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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일한국화화실 2023 한벽원미술관 기획초대전 한국화,길을 묻다03
한국화韓國畵는 중요한가 ,장준구
한국화韓國畵 잘 알려진 바와 같이 개념적으로 조선시대 회화에 기반을 둔 오늘날 수묵채색화를 일컫는 말이다.
초대의 글
월전미술문화재단은 작금昨今의 한국 미술계에서 소외되어온 한국화韓國畵의 진흥과 발전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왔습니다. 이러한 기획의 일환으로 한국화 분야에서 유의미한 족적을 남긴 작고 작가와 원로 작가의 회고전, 그리고 중요한 주제를 다룬 특별전을 지속적으로 개최해왔으며, 관련된 도록을 펴내고 한술대회도 진행해 온 바 있습니다. 또한 한국화의 순망치한脣亡齒寒의 관계에 있는 서예書藝의 진흥과 발전에도 힘을 보태왔습니다.
올해 월전미술문화재단은 이러한 사업의 일환으로 한벽원미술관에서 사단법인 한국화진흥회를 초대하여 《한국화, 길을 묻다》전을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한벽원미술관은 20세기 한국화단의 거목이셨던 월전 장우성 선생에 의해서 건립된 월전미술관의 후신後身으로, 생전 선생꼐서 우리 한국화의 산실, 한국화 연구와 발전의 기반으로 기능토록 정성을 들이셨던 장소입니다. 바로 이곳에서 다름 아닌 《한국화, 길을 묻다》전을 선보이게 되어 기쁩니다.
오늘날의 미술이 ‘현대적’이라는 미사여구로 치장되어 있는 서구 미술에 지나치게 경도되어 있는 상황이기에 한국화진흥회와 이번 전시의 의의가 더욱 각별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미술계와 후학들에게 의미 있는 기회가 되리라 믿습니다. 전시를 위하여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한국화진흥회 김춘옥 이사장님과 한국화진흥회 임원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2023년 3월 10일
월전미술문화재단 이사장 장 학 구
한국화韓國畵는 중요한가?
장준구
이천시립월전미술관 학예연구실장
한국화韓國畵, 잘 알려져 있는 바와 같이 개념적으로 조선시대 회화에 기반을 둔 오늘날 수묵채색화를 일컫는 말이다. 오늘날 미술에 있어서 특정 장르에 기존의 재료만을 사용해야한다는 경계 혹은 한계는 허물어진지 오래이며, 조형성을 얻기 위해 다양한 재료를 선택하는 것도 상당히 보편화되었다. 먹과 채색을 기본으로 하는 한국화이지만 다양한 재료를 수렵하며 그 범주가 점점 넓어지고 있다. 물론 먹과 채색만으로 인물人物, 산수山水, 화조花鳥 혹은 추상화抽象畵를 그리는 보수적이고 온건한 방식도 여전히 유의미하게 지속되고 있지만 훨씬 그 폭이 넓어진 것이다. 캔버스와 아크릴을 사용하기도, 바느질이나 염색 혹은 종이 콜라주와 같은 입체적인 방법을 활용하기 하며, 심지어 수정테이프나 향불 등 비미술적非美術的 재료가 사용되기도 한다. 이제 결과물인 작품의 재료만으로는 한국화를 가름하기 어려워졌음을 알 수 있다.
한국화 작가들이 익숙한 먹과 채색을 넘어 이토록 다양한 시도를 하는 것은 결국 좋은 작품을 만들어내기 위함이다. 이는 높은 완성도 뿐 만 아니라, 이른바 “현대미술”의 맥락에 뒤처지지 않는 오늘날의 한국화를 만들기 위함이다. 그렇지만 이러한 시도가 흔히 선구적인 것으로 여겨지는 서구미술의 뒤를 맹목적으로 쫓는 것은 아니다. 이들은 모두 이전에 습득했던 수묵채색화의 주제, 제재, 성격, 기법을 토대로 이를 보다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서 새로운 재료를 적극적으로 도입해온 것이다. 또한 먹과 채색을 그대로 쓰는 작가들의 경우 기존 재료에 대한 보다 심화된 탐구와 재해석 그리고 구상을 통해 깊이 있는 화면 채색화 현대화의 노정을 고스란히 보여주게 되었다. 보수적인 성향의 작가인건 진보적인 성향의 작가이건 오늘날 한국화 작가들의 작업은 사실 매우 유의미한 발전을 이루어왔다.
