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3,000이란 의미가 더 크게 보이는 이유입니다.
그 숫자 속에는 한사모, 우리들 젊을 때의 이야기가
하하 호호 끼득끼득 흙길 꽃길 걸으며 나누던 이야기가
그리고 무거운 짐 짊어졌던 삶의 무게가 동화처럼,
바이올린 선율처럼, 아련한 기억으로 남아있으니까요.
한밤의 사진편지 발행 3,000호까지 이어오는 동안
많은 땀 흘리신 분들, 함수곤 대표를 비롯,
김태종, 이경환, 박찬도 회장과 오늘의 황금철 회장님이 있기까지
함께 해온 한사모 회원님들 모두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다가 올 10년
한밤의 사진 편지가 6,000호를 발행하는 날 그날
우리 함께 막걸리 잔 높이 들고
“한사모여~ 영원하라”를 큰 소리로 외쳐봅시다.
박동진 드림
* 환웅이 신단수 아래로 내려올 당시 데려온 부하가 3,000명.
* 불교에서 3천 부처님께 올리는 3,000배를 하는데 7~8시간
걸리는데 이는 서울에서 인천까지 걸어가는 시간과 같다.
인천공항에서 중동까지 가는데 걸리는 시간이기도 하구요.
어쨌거나 엎드릴 때마다 단전을 압박하는 동작 때문에
정기, 정력이 약한 분이나 허약한 체질을 갖고 있는 분에게
최고의 운동효과가 있다는 이야기도 있답니다.
*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는 이런 대사가 나온답니다.
“I Love You 3000.” - “3,000만큼 사랑해”
[편집자 추기]
* 박동진 회원님은 오랜동안 동아일보 대기자로 일하시다가
퇴임하신 후, '한사모' 운영위원, 주말걷기 단장, 팀장 및
카페지기의 직분을 맡아 '한밤의 사진편지'를 제작, 편집,
발송하는 봉사활동을 정성을 다해 수행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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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its Blanches (순결한 밤) / Sweet People>-
* 편집 : 西湖 李璟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