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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간으로 본 죄 1
(수 7:1-26)
오늘은 "아간으로 본 죄"라는 제목입니다. 신앙생활할 때 원인은 알 수 없지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지 않는 때가 있습니다. 죄 때문입니다. 사59:1-2에 “여호와의 손이 짧아 구원하지 못하심도 아니요 귀가 둔하여 듣지 못하심도 아니라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갈라놓았고 너희 죄가 그의 얼굴을 가리어서 너희에게서 듣지 않으시게 함이니라” 하셨습니다. 이때는 무슨 잘못이 있는지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회개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 아간의 사건이 그것입니다. 이스라엘이 작은 아이성쟁에서 대패했는데 그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여호수아가 머리에 티끌을 뒤집어쓰고 부르짖을 때 한 사람이 여호와의 것을 도적질했다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것은 아간의 범죄 때문이었습니다.
21절에 “내가 노략한 물건 중에 시날 산의 아름다운 외투 한 벌과 은 이백 세겔과 그 무게가 오십 세겔 되는 금덩이 하나를 보고 탐내어 가졌나이다 보소서 이제 그 물건들을 내 장막 가운데 땅 속에 감추었는데 은은 그 밑에 있나이다” 했습니다. 우리 마음의 죄가 이렇게 무섭습니다.
죄란 무엇일까요?
1. 거역하고 비뚤어진 마음이 죄입니다.
1절에 “이스라엘 자손들이 온전히 바친 물건으로 말미암아 범죄하였으니 이는 유다 지파 세라의 증손 삽디의 손자 갈미의 아들 아간이 온전히 바친 물건을 가졌음이라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진노하시니라” 여기 아간이 나오는데 히브리어로 “아간”은 ‘구부러진’ 그런 뜻입니다. 어쩌면 성경이 그렇게 정확한지, 구부러진 마음이 바로 죄입니다.
성경에 “패역한 자”의 히브리어의 뜻도 ‘비틀어지다, 구부러지다, 꼬다, 비틀다’라는 의미의 동사에서 유래한 형용사로 악인을 가리킵니다(잠2:15; 8:8; 28:6; 신32:5). “죄”를 히브리어로 '하타'라고 하는데 '표적을 빗나가다, 실패하다', 혹은 '아바르' 라 하는데 '벗어나다, 위반하다' 등의 의미입니다.
마음이 곧아야지 구부러지면 죄입니다. 하나님의 뜻에서 빗나가면 죄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전쟁할 때 전리품 중에서 여호와의 곳간에 들일 것은 취해서는 안 됩니다. 수6:18-19에 “너희는 온전히 바치고 그 바친 것 중에서 어떤 것이든지 취하여 너희가 이스라엘 진영으로 바치는 것이 되게 하여 고통을 당하게 되지 아니하도록 오직 너희는 그 바친 물건에 손대지 말라 은금과 동철 기구들은 다 여호와께 구별될 것이니 그것을 여호와의 곳간에 들일지니라” 하셨습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개인이 범죄한 것도 이스라엘 전체가 범죄하는 걸로 간주하시겠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은금과 동철 기구들은 다 여호와께 구별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을 알고도 아간이 적과 싸우다가 시날산의 외투 한 벌과 금과 은을 발견하고 숨겼습니다.
이처럼 말씀을 거역하고 비뚤어진 마음을 죄라고 합니다. 에덴동산에서 선악과 먹지 말라고 했으면 먹지 말아야지 의심하고 불순종하니까 죄가 된 것입니다. 그래서 교리문답에도 죄란 하나님의 법을 어기는 것이나 순종함에 부족한 것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어떤 일이 있어도 말씀을 떠나거나 거역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2. 죄란 순종함에 부족한 것입니다.
1절에 “유다 지파 세라의 증손 삽디의 손자 갈미의 아들 아간”이라고 했습니다. 18절에도 아간을 소개하면서 고조할아버지까지 거론합니다. 정확하게 가르쳐 주기 위해서 그렇게 기록했을 수 있지만 이 일이 영광스런 일이 아니잖습니까? 이렇게 증조 고조까지 나열함으로 조상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일임을 보여줍니다.
그런데 아간의 족보를 살펴보면 그의 족보가 이스라엘의 12지파 중에서 가장 수효도 많고 강하고 기업도 크고 언제나 이스라엘의 선두에서 행하는 가장 뛰어난 지파입니다. 유다 지파는 메시야가 예언된 지파입니다. 시작은 더 말할 나위없이 좋습니다.
마1:2-3에 "아브라함이 이삭을 낳고 이삭은 야곱을 낳고 야곱은 유다와 그의 형제들을 낳고 유다는 다말에게서 베레스와 세라를 낳"았다고 했습니다. 여기 증조인 세라에게 얽힌 이야기가 있습니다. 창38:27을 보면 이 아름다운 줄기에서 빗나가는 일이 발생합니다.
