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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공부방 꾸미기 공사 126호 공사 완료 소식입니다.
이번 126호 공부방 꾸미기 공사의 주인공은 중학교 1학년 김 모 군입니다.
김 모 군은 현재 아버지와 20살이 된 형과 세 명이서 살고 있습니다.
어머니는 필리핀 이주여성인데 10여 년 전 암에 걸려 돌아가시고 형은 지체장애를 가지고 있습니다.
전에 살던 집은 거의 허물어질 정도로 낡고 정리를 하면서 살지 않아서 생활하기에는 부적합한 상황이었습니다.
다행히 지금의 집으로 1년 여 전에 이사를 와서 살게되었는데 8평짜리 영구임대 주택이라 집이 좁고 살림살이라고는 수저, 젖가락, 그릇 몇 개, TV가 전부였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생활용품인 세탁기와 냉장고도 없이 살고 있었고 주방세제와 후라이팬 하나도 없이 살고 있었습니다.
아들이 옷을 빨아주지 않아서 학교를 안 갔다고 하는데 세탁비누 하나 없었습니다. 그냥 물에 손으로만 세탁을 한 것 같았습니다.
샴푸나 비누도 없어서 잘 씻지 않는지 방에서 냄새도 심하게 났습니다. 중학교 1학년이라 예민할 나이인데 학교생활도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김 모 군을 응원하기 위해 사랑의 공부방 꾸미기 공사를 진행하기로 하고 우서 일상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냉장고와 세탁기를 구입하고 각종 생활용품들을 구입했습니다. 세탁세제와 주방세제부터 시작해서 필요한 물품들을 샀습니다. 또 옷장이 없어서 옷을 모두 바닥에 쌓아 두었는데 옷장을 구입해서 옷과 이불 등을 수납했습니다.
그리고 청년 창업자 정대휘님이 기부해주신 가방과 뷰티샵을 운영하시는 최은미 대표님의 아들 황승원 군이 기부해주신 컵라면, 유아동 침구 전문 쇼핑몰 "꿈에" 김이슬 대표님께서 기부해주신 이불세트와 베개, 오피스넥스 손영일 대표님께서 기부해주신 화장지를 전달해드렸습니다.
또한 재능기부센터에서 가져온 각종 그릇세트와 후라이팬, 냄비 등을 지원해드렸습니다.
아침부터 라면 하나 먹고 아무것도 먹지 않았다고 해서 봉사자 분들과 함께 식사도 같이 했습니다.
다 꾸미고 나니 기본적으로 모든 것을 갖추게 되어 아버지와 두 아들들은 너무나도 좋아했습니다.
5월인데 아직도 겨울 파카를 입고 지내는 김 모 군이지만 가족들과 함께 행복하게 살기를 소망해봅니다.
126호 사랑의 공부방 꾸미기 공사에 도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