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각살(急角煞)
기존의 명리학은 음양을 구분하지 못하고, 천간과 지지를 구분하지 못하고, 사주 원국과 운을 구분하지 못하고 있었다. 첫 단추부터 잘못되어서 생겨난 여러 문제점을 형충파해나 육합 삼합 반합 그리고 수많은 신살 등을 동원하여 땜질 식으로 대응해 왔다. 지지끼리 관계인 12신살도 제대로만 안다면 신살 대부분도 사라질 내용이다. 기존 명리에서 형충파해나 신살을 어떻게 이야기해 왔는지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의 마음으로 정리해 보자.
급각살(急角煞)은 ‘급할 급(急)’, ‘뿔/모서리 각(角)’을 써서, 갑작스럽게 뼈나 관절, 사지(팔다리)에 부상을 입거나 신체적인 장애, 낙상, 골절, 수술 등을 겪게 되는 명리학의 대표적인 신체 부상 신살이다.
나이스사주명리) 다양한 환경에서 다양한 일을 하다 보면 다칠 수도 있다. 사람이 많다 보니 온갖 일들이 일어난다. 팔다리 부상이나 골절 등도 흔히 볼 수 있다. 축구나 등산 등 운동을 하면서도 조심하지 않으면 사고가 일어난다. 팔자에 어떤 신살이 있어서 사고가 나는 것이 아니라 주의하지 않아서 사고가 난다.
1. 급각살(急角煞)의 본질과 원리
급각살은 모서리에 급하게 부딪혀 뼈가 꺾이거나 부러지는 형상을 의미하며, 계절의 기운(지구의 사계절 운동)이 특정 월(月)의 환경에서 신체의 뼈나 마디를 상징하는 지지를 급격하게 극제(克制)하거나 꺾을 때 성립한다.
나이스사주명리) 특정 월(삼합 기준)에 특정 지지가 일지나 시지에 있으면 급각살이 된다. 그러나 팔다리에 문제가 생겼을 때, 팔자에 급각살이나 격각살이 있는 것을 보고 팔자 때문이라고 한다면 웃기는 일이다. 그런 식이라면 인문학 중 인문학인 명리학을 계속 추락시키는 일이 된다.
자연의 법칙과 지지의 통제: 지지는 지구의 사계절 운동으로, 밖으로 드러나는 천간(양)과 신체적 구조를 통제하는 연출가이다. 급각살은 태어난 계절(월지)의 지구 운동 환경이 일지나 시지의 특정 글자와 부딪힐 때 발생한다.
음(지방/환경)의 급격한 압박: 계절적 환경(월지)이 조성한 기운이 특정 지지(신체, 관절, 뼈)를 갑작스럽게 압박하거나 단절시키므로, 양적으로 드러나는 신체 활동(걷기, 운동, 이동) 중에 예기치 못한 사고나 질환으로 나타난다.
갑작성과 신체 집중성: 잔병치레보다는 급작스러운 사고, 낙상, 교통사고, 소아마비, 디스크, 골절 등 물리적인 신체 타격으로 표출되는 특성이 강하다.
나이스사주명리) 사람이 많다 보니 팔자에 급각살이 있을 때 팔다리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그런 경우 잘 맞췄다고 좋아하거나 팔자는 신기하다고 하는 경우도 한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경우도 더 많다. 사고는 주의하지 않아서 생긴다. 또 나이 들어 노화가 일어나면 순발력이 떨어져 여러 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 팔자 때문이 아니다. 급각살이 없어도 사고가 생기면 형충파해 등을 들고 나올 것이다. 자연스러운 삶을 배우는 숭고한 명리학을 그런 식으로 타락시키지 말자. ㅎ
2. 월지(월)에 따른 급각살의 구성
급각살은 자신이 태어난 월지(月支, 계절)를 기준으로 사주의 다른 지지(특히 일지와 시지)에 특정 글자가 올 때 성립한다.
봄(寅·卯·辰월) 태생
亥·子: 봄의 확산하고 솟구치는 木 기운이 강한 계절에 차갑고 굳어있는 水의 글자(亥·子)를 만나면, 뿌리나 줄기가 급격히 얼어붙거나 꺾이는 형국이 되어 급각이 작용한다.
나이스사주명리) 팔자의 본부는 월지이다. 사령부란 뜻으로 월지를 월령(月令)이라고도 한다. 월지가 군주(君主)에 해당하므로 나머지 7글자는 월지에 복종해야 한다. 월지가 寅卯辰이면 겨울에 활약했던 글자 亥 子는 이제 물러나야 한다. 위 설명은 이러한 자연의 법이 전혀 지켜지지 않고 있다.
여름(巳·午·未월) 태생
卯·未: 여름의 극강한 火 기운이 펼쳐지는 계절에 卯나 未를 만나면, 열기에 의해 목(줄기/뼈)이 바짝 말라 부러지거나 마디가 비틀어진다.
나이스사주명리) 말이 안 되는 소설을 쓰느라고 애쓴다. 월지가 巳午未이면 근거도 없이 卯未가 급각살이 되어 팔다리가 말라 부러지거나 비틀어진다고 한다. 학문이란 학교에서 배우는 영어 수학 과목처럼 누가 어디서 가르치든지 같아야 한다. 같은 팔자를 보고 같은 질문을 한다면 같은 답을 해야 한다. 세계적인 토익 토플이나 전국적인 수학능력시험 또는 경시대회 등처럼 명리학도 그렇게 되어야 한다. 새로운 12운성 학회에서 일 년에 두 번 치루는 ‘명리학 자격시험’은 그렇게 하고 있다. 명리학의 기준은 자연의 법이다.
