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소는 이순신 장군이 뛰어난 조선 기술(造船技術)을 지닌 나대용(羅大用) 장군과 함께 거북선을 만든 곳으로 알려져 있는데, 거북선은 여수 지역에 있던 본영 선소, 순천부 선소 및 방답진 선소 세 곳에서 건조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난중일기(亂中日記, 1592)에 의하면 순천부 선소는 임란 전에 생겨 임진왜란 중 전라좌수영 관하 순천부의 수군 기지로 사용되었음이 확실하나 만들어진 연대는 확인할 수 없다.
출처 - 인터넷 : http://www.yeosu.go.kr/munhwa/?cate_no=05&cno=15
팸투어 일정에 없던 곳이라 이른 아침 황급히 다녀왔던 곳이다. 숙소에서 1km 남짓 떨어진 '선소 유적'
바다도 아직 잠이 덜 깼는지,수면이 잔잔하다.
주인 잃은 자전거도 들녘에 자고 있다.
둥근 형태의 공간이 보이는데 이 곳에 배를 넣어두고 수리를 했던 것 같다
비석도 보인다.
조선소와 역사를 함께 했을 나무들이 선소 입구를 지키고 있다.
선소에서 바닷가로 걸어 가보면 곧게 수직으로 뻗은 돌멩이가 보인다. 이 돌멩이는 배를 매어뒀던 계선주라고 한다.
계선주 주변으로 조개와 굴 껍떼기가 한 가득이다. 거북선 등껍질일수도...
선소 부락에는 벅수가 6기, 계선주라 불리는 입석형의 선돌 1기가 있다. 그 중 마을 입구에 2기, 가장골이라 부르는 망마산 아래 밭 가운데 2기가 마주 보고 있다. 둘 다 무두 관을 쓰고 있으며, 전체 모습은 文官石을 닮은 석인형이다. 이곳 돌벅수들은 주로 수성암으로 조각되어 해풍에 의한 풍화로 조성 연대를 짐작할 수 없으나, 마을 어른들은 연등동 벅수와 비슷한 시기에 세워졌다고 전한다. 한 마을의 해안선에 세 곳, 바다를 내려다보는 산중턱에 한 곳, 합하여 7기의 돌벅수를 세운 뜻은 군사적 요충지인 선소를 바다(왜구)로부터 지켜내고자 기원한 것으로 보인다
출처 :여수시 관광정보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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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Quan` Travel Diary 원문보기 글쓴이: Quan
첫댓글 여수에 볼거리가 많군요..
음.. 여수 또 가보고 싶은곳이예요..
저는 섬 빼고 가장 좋아하는 곳이 여수입니다.
통일호 다닐 때 막기차타고 내려가서 돌산대교 건너가서는 향일암까지 히치하이크해서 가고,,,
잊었던 추억을 보는듯 합니다.
새벽 기운을 마시며 돌아보던 선소,
새롭습니다.
오래된 팸투어를 일기식으로 써올리는 것도 재미있는 것 같아요.
첫 울산 팸투어를 써보면 정말 추억을 더듬어 보게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