들은 지금부터 미래를 준비하세요..마냥 개인기에 열중한다고 여러분의 미래가 보장되지 않습니다..
같은생각..굿~!!!ㅋㅋ
우와....완전멋있어요 즥여요 오빠
저는 비보이들이 공연하는거에 대찬성인데... 솔직히 그때가 비보이를 만날수있는 기회이지안나요?? 비보이에 관심있는사람들 아니라면.. 배틀을 찾아다니면서 보기는 조금 힘들거든요..ㅎㅎ 역시 정원오빠짱이심!!
클럽에서 만나는게 최강입니다! (혹시 깡다구님 아직 미성년자~?ㅋ) 스트릿댄스의 태생자체가 클럽과 뗄래야 뗄수없는 관계잖아요~ㅎ
클럽.. 하지만.. 전 아직 법적으로미성년자라는..ㅋㅋ 우리카페만봐도 학생들이 많은데 학생들이 클럽출입은 좀 힘드니까 공연을 마니하면할수록 저희들은 볼 기회가많아지죠!! >ㅡ<
클럽??^ㅠ^ 츄릅 .. ㅎㅎㅎㅎ 나도 가고 싶은곳..ㅜㅜ 가려면 4년 남았다는..ㅜ
우린이렇게 말하고는 하지요ㅋ돈을 벌기위해 춤을추는것이아니라 춤을추기위해 돈을 버는것이라고요.ㅋ
그거 맞는말아니에요??ㅎㅎ 춤이 조아서 춤을추는거니까..ㅎㅎ
멋있다~~~!!
"만족/서비스"를 제공했으니 돈 받는거 당연하죠~ㅎ
반응들이 아주 ㅋㅋㅋㅋ 주제 하나 더 생각해 봐야겟구만 ㅋㅋㅋ에러난것도 있고 하니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