유다의 두 아들 베레스와 세라는 쌍둥이였는데 세라가 형이 되지 못하고 동생이 되는 일이 발생합니다. 그것은 날 때 세라의 손이 먼저 나와 형의 표시인 손에 홍사는 가졌지만 다시 들어가 안타깝게도 베레스의 동생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것으로 인해 세라는 메시야의 줄기가 되는 축복을 베레스에게 빼앗기고 맙니다.
바로 그 세라의 증손이 아간입니다. 손이 먼저 나왔으면 나와야지 왜 다시 들어갑니까? 성경이 이 사소한 것까지 기록한 이유는 여기에도 의미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냥 넘어가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처럼 죄는 순종함에 부족한 것입니다. 그래서 부족한 자에게 하나님께서 징계하십니다.
그래서 히12:12-13에 “피곤한 손과 연약한 무릎을 일으켜 세우고 너희 발을 위하여 곧은길을 만들어 저는 다리로 하여금 어그러지지 않고 고침을 받게 하라”피곤한 손은 봉사하지 않는다는 말씀입니다. 연약한 무릎은 기도하지 않는다는 말씀입니다. 저는 다리를 고침을 받으라 바로 살지 못한다는 말씀입니다. 그 때문에 징계하십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에 소극적이거나 순종함에 부족한 것이 죄입니다.
모든 일에 노력하되 요즘에는 예배에 더 힘쓰십시다. 기독교 역사에서 자발적으로 예배를 쉬는 것은 역사 이래 처음 있는 일입니다. 더 어려운 상황에서도 예배는 그치지 않았습니다.
기독신문 2020년 2월 11일자 제1페이지 하단에 총회장 메시지가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지혜롭고 담대하게 대응합시다.’는 타이틀 아래 내용을 대략 요약해서 알려 드리면, 지혜롭게 위생에 최선을 다하고, 동시에 이 어려움을 극복하도록 금식기도와 주일성수에 만전을 기하고 두려움이나 유언비어에 현혹되지 말고 담대히 대응하자.
그 중에서 주일성수에 대해서 자세히 읽어 드리면 “주일성수에 어려움이 없도록 힘써 주십시오. 중국을 방문하였거나, 발열이 있으신 분들이나, 접촉 의심이 드는 분들을 제외하고는 주일예배를 지키는 일에 마음을 써주십시오. 이를 이해 각 교회도 감염예방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했습니다.
우리 기독교 신앙에서 예배가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중요한지 시50:5에 “이르시되 나의 성도들을 내 앞에 모으라 그들은 제사로 나와 언약한 이들이니라” 하셨습니다. 이처럼 주일성수와 예배의 언약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예배를 드리지 않으면 하나님의 백성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어떤 일이 있어도 예배가 무너지거나 부족하지 않아야 합니다.
기도도 부족하지 않아야 합니다. 삼상12:23에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하지 아니하고 선하고 의로운 길을 너희에게 가르칠 것인즉” 어기는 죄도 잘못이지만 부족한 것도 잘못이기 때문입니다.
3. 육신 따라 사는 것이 죄입니다.
21절에 "내가 노략한 물건 중에 시날 산의 아름다운 외투 한 벌과 은 이백 세겔과 그 무게가 오십 세겔 되는 금덩이 하나를 보고 탐내어 가졌나이다" 했습니다. 여기 탐내어 가졌다는 말씀처럼 탐심이 죄의 근원입니다.
그래서 롬6:23에 “죄의 삯은 사망이요” 했고, 약1:15에는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했습니다. 전7:29는 “내가 깨달은 것은 오직 이것이라 곧 하나님은 사람을 정직하게 지으셨으나 사람이 많은 꾀들을 낸 것이니라” 했습니다.
그러므로 영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고전2:14-15에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들을 받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것들이 그에게는 어리석게 보임이요, 또 그는 그것들을 알 수도 없나니 그러한 일은 영적으로 분별되기 때문이라” 했습니다.
롬8:5-8에도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 했습니다.
갈5:19-23에서는 “육체의 일은 분명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 숭배와 주술과 원수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열함과 이단과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한 것 같이 경계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라 했습니다. 그러므로 육의 소원이 아니라 영의 소원을 가지고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한 사람이 잘못해도 이스라엘 전체가 어려움을 당한 것처럼 우리 마음에 한 가지에 시험이 들어도 우리 인격 전체에 문제가 생깁니다. 그러므로 어떤 일이 있어도 큰 죄든 작은 죄든 마음의 죄든 시험 들지 말고 예수 이름과 성령의 능력으로 능히 승리하시기를 바랍니다.
아간으로 본 죄 2
(수 7:16-18)
오늘도 "아간으로 본 죄"라는 제목입니다. 우리가 가장 두려워해야 할 것 중 하나가 죄입니다. 일본의 유명한 목사 우치무라 간조(内村鑑三, 내촌감삼) 선생은 “동경의 대지진을 무서워 말고, 하늘을 덮어 공습해오는 비행기를 무서워 말고, 태평양을 덮고 기습