그렇지만 오늘날 한국화의 위상은 그러한 성과와 큰 괴리를 보여주고 있다. 물론 동양화東洋畵라는 또 다른 명칭으로 1980년대 초까지 큰 인기를 끌기도 했지만, 지금의 상황은 전혀 다르다. 현대 미술의 관점에서도, 또 미술사美術史라고 하는 학문적 관점에서도 소외되어 있는 것이 현실이다. 여기에도 복합적인 문제가 내재되어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비롯한 유수의 기고한의 전시, 연구, 작품 수집 등에 있어서 한국화에 대한 매우 제한적이고 소극적인 관심과 태도는 이러한 상황을 반증해준다. 이는 서양화西洋畵나 조각彫刻, 공예工藝 등 매체와 표현방식을 보수적으로 이어온 장르들에게 있어서 공통적으로 해당되는 문제이지만 한국화에서 가장 뚜렷하다. 과거 미술의 중심이 회화였고, 매체가 수묵채색화였기에 전통성과 정ㅇ통성을 두루 갖춘 것으로 인식되었고 다른 어떤 장르보다도 더욱 그 갭이 커 보이는 부분 또한 크다.
개념미술이나 영상미술 등 서구미술의 시각과 관점에 부합하는 작품들이 동시대적인 미술로 인식되는 상황 속에 기존 장르들의 입지가 좁아지는 상황의 영향을 받았던 셈이다.
이러한 상황의 배후에는 사회적, 문화적으로 과거와 근본적으로 달라진 시각 환경이 자리 잡고 있다. 오늘날의 상황 속에서 한국화는 어찌 보면 심심하고 단조롭다. 형형색색의 영상 이미지와 컴퓨터 그래픽에 가반 한 가상현실을 생활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기 때문이다. 설치, 영상, 사진, 입체 조형물이 미술의 주요한 매체로 각광받는 것도 이러한 환경적인 영향과 이로 인한 사람들의 인지 및 인식의 변화와 무관하지 않다. 강렬한 시각성의 범람에 따라 오랜 전통의 한국화가 소외되는 결과를 가져온 것이다.
그렇다면 한국화는 그만큼 의미가 감소된 것일까. 이에 대한 답은 “그렇지 않다”이다.
달라진 환경 속에서도 사람의 정서를 순화하고 유쾌하게 하는 미술의 기능과 목적은 유효하며,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방법이 공존해야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한국화는 다소 거창하지만 오랜 미술의 역사와 전통에 있어서 가장 핵심적이고 중요한 장르였던 회화繪畫, 그 역할을 담당해왔다. 이러한 전통은 오늘날 작가들이 미처 인식하고 있지 못하더라도 각 작가들의 작품, 작품에 모두 스며있다. 또한 그러한 오랜 전통이 깔려있는 만큼 개별 작가들의 작품을 뜯어보면 뜯어볼수록 그 작품성과 깊이는 다른 장르와 비교하기 어려운 부분, 일종의 ‘내공內功’이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성급한 일반론이 될 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있는 대체로 사실이다. 오늘날의 바뀐 상황 속에서도 한국화의 중요성이 큰 이유다.
오늘날 한국화 작가들은 각자의 모색을 통해 개인의 예술세계를 발전시켜왔지만 보다 거시적인 관점에서 보면 편향적으로 흐를 수 있는 오늘날 한국 미술의 방향타가 극단적으로 기울지 않도록 하는데 기여해 왔다. 한국 미술의 균형 유지와 한국 회화의 발전적 모색에 일익을 담당한 셈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이러한 한국화 작가들의 작업이 여전히 완성형이라기 보단 현재 진행형이라는 점이다. 또한 사회적, 문화적 환경 역시 끊임없이 변화하는 것이 사실이다. 앞으로의 한국화, 더욱 큰 기대를 걸어볼 수 있지 않을까.
