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창포원앞의 스템프함.
오늘은 "도봉산 역"에서 시작하여 '덕릉고개"까지 10K를 걷기로 한다.
말이 10K지 덕릉고개로 가는 길이 조금 힘들기 때문에 천천히 걷기로 했다.
이 1코스가 유일하게 난이도 상급이라는 것은 덕릉고개코스 때문이 아닐까 한다.
창포원 앞에서 안내리본을 따라 창포원을 돌아 나오면 왼쪽으로 길을 건너야 한다.
길을 건너 중랑천(中浪川)을 따라 걷는다.
첫번째로 만나는 다리인 "상도교"(上道橋)를 건넌다.
"상도교"위에서 보는 중랑천.
상도교를 지나면 횡단보도를 건너 하천으로 내려간다.
하천 둑방길을 가다보면 "도봉산"이 아주 시원하게 보이는 곳도 지난다.
이 지점에서 안내판을 잘 보고 오른쪽 계단으로 올라가야 한다.
여기에서 의정부로 가는 "동일로"(東一路)를 가로지르는 육교를 넘어간다.
육교를 넘어가면 서울 둘레길에 있는 지도중 가장 큰 둘레길 지도가 있다.
조금 올라가면 개울을 건너야 한다.
개울을 건너 포장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휴게광장이 나오고 여기서부터 포장도로도 끝이 난다.
이제 산길이 시작되는 지점이다.
조그만 고개를 넘으면 개울이 나오고 다시 계단길이 시작되는데 이곳도 비가 많이 오면 건널 수없는 길이다.
가파르고 구불구불한 갈을 오르면 능선길이 나오는데 여기서부터 중간 중간에 "수락산"으로 올라가는 표시가 있다.
처음 가파른 고개길만 오르면 한참은 편한 길이다.
이제 "수락골"로 내려간다.
여기에는 "수락산역"으로 가는 길과 같이 있으니 주의해서 주황색 리본을 살펴가야한다.
해뜰무렵에는 주황색 리본이 잘 안보이는 지점이다.
좁은 길을 빠져나오면 곧바로 개울을 건너간다.
"수락골".
다리를 건너 조금 내려가면 가게 옆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보인다.
계단길은 꽤나 올라간다.
어느정도 올라가면 비교적 걷기 좋은 산길이 나온다.
걷다보면 갑자기 포장된 찻길이 나온다.
이곳에서 조금 올라가다 오른쪽으로 돌아가야 한다.
오른쪽 넓은 공터에도 쉼터가 있고, 저 계단을 올라가면 그곳에도 쉼터가 있다.
계단을 올라가 쉼터에서 보면 수락산이 잘 보이는 위치인데 나무가지가 많이 가려서 조금 아쉽다.
이제 "당고개갈림길"과 출발점인 "도봉산역"의 중간쯤 왔다.
조금 더 가면 우측길에 전망대가 있다.
그리 멀지 않으니 한번 가 볼만하다.
천망대 표시가 있는 이정표.
그냥 통과하려면 좌측의 계단으로 내려가면 된다.
전망대 입구.
날이 좋으면 도봉산과 북한산이 시원하게 잘 보인다.
심하지는 않지만 오르락내리락하며 산길을 간다.
경사가 가파른 계단길을 내려간다.
다 내려오면 이곳이 "노원골"이다.
조금 내려와 개울을 건너야 한다.
이곳은 물이 많이 흐르면 조금 위쪽에 새로은 산책로가 있어서 그쪽으로 가도 무방하다.
조금 더 아래 음식점 앞에 "노원평 전투 대첩비"가 있어서 살펴본다.
전에는 못보던 "비"(碑)다.
지난번 반대로 둘레길을 돌때 이 "데크길"을 만들고 있어서 한참을 더듬고 내려온 생각이 난다.
배바위.
전에는 호젓한 산길옆에 있었는데 데크길과 쉬는 공간이 바로 옆까지 들어와 있어서 보는 맛이 조금 떨어진다.
고래바위.
이제는 "데크길"을 이용해서 둘레길을 간다.
데크길에 화살표가 있고 게속 직진만 하면 된다.
어느 정도 "데크길"을 가면 비로서 산길로 들어선다.
여기에도 가파른 계단길을 올라가야 한다.
언덕을 오르면 왼쪽으로 바위가 있는 휴식공간이 있는데 사람이 많이 앉아 쉬고 있다.
곧장 내려간다.
이제 "당고개 갈림길"이 1.7K남았다.
산길은 적당히 걸을 만하게 오르내린다.
커다란 바위 앞면에 "박공묘"(朴公墓)라고 새겨놓았는데 뒤까지 가 보았지만 무덤은 보이지 않는다.
"박공묘"(朴公墓)라 쓴 바위를 지나면 곧바로 "거인 발바닥"바위가 나온다.
안내문에 근처에 "거인손바닥"바위도 있다고 했는데 이는 "덕릉고개"쪽으로 가야 있다.
드디어 멀리 "채석장"과 전망대가 보인다.
여기서부터는 들쑥날쑥한 돌계단과 바닥이 고르지 않은 길의 연속으로 올라간다.
처음 전망대는 별로 볼것이 없다.
다시 바위를 타고 걸어간다.
좁고 불규칙한 비탈길을 올라가야 한다.
좁은 고갯길을 넘으면 이내 커다란 옛 채석장이 나온다.
채석장을 지나면 곧바로 다른 전망대가 나온다.
전망대에서 보는 "불암산"(佛巖山) 전경.
"불암산"(佛巖山) 정상.
전망대를 지나면 커다란 암장(巖嶂)이 나온다.
올라가기가 쉽지 않은 비탈인데 그래도 올라가려고 중간 중간에 파 놓은 흔적이 보인다.
이제 "당고개 갈림길"이 얼마 남지 않았다.
멋진 길을 지나면 이내 "당고개 갈림길"이 나온다.
"당고개 갈림길" 이정표 앞.
여기서 "덕릉고개"까지 3.7K지만 쉽지않은 코스다.
큰 오르내림이 많은 코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