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소:과천시민회관 햇님방
♤ 출결석: 42/52
S:12/16(결석:이애경 손규미 한예선 김묘경)
A:11/15(결석: 배용자 박현란 정해선 정진희 조퇴:조계영)
T:9/10(결석: 이인필)
B:10/11(결석: 정경수 조퇴: 김원택)
♤공지사항
1. 청단의 새로운 힘이 되어주실 17기 신입단원의 소개시간을 가집니다.
2. 7월 20일에 개최되는 골든에이지 대회에 예선을 통과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3.6월 27일(火)은 과천시민회관 사정으로 대관이 불가하여 다른 장소에서 연습합니다. 장소가 정해지는대로 공지하겠습니다.
4. 7월4일 연습은 하지 않습니다.
7월 14일(金)에 보강할 예정이오니 시간 체크해놓으시길 바랍니다.
5. 공연소식
* 김윤경 반주자선생님께서 반주하시는 공연이 있습니다.
시간되시는분들의 많은 참석있길 바랍니다.
* 한윤동,김정진, 이원규, 김원택 단원이 출연하는 공연소식입니다. 깊어가는 초여름, 아름다운 가곡을 흠뻑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6. 알토 권숙희님께서 아쉽게도 더이상 함께할 여건이 되지못해 퇴단의사를 밝히셨습니다. 누구보다 열정적인분이셨는데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
샬롬~~
안녕하세요 좋은아침인데 저는 안좋은 인사를 드리려합니다~~
그동안 복단하려고 노력도 해보았지만 상황이 다른방향으로 흐르다보니 부득불 퇴단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음악은 온세상에 가득한데 필요한만큼 가져다쓰는 사람이 최선이라는 어느작곡가의 말이 떠오릅니다 많은 합창단중에 청단을 선택하여 필요충분할만큼 누리고 즐겼다고 생각합니다 더이상은 욕심이기에 어려웠지만 내려놓습니다
그동안 알에서 부화하지 못하여 미성숙한 저에게 함께해주시고 믿어주신 선배님, 동료분들에게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언제 어느곳에서든 반갑게 만나면 식사대접할 수있는 준비가 되어있으니 인천앞바다 그리우시면
놀러오세요 멋진카페에서 덤으로 차도마시고~~
모든분들의 삶에 더멋진 음악인생이 펼쳐지시길 기도드립니다
그동안 제가 입었던 한복,드레스등등 챙겨 보내드릴테니 사이즈 맞는분이 계셔서 입으신다면 좋겠습니다
청단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모두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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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오늘 간식은 소프라노 유은주님께서 준비해주셨습니다.
8. 김윤경 반주자선생님의 개인사정으로 못오셔서 오정은선생님께서 오늘 하루 수고해 주시겠습니다.
♤수업시작
< Daniel > 와 <강강술래 >
골든에이지대회에서 부를 두곡을 중점적으로 연습합니다.
대회까지 여섯번의 연습시간이 남았습니다.
우리가 목표로하는 상을 향해 집중하며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가야하겠습니다.
-40마디 "흠~" -> "누~"로 부르기.
- "servant of the Lord" 62마디는 포르테로, 64마디는 피아노로 강약 지키기.
※※ 다음주 3팀으로 나누어 암보 리허설 예정!!! ※※
꼭!!! 기억하시고 연습철저히 해주세요~^^
♤ 휴식시간
♤2교시
<강강술래 >
- 첫시작 베이스파트 모두 베이스 音으로 부르기.(바리톤 音제외)
- Introduction 남성파트 이쁘고 둥글게 소리내기(웅장할 필요 없음)
- 10마디 "헤/에~" "헤"와"에"사이 끊어주기.
-32마디 "술래" ->"술리"로 발음하기.
※※※ 다음주 녹음 예정입니다!!!※※※※
* 한달여 남은 골든에이지대회를 앞두고 단장님의 당부대로 건강관리 잘하시고 결석하지 않도록 단원들의 마음가짐을 가져주시길 바랍니다.
💕박찬열, 조석영 선생님의 글이 심금을 울립니다💕💐
제 사전에 <결석>은 없어요..
지난 9일 오른쪽 눈의 흐려진 수정체와 변형된 황막을 가다듬는 수술을 마치고 앞으로 한달간은 외출을 자제하고 안정을 취하라는 의사의 처방에 따라 부득이 오늘 합창수업을 걸르겠다 어제 고심의 통보를 했던 아내 박찬열은, 자신이 지켜온 12년 개근의 기록을 깨트리는 것이 아무래도 마음에 걸린다며, 오늘 수업에 꼭 참석할 것이니 자신을 잘 부축해 달라 오늘 아침 내게 신신당부를 한다.
아마도 오늘 수업 결석하는 일로 간밤에 밤새도록 뒤척이며 고심한 듯하다.
하기야 서울 가회동의 재동국민학교부터 중고교과정 6년과 2년제 대학 졸업까지 14년 전과정을 개근한 아내에게는 현재 눈의 안정회복보다는 이미 12년을 지켜온 청춘합창단의 철벽개근이 더욱 중요한 모양이니...
내가 아무리 안정을 강조하며 과감하게 결석을 하라 만류해도 아내의 오늘 수업 출석지침에는 흔들림이 없으니 그 고집을 꺾기가 어렵다...
그렇구나....
아내는 이런 사람이었구나...
다시 되새긴다.
아내가 국민학교 6학년 과정을 1951년 1.4후퇴후 3개월만에 되찾은 서울에서 북쪽에서의 포성을 들어가며 전시에 마련됐던 수송종합국민학교를 개근할 때도 아마도 삶의 조건은 만만치 않았을 것이라 짐작된다.
오늘 수업출석에 아내를 부축하며, 인생 전과정에 개근을 고수하려는 한 아낙네의 당찬 의지를 느낀다.
그렇구나...
다른 누군가의 삶에서 결석은 얼마든지 있을수 있는 일이겠지만, 아내 박찬열에게는 결석이란 좀처럼 허용될 수 없는 일이었구나....
어쩌면 12년 동안 단 5회 결석한 나도 거의 비슷한 DNA를 지녔다 할 수도 있겠네... 비슷한 사람끼리 만났으니 편리한 점도 있겠고 충돌하는 일도 더러 있겠지만서도...^^
오늘도 우리부부에게는 무척 좋은 날이다.
혼성4부의 멋진 화성으로 심신이 가득 힐링되는 날이기도 하고, 아름다운 멜로디 속에 우리 부부의 영혼이 두둥실 구름 위를 떠다니며 마냥 천국을 체험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또한 금년도 시니어 합창대회 본선공연에 출전이 허락된 13개 합창단의 하나로 뽑혔다는 굿뉴스도 신명나지 않을 수 없다.
그뿐이랴?
우리들의 평균나이를 확 낮춰줄 젊디젊은 17기 수습단원 네명의 입단도 마냥 든든하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5년전 바로잡았던 왼쪽 눈에 이어 이제 오른쪽 눈도 온전한 시력을 되찾을 것이고, 아내의 눈앞에 펼쳐지는 모든 인물과 사물과 풍경도 더더욱 또렷하며 찬란해지지 않을까?!
그렇구나,
그래서 인생은 아름답다 하는구나.
청단에 대한 열정과 사랑이 오롯이 느껴집니다~^^
두분 오랫동안 건강하셔서 저희의 귀감이 되어주세요~♡
以上 수업일지를 마칩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