■김선일 화가의 특징
김선일 화가는 대학강단에서 후학들을 가르치면서 사숙에서 그룹의 지도 등 산수화, 사군자, 채색화 등을 가르치고 있는 집념의 화가로 알려져 있다.
대학 3년 때 동아미술제 공모전에 입선을 따내면서부터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전개하였으며, 이때에 화가가 되기 위한 결심을 굳혔다고 한다. 그의 초기는 회화 양식과 작품의 경향들은 현대미술교육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고 한다. 사생주의에 바탕으로 한 현장중심의 실경 산수화, 자연을 있는 그대로 정직하게 화폭에 담는 아카데미즘, 단순한 재현의 의미 등을 크게 벗어나지는 못했지만, 그후 사군자를 비롯한 십군자 등 수묵기조의 산수화를 집중적으로 탐색하면서 그의 작품세계는 대상의 미시적인 관찰을 지양하는 화법으로 선회하였다.
즉 표현질의 진수만을 천착하려는 진경화법 등이 작가가 추구해 온 프로세스였다. 피사체로서의 대상은 표현과 방법론의 수단일 뿐, 작가의 정신주의에 내재한 새로운 표현 욕구들이 불붙듯 표현해 온 것이다.
김 화백이 발표해 온 천관산 테마의 그림들 즉 ‘천관산 영화봉’ ‘구룡봉 여름’ ‘천관산 달’ ‘천관 일출’ ‘구룡봉에서 본 천관산’ ‘천관산 천인봉’ ‘천관산 영위정 바위’ ‘천관산 포봉 여름’ ‘ 천관산 미타봉’ 등이 대표적인데, 이 작품들은 색, 점의 보드라운 보료 위해 도심의 건축양식들이 하나의 이미지로 형상을 이루고 있는 모습으로 ‘세상의 의인화’ 기법으로 조형화한 산수경의 표현주의 양식이었다. 이처럼 화면의 이원 구성과 함께 표현주의 양식과 추상적 이미지가 어우러진 형상들은 표현해내고 있는 것이 김선일의 작품세계로, 이러한 점 때문에 평자들은 그의 전도에 희망찬 내일의 가능성과 비전을 보고 있다.
최근 연작으로 발표하는 천관산 주제의 작품들은 김선일 화가의 어릴 적 추억이 사뭇 느껴지는 작품들이다. 특히 ‘천관산 봄’이란 작품은 고향의 앞 바다와 고향 근처에 작은 봉우리가 그려져 있으며 이것은 마치 자신의 본질로 귀향하는 모습을 상징하는 것으로 보여주면서 우리들 어릴 적 집으로 향하는 향수를 느끼게 해준다. 마치 추억을 이야기 하는 듯한 화폭의 이 그림은 우리에게 좀 더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하는 듯하여 더욱 친근감을 느끼게 된다.
■김선일-“한국성 지향, 인간중심의 예술 완성 추구”
작가 김선일은 자의식이 강한 한국 화단의 엘리트로 꼽힌다.
김남수 평론가는 “김선일 화가는…한국성을 지향하는 인간중심의 예술을 완성하려고 하는 인본주의를 성취하려고 하는 화가이다, 자연의 현상세계를 작가 나름의 내재율에 의한 재해석 등 또 다른 자연을 만들어가고 있는 독특한 화가다. 그의 예술은 새로운 한국예술 진로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고 평가한다.
최병식 미술평론가(경희대 교수)도 “김선일 화가는 80년대 이후 새로이 등단하기 시작한 한국화단의 제5세대 작중 하나로, 도회의 일상이나 생활주변의 소재들을 과감하게 도입함으로서 과거 자연경에만 한정되었던 산수의 개념을 보다 더 종합적 시각으로 넓히게 되는 경향을 보여 주고 있다. 특히 주제나 소재뿐만 아니라 표현 방법이나 영역에 있어서도 종합적으로 관찰, 그림으로 승화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윤경희 씨(자인제노 큐레이터)도 “동양화의 테크닉은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캔버스를 쓰는 대신 한지를 씀으로서 수정이 불가능하다. …김선일 화가 그림에선 인생에는 연습이 없듯이 한 번에 획을 한지에 그을 때 마다 들어가는 작가의 땀과 열정을 완성된 그림에서 읽을 수 있게 한다. …그렇기 때문에 김선일 화가의 그림을 보면, 한 획에 정성을 쏟은 흔적, 마치 우리 자신이 참선을 하는 것과 같은 느낌을 전해준다”고 평가 하고 있다.
