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새의 지상부는 약용하는데 생약명은 목적(木賊 Equiseti Herba)이라고 하며 속새과에 속 한다. 이 식물은 다년생 상녹초본이고 지하경은 비교적 짧으나 옆으로 뻗어있고 지표 근처 에서 여러개로 가지를 내며 잔뿌리는 밑쪽으로 내린다. 지상의 줄기는 총상하며 속은 비어 있으며 줄기는 하나씩 따로 자라며 직립하고 높이는 60cm 내외에 이르며 속새과의 특징을 지니고 있어 잎은 없고 줄기에 엽록소가 있어 줄기의 엽록소에 의해 잎대신 탄소동화작용을 영위하고 있으며 줄기의 표면에는 8∼30개의 세로주름(홈)이 있어 만져보면 요철감을 느끼게 한다. 이 세로주름은 마황(麻黃)의 쿠치쿨돌기를 연상케하는데 속새의 것은 마황의 것보 다 크고 단단하다. 이 세로주름 뿐만 아니라 줄기 전체에 산화규소가 많이 들어 있어 몹시 단단하므로 예전에는 밥상 같은 목공예품을 만들 때 모서리를 광택나게 다듬기위해 속새를 오늘날의 쌘드페이퍼(연마제)처럼 이용했었다.
나무를 깍아내린다해서 목적(木賊)이란 이름이 붙은 것이다. 이 식물의 지상부에는 여러개의 마디가 있고 초는 퇴화된 잎이 연합한 것이다. 이 식물은 깊은 산의 수음지에 나며 흔히 계곡에 자생하고 산간뿐만 아니라 평지에서도 습도와 비옥도가 맞으면 잘 자란다. 우리나라에는 제주, 강원등지 및 북한지역에 자생 하는데 줄기는 약용 되고 목재, 각재(角材) 및 뼈(骨)제품의 연마에 이용하기도 했었다. 속새는 중국에서도 우리네와 마찬가지로 목적이란 명칭의 약으로 쓰이고 있다. 목적은 생약명 이지만 별칭으로서는 절절초(節節草), 절골초(節骨草), 찰초(擦草)라고도 하는데 전이자의 이름은 이 식물에 마디가 많다는 것과 또 마디마디가 잘 부러진다는 데서 유래한 것이고 후자의 이름은 이를 연마(硏磨)에 쓰는 데서 온 이름으로 생각된다. 생약 목적에는 plenteous silicon dioxide, dimethylsulyon. equisetic acid(aconitic acid) palstrine(이는 alkaloid의 일종 이며 상당한 약리활성이 예측되고 있는데 이 물질에 대한 보고는 개쇠뜨기 E. palustre에서 분리된 것이나 속새에도 들어있다고 함) thymine ferulic acid, caffeic acid(소량) vanillin, phydroxybenzaldehyde 기타 인산염, saponin, 포도당, 과당(2∼5%)이 들어 있다.
일반적으로 Equisetina속 식물에서는 항용 flavonoids가 들어있는데 주로 Kaempferol, quercetin의 배당체들이 들어 있다고 보고되어 있는데 이 식물의 것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눈에 뜨이는 것이 없다. 이생약은 appetite stimulating effect와 이뇨작용이 있는데 이와 같은 약리효과는 이미 연구되어 확인된 바 있다.
또 중국에서는 Anticarcinogenicaction이 있다고 하였는데 위암, 설암(舌癌) 및 간암에 대해 유효하다는 것이 실험적으로 증명되었다. 이 사실은 목적이 옹종 (癰種)에 쓰인다는 전통의학적인 효과의 표시와 일치한다. 기타 해열, 소염, 해기(解肌)에 쓰이고 규폐(硅肺)의 치료약물로도 쓰이는데 증상개선의 효과가 있고 복용후 해소, 해담(咳痰), 천식(氣), 가슴아픔 등에 대해 정도의 차는 있지만 경감되거나 그 증세가 소실되었다는 임상보고도 있다. 생약 목적이 이뇨, 소염에 유효하다는 것은 위에서 언급한 성분들에 의한 것이 분명하다

주요 특징
속새과에 들어가는 여러해살이 양치류로 키는 30~40센티미터까지 자란다. 북문형, 필두채, 마초, 토마화, 뱀밥등으로도 불리는 쇠뜨기는 햇볕이 잘 드는 산이나 둑길에서 흔히 나는 풀이다. 암갈색을 띤 땅속줄기는 가로로 길게 뻗는다. 마디에서 땅위줄기가 나는데 땅위줄기에는 영양줄기와 홀씨줄기가 있다. 영양줄기는 대단한 번식력으로 놀랄 만큼 빨리 퍼지며, 홀씨줄기인 뱀밥은 비옥한 토양에서는 자라지 못하고 오히려 거친 산성 토양에서 잘 자란다.
활용 방안
◆한방과 민간에서는 뿌리까지 모두 채취하여 약으로 썼다. 자궁출혈이나 치질이 있을 때, 항문이 빠져 나와 고생할 때, 눈이 침침하고 소변이 원활하지 못할 때 좋다. 민간에서는 신장병이나 방광염이 있을 때 이른봄에 채취한 쇠뜨기의 뿌리를 삶아서 그늘에 잘 말린 다음 달여 마시기도 했다. 그런데 이런 증상에는 될 수 있으면 뱀밥까지 모두 차로 끓여 마시는 것이 훨씬 낫다. ◆ 폐결핵, 만성 기관지염, 폐렴 등으로 기침을 할 때도 쇠뜨기차가 약이 되고 류머티즘, 관절염, 요통, 견비통 등에도 효험을 보인다. ◆쇠뜨기를 달일 때는 오래 끓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쇠뜨기 10그램을 사기 주전자에 담고 뜨거운 물을 부었다가 5 ~6분 가량 지났을 때 음용을 하거나, 5 ~10분 가량 달여 마시는 것이 적당하다 하겠다. |
첫댓글 공부하고갑니다
고마버요...
속새, 어디서 본 것 같습니다.
약으로 효용성이 좋군요.
.밝 누 리.
[밝은 우리의 온 삶터]
멋진정보 감사 합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