가을(申·酉·戌월) 태생
寅·戌: 가을의 차가운 金 기운이 단단하게 응축하는 계절에 寅이나 戌을 만나면, 금극목(金克木)의 강한 충격으로 뼈나 관절이 잘려 나가는 작용이 일어난다.
나이스사주명리) 기존 명리는 누군가 그렇게 써놓거나 말하면 그대로 따라 한다. “왜?” 라고 묻지를 않는다. 그냥 한 사람의 생각이나 경험일 뿐인데 그렇게 추종한다. 한심하고 답답하다. 학문은 서로 토론하고 논쟁하고 경쟁하면서 길을 찾아가야 한다. 월지가 申酉戌이고 팔자에 寅이나 戌이 있으면 뼈나 관절에 문제가 생긴다고 하면 누가 믿겠는가? 그런 팔자가 한둘이겠는가?
겨울(亥·子·丑월) 태생
丑·辰: 겨울의 얼어붙은 水 기운의 계절에 丑나 辰라는 습토·응축 土를 만나면, 관절과 신경계가 얼어붙어 유연성을 잃고 마비나 골절이 생기기 쉽다.
나이스사주명리) 생각이 있는 사람이 위 설명을 읽으면 웃긴다는 말이 바로 나올 것이다. 학문은 웃기는 코메디가 아니다. ㅎ 丑과 辰은 왜 습토 응축 土인가? 근거없는 지장간을 왜 들고 나오는가? 모든 지지에는 모든 천간이 들어있다. 두세 개의 지장간만 있는 것이 아니다. 각 지지에서 각 천간은 출근하고 일하고 퇴근하고 잠자는 역할만 다를 뿐이다. 丑은 겨울에서 봄으로 가면서 확산 상승 운동이 일어나는 때이다. 辰은 봄에서 여름으로 가면서 확산 상승 운동이 더욱 활발한 때이다.
3. 급각살의 주요 특징과 작용력 경
급각살은 주로 신체적인 건강과 안전 문제로 표출되며, 사주 원국에서 형·충(刑·沖)을 만나거나 백호살·낙정관살 등과 중첩될 때 그 작용력이 가중된다.
나이스사주명리) 팔자에 급각살이 있고 형충이나 백호살 또는 낙정관살이 겹치면 사고가 날 확률이 가중(加重)된다는 설명이다. 사고는 부주의(不注意)했을 때 생긴다. 군인이나 운동선수들에게 정신 교육을 시키는 이유는 사고를 줄이기 위해서이다. 부주의해서 생긴 사고를 팔자 탓으로 돌리지 말자.
관절 및 뼈 질환: 척추 디스크, 신경통, 소아마비, 관절염, 신경계 질환 등 뼈와 마디, 신경 체계의 약화로 나타난다.
낙상 및 갑작스러운 사고: 빙판길 낙상, 높은 곳에서의 추락, 교통사고, 운동 중 골절 등 예기치 못한 물리적 충격으로 인한 부상 위험이 높다.
궁성별 작용: 일지(배우자 자리가 급각에 해당하면 본인이나 배우자의 신체 부상, 시지(자식 자리에 해당하면 자식의 신체적 건강이나 노년기의 관절 질환으로 연결되기 쉽다.
나이스사주명리) 팔자에 급각살 등 신살이 있어도 본인은 탈이 없는데 배우자나 자식이 다칠 수 있다. 그러면 내 팔자를 보고 배우자궁(일지)이나 자식궁(시지)의 신살 때문이라고 돌린다. 팔자의 신살을 믿어준다고 해도 배우자나 자식의 사고는 그들의 팔자를 보아야 하지 않는가?
4. 대운·세운에서의 급각살 해석 및 개운법
운(運)은 사주팔자를 통제하므로, 대운이나 세운에서 급각살에 해당하는 글자가 들어오거나 원국의 급각살을 형·충으로 자극할 때는 안전과 건강 관리가 최우선이다.
나이스사주명리) 팔자 원국은 신하이고 운(運)은 군주(君主)라는 사실을 잊지 말자. 운을 이길 수 있는 팔자는 없다. 운은 계절의 변화이고 시간의 흐름이다. 팔자 설명할 때 둘러 붙이는 경우가 많다. 아니면 말고 식으로 웃어넘기거나, 또는 “앞으로 두고 봐라. 그런 일이 있을 것이니...” 하는 경우도 있다. 때로는 몇 번의 경험으로 스스로 세뇌되어 신살에 대한 확신을 갖는 경우도 있다.
운에서의 작용: 해당 운에는 무리한 야외 활동, 위험한 스포츠, 무모한 운전 등을 삼가야 하며, 수술수나 낙상 사고가 발생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된다.
대처 및 개운(開運) 전략(물상 대체): 남의 관절이나 신체를 치료해 주는 의료, 한의학, 침구, 물리치료, 도수치료, 운동처방, 혹은 안전 관리 분야에 종사함으로써 신체적 액난(厄難)을 선제적으로 소모할 수 있다.
나이스사주명리) 팔다리에 이상이 있을 수 있는 급각살이 있어도 만일 남의 관절이나 신체를 치료해 주는 일을 하면 물상 대체 되어 나에게 탈이 없다고 한다. 그런 일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도 주의하지 않으면 사고가 난다. 사고가 나면 팔자의 신살 탓으로 돌린다. 사고가 안 나면 물상 대체, 사고가 나면 팔자의 신살 탓이다. 둘러 붙이지 말자. ㅎ
신체 유연성 및 안전 확보: 스트레칭, 요가, 근력 운동을 통해 뼈와 관절을 보호하고, 위험한 환경을 피하는 절제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이스사주명리) 스트레칭 요가 근력 운동은 급각살 등 신살과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좋다. 누구나 정신 차리고 주의하면 사고가 줄어들고, 멍하니 정신 놓고 다니면 사고가 날 가능성은 높아진다.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