김선일 화가는 “고향 장흥 천관산의 힘찬 용무(龍舞)를 춤추고 있는 두 그루의 소나무. 그 아래 짙푸른 옥색 봄 바다 위 날아오르는 바다 새들과 노닐며 설레는 가슴으로 화폭에 봄을 싣는다”며 “나의 그림은 어쩌면 천관산을 통해서 남도 특유의 현대적인 진경 산수화를 구현하는데 정신을 바쳤다고 할 수 있다. 나를 살찌우는 정신세계는 역시 천관산이 있는 고향이었다. 그래서 나는 그곳을 가는 것이다. 누구나 훌쩍 어느 봄날 고향을 향하듯이….”고 말했다.
<김선일 화가 프로필>
∙세종대 대학원 졸업 ∙개인전 36회(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칭다오-국제 엑스포(칭다오) ∙아세아 국제 살롱전(중국연변미술관) ∙서울 국제 미술제(서울시립미술관) ∙뉴아트아트페어(이형아트센터)∙뉴아트 비전(알파갤러리) ∙중국.한국 작가 초대전,한국미술흐름초대전(미국 WESTEN GALLERY) ∙경향미술협회전(경향갤러리) ∙대한민국 현대미술 르네상스 초대전(단원미술관) ∙2010 상하이엑스포 한-중-일 초대전(상해미술관) ∙2010 : (시드니 호주 ROyal Hall Of Industries, Moore Park, Sydney,Australia.) ∙2011 : 미국 U.S L.A ART SHOP LA Convention Center ∙2011 : NEWARTSHOP ARTSHOW KIM SUN IL SOIO EXHIBITION(ALPHA GALLERY SEOUL KOREA) ∙2014 : KIAF.COEX(서울) ∎현재 : 미술협회 동방예술연구회 경향미술대전 심사위원, 한성백제미술대전심사, 서울미술협회 이사, 경향미술협회 이사 등
출처 : 정남진 장흥신문(http://www.jhtoday.net)
East Wind. Korean Traditional. Paintings Academy.
한국의 한국화는 그 고졸한 멋에서 가히 한민족의 심성과 정신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는 가장 훌륭한 창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스로도 잊고 있는 한국과 우리 문화의 본질을 외국인에게 소개한다는 것은 따라서 스스로의 자존을 위한 것일 수 있습니다.
또한 일련의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한국 대중들에게도 우리 그림과 마음을 다시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한국화 수강생 모집
우리의 그림인 한국화의 묘사와 기초 과정을 실습과 동양화론을 지도 합니다.
기초부터 창작에 이르기까지.초급.중급.고급 과정으로 지도하며 한국화 작가 지망생.취미생반은 저녁 시간에 직장인반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평일반: 오전반 10시-1시 까지. 오후반 2시-5시
토요일 특별반: 오전반 10시-1시 까지. 오후반 2시-5시
평일 저녁반; 저녁 7시-9시 까지
가장 한국적인 그림이 가장 세계적인 그림 입니다.
한번 배워 보세요 한국미를 새롭게 발견하게 될 것 입니다.
* 한국화는 정신 함양과 마음수련 자기개발에 도움이 된다.
* 기초부터 체계적으로 한국화를 하기 때문에 초심자도 누구나 가능하다.
지도 과목
산수화
사군자
채색화
석채화
수묵화
화조화
민화
문인화
한국화 기법
기초 한국화
한국화 이론
외국인 한국화반
한국화 미대 입시반
개인지도로 수업 합니다
수강 신청
서울 송파구 가락동 96-1 가락우성아파트 상가 3층
지하철 8호선,3호선 가락시장 전철역 3번 출구 가락우성아파트 상가 3층
02.406.6569. 010.7643.7355
김선일한국화화실 http://cafe.naver.com/sunil7355
김선일화실 뉴아트샵 www.newartsh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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