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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전달하는 천사들의 집~!
 
 
 
카페 게시글
....................♡ 쵸니기자 스크랩 목장에서 직접 만들어 더 맛있는 수제 `치즈`
호박조우옥 추천 0 조회 75 14.04.10 00:11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버스로 장장 5시간 걸려 도착한 전라남도 영암..
여행지에서 접하게 되는 것 중 하나로 또다른 즐거움을 주는 것이 '농촌체험'인데요~
이번에는 목장에서 우유를 이용한 치즈만들기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목장에서 소규모로 만들고 있는 수제 유가공품은 잉여우유를 이용 우유 소비의 다양화와 함께
농가소득원 개발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잉여우유에 활용에 따른 수급불난 해소 및
우유비수기(소득증가)로 인한 수제 유가공품으로 농촌에서는 부가가치 향상이 되고 있답니다.

 

 

 

"저 푸른 초원위에 그림같은 집을 짓고~~~♩♪"


그곳이 이곳인 것 같습니다~~
소들의 먹잇감이 넓은 들판에서 파릇 파릇하게 돋아 자라고 있는 곳에 일출목장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18년전에 도시에서 요식업을 하다가 영암으로 귀농을 하여 10마리의 젖소로 시작하여
현재 120여 마리의 젖소를 기르고 있는데 그동안에 많은 어려움과 고생으로 현재에 이르러
부지런함과 노력으로 이끌어가고 계셨습니다.

 

 

얼룩소인 젖소라고 무조건 우유를 짤 수 있는 것이 아닌
출산을 한 소에서 만이 우유를 얻을 수 있답니다.


현재 임신중인 소, 출산한 소, 우유를 먹어야 하는 어린젖소,
인공수정을 기다리고 있는 처녀소 등 다양한 소들이 있었습니다.

 

 

요즘이 발톱을 자르는 시기로 젖소들이 조금 예민한 상태라
최대한 조용히 둘러 봐야하는데요~~
위생된 신발에 위생복을 착용하고 들어가야 합니다.

 

여러 소들중에 가장 가까이 다가온 소들로 태어난지 얼마안된 어린젖소들입니다.

 

 

목장 대표님이 처녀소라고 하시기에 유심히 보았더니 역시 예쁩니다. ^^
그래도 외부인의 출입을 조금은 경계하는 듯한 표정이 보였어요~

 

 

목장내부에 까칠까칠한 브러쉬모형이 있어 소들이 무엇을 하는가 보았더니
얼굴을 비비고 등을 비비는 것으로 우리가 머리빗으로 머리를 빗는 것과 같은 것이랍니다.

 
자동으로 돌아가게 되어 있어 얼굴을 갖다 대면 저절로 돌아가게 되어 있더라고요~

 

 

멀리서 소의 발톱깎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소들은 무거운 몸집을 네 발로 지탱하기 때문에 깎아주지 않으면
모양새도 좋지 않지만 소들에게도 무척이나 불편하답니다.
그래서 이렇게 깎아주는데 깎은 후에는 고통이 오기 때문에 소들이 더욱 예민하다고 하네요~

 

 

먹잇감을 배불리 먹었는지 건초를 주어도 먹지 않기에
무서움을 떨쳐버리고 더 가까이 다가 갔더니
소의 긴 혀로 먹잇감을 날름 채 갔습니다~~

 

 

먹잇감으로 건초를 주로 주는데 우리 땅에서 나는 건초로는 부족하여
외국에서 수입하여 먹이고 있는데 미약하나마 우리나라 건초도 조금씩은 먹이고 있다고 합니다.

 
건초보관 창고와 함께 건초로 사용할 먹잇감이 자라고 있는 목장의 전경입니다.

 

 

원유에서 물을 빼는 과정

 
목장에서 짠 우유를 이용하여 치즈만들기를 해 보기로 했습니다.
규칙적으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 아닌 비정기적으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저와 같은 경우는 치즈 만들기를 난생 처음으로 만들어 보았는데요~

 
주변 마켓에서 편리하게 치즈를 구입해서 먹곤 했는데 이 과정을 보면서
절로 감사함이 나왔습니다.

 

 

한 조각의 수제치즈가 완성되기까지 만드시는 분의 수고로움이 얼마나 많이 드는지요~
스트링치즈를 만드는 과정으로 유청을 제거한 후 볼에 물을 붓고 온탕에서 넣고
적당한 크기를 꺼내 늘려가면서 엿가락처럼 쭉쭉 늘어 트리는 과정입니다.

 
굳기 때문에 최대한 신속하게 만드는 것이 관건인 것 같습니다.

 

 

엿가락과  너무도 흡사한 스트링치즈로 즉석에서 맛보니 정말 고소하더라고요~
쭉쭉 늘어뜨린 치즈를 찬물에 담가 모양을 고정시키고 염지를 거쳐서
일정한 크기로 자르고 또 다른 방법은 몰드에 넣어 모짜렐라 치즈를 만들 수 있습니다.

 
염지에 넣기 전 치즈는 맹숭 맹숭한 맛이었지만 뒷맛은 고소했고
염지에 1분간 넣었다 건진 치즈는 짠맛이 가미되어 입에 딱 맞는 맛이었어요!

 
목장 스트링치즈


일반적인 치즈는 장기간 보관을 목적으로 만들어지지만,
스트링치즈는 맛과 향을 위해 숙성시키지 않고 바로 먹는
신선치즈를 많이 생산하고 있으며 목장에서 갓 착유한 우유를 사용하여
신선하며, 보존료나 색소 등 일체의 첨가물을 들어가지 않은
자연맛을 지닌 치즈입니다.

 

 

우유로 만든 수제치즈와 요쿠르트들입니다.


당일 착유한 원유를 이용하여 무첨가, 무향료를 원칙으로 만들고 있어
더욱 믿을 수 있는 유제품들인 것 같습니다.
오래 보관하는 치즈는 염분이 가미된다고 하는데
음식을 싱겁게 섭취하고 있는 저의 경우는 순한 맛이 입에 맞았습니다.

 

 

1년 열두달 중 하루도 쉬는 날이 없을 정도로 열심히 생활하고 계신
일출목장의 최명섬 · 박영주 목장주 이십니다.
어찌나 부부애가 좋으시고 열심히 생활하고 계신지 두분의 허락하에 담았습니다.


이렇게 노력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우리나라의 농촌이 살고
우리에게도 더욱 안전한 먹을거리가 공급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농촌진흥청의 소리에 귀 기울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소중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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