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제기/
우리는 하반기 9월달에 접어들어 '취미'를 살피고 있다.
취미는 단지 노는 것 이상이다.
사실 노는 것 자체도 굉장히 중요하긴 하다.
호이징거라는 학자는 인간을 호모루덴스(유희의 인간)라고 규정하여 이로부터 그 창조성이 기인한다고 말하기도 한다.
맞다. 우리는 공부와 일 이상으로 그 나머지 시간들을 잘 보내야 한다.
우리는 이에 맞추어 지금까지 예체능을 살폈다.
그리고 지난주에는 여행에 대해 살펴보았다.
성경적 인간관은 여행자와 닮아 있다.
결국 우리는 아버지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
이번에는 독서를 보려고 한다.
독서는 사실 공부라기보다는, 어떤 면에서는 정신적 여행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오늘날 영상물이 범람하는 시대에서도 독서는 여전히 가치가 있을까?
가치가 없다면 대안은 무엇이며, 가치가 있다면 어떻게 대해야 할까?
우리는 읽는 행위를 어떻게 해가는 것이 좋은 일일까?
관련성경/
(히브리서 10:7)
이에 내가 말하기를 하나님이여 보시옵소서 두루마리 책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것과 같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러 왔나이다 하셨느니라
39. 독서 어떻게 해야 할까(히10:7)
논지/ 보는 책이 그의 앞날을 결정한다.
우리는 하반기 9월 달에 접어들어 '취미'를 살피고 있다.
취미는 단지 노는 것 이상이다.
사실 노는 것 자체도 굉장히 중요하긴 하다.
호이징거라는 학자는 인간을 호모루덴스(유희의 인간)라고 규정하여 이로부터 그 창조성이 기인한다고 말하기도 한다.
맞다. 우리는 공부와 일 이상으로 그 나머지 시간들을 잘 보내야 한다.
우리는 이에 맞추어 지금까지 예체능을 살폈다.
그리고 지난주에는 여행에 대해 살펴보았다.
성경적 인간관은 여행자와 닮아 있다.
결국 우리는 아버지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
이번에는 독서를 보려고 한다. 독서는 사실 공부라기보다는, 어떤 면에서는 정신적 여행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오늘날 영상물이 범람하는 시대에서도 독서는 여전히 가치가 있을까?
가치가 없다면 대안은 무엇이며, 가치가 있다면 어떻게 대해야 할까? 우리는 읽는 행위를 어떻게 해가는 것이 좋은 일일까?
좋다. 책을 가치 있는 인간의 기록물을 묶은 것이라고 정의한다면 여전히 그 기록은 엄청난 가치가 있다고 말할 수 있겠다.
왜냐하면 인간의 지식, 정보가 쌓인 것 자체가 기록에 의한 것이고, 그로 인해 우리는 역사라는 이름으로 과거를 돌아볼 수 있고, 미래를 향해 발전해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 가장 기초적인 형태는 일기로부터 시작해서, 여러분들이 받아서 쓰고 있는 노트들도 좋은 형태의 책이 될 수 있다.
나는 군부대에서 성경을 읽고, 일기를 썼는데 결국 그 안에 나와서 하고 싶은 일들을 기록하고 행했던 기억이 있다.
성경도 이러한 책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무엇보다 성경 자체가 책이다.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책!
단지 정보를 보관하고 전달하는 것을 넘어서 사람들을 변화시키는 책이 성경이다.
오늘 본문은 이렇게 말한다.
히10:7 이에 내가 말하기를 하나님이여 보시옵소서 두루마리 책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것과 같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러 왔나이다 하셨느니라
즉 예수님께서 다름 아닌 이 성경책에 기록된 대로 오셔서 하나님의 듯을 행하였다는 뜻이다.
즉 크게 책에는 기록의 기능과 그 뜻을 펼치는 기능이 있다고 해석할 수 있겠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성경책을 대할 때에 관찰, 해석, 적용 순으로 살펴보고 있다.
그렇게 하면 단지 기록된 정보를 습득하는 것을 넘어서 삶을 변화시키는 데까지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 책을 대할 때에도 마찬가지이다.
예전에 목사님들이 공부할 때에는 밥은 굶어도 책은 사서 읽으라는 조언들을 들었었다.
그래서 목사님들이 대체로 책이 많다.
성경책 하나면 충분한 것 아닌가? 왜 책도 함께 읽어야 하나?
균형을 위해서이다.
성경을 통해서 하나님 뜻을 알게 된다면, 책을 통해서 사람을 알게 되기 때문이다.
요즘 각광 받는 인문학 열풍과 무관치 않다.
그래서 성경을 읽는 만큼, 책도 함께 읽어야 한다.
요즘은 전자책도 이용할 수 있고, 더 나아가 읽어주는 어플도 있다.
그러니까 관심 분야에, 또 필요 분야에 책을 고르게 읽는 것을 평생 습관으로 들여서 읽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나도 책을 계속해서 읽는다.
특별히 내게 도움이 되는 것은 독서토론회에 가입하여 함께 읽는 것이다.
그러면 그 모임의 진도에 맞추기 위해서라도 계속해서 읽게 된다.
그리고 그 책에 밑줄을 긋고, 요약하여 정리하여 두면 나중에 확인할 수 있어서 좋다.
나 같은 경우는 그러한 내용들을 근 몇 년 간은 개인 블로그에 올려서 함께 나누기도 한다.
어릴 때 다니던 초등학교 교정에 책을 든 소녀상이 있어서 그 밑에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고 써있는 글을 늘 보았다.
정말로 그렇다. 링컨을 만든 4권의 책이 있다고 한다. 먼저는 성경, 워싱턴 전기, 천로역정, 그리고 이솝우화였다.
어릴 때 읽었던 이 책들을 보면서 신앙의 기본기에, 대통령에 대한 꿈을 꾸었고, 역경을 이겼으며, 유머도 잃지 않았다고 한다. 우리도 그렇게 하자!
관련질문/
1. 책을 떠올리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것은 무엇인가요?
2. 가장 재미있게 읽었던 책이 있다면?
3. 독서는 영상 시대에도 여전히 가치가 있을까요?
4. 독서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유익은 무엇일까요?
5. 책과 함게 펼칠 수 있는 활동들을 고안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