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위 2집은 시나위1집과는 큰 거리를 두지 않지만 기타리스트 신대철을 제외하고 다 바뀌어 새출발을 한다.
우선 거칠고 힘있는 소리의 임재범 대신 시나위 초기 있다가 다시 들어온 김종서가 중성의 고음을 지르며 무대에 등장하고 베이스의 강기영과 어린 드럼 주자 김민기가 나서서 스틱을 두드린다.
훗날 해체가 되면서 김종서는 혼자 하다 카리스마에서 활동을 하기도 한다. 다시 시나위에서 활동을 하고 강기영은 달파란이라는 이름으로 바꾸며 삐삐롱스타킹이라는 팀에서 활동을 하고 김민기 또한 관록을 자랑하며 무대를 떠나지 않는다. H2O에서도 박현준과 김준원을 만나 활동을 한다.
2집 Down and up은 그들만의 무대가 아닌 대중앞에 서기 위한 준비를 하고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며 큰 무대에서도 그들만의 소리로 준비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인 음반이라는게 느껴지고 1집보다 녹음이 잘되었고 팬들에게 잘 들리는 음악을 하고자 했던 것 같다.
안양의 오아시스 녹음실에서 녹음을 했고 당시 안양은 근처의 의왕에 다른 녹음실이 연주자들이 활동을 했었다.
이 음반은 판매량도 제법되었고 뒤에도 인정을 받아 다양한 곡들이 알려진다.
그리고 시나위가 오래 갈 수 있을 거란 전망도 있었다.
하지만 현실은 쉽지 않았다.
김종서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지만 탈퇴를 하고 김성헌이 활동을 하다 그만 두고 훗날 김바다가 이름을 알리며 오래가긴 했다.
신대철의 동생인 신윤철이 도움을 주고 막내 신석철이 활동을 하지만 시나위와는 거리를 둔다.
그리고 아버지인 신중현 선생은 혼자 팀을 이끌고 활동을 이어간다.
시나위를 거쳐간 이들은 가요계에 영향을 주고 젊은 시절의 에너지를 계속 발산하며 시나위의 2집 음반자켓은 컴퓨터로 작업을 하였으며 다른 음반에 비해 내용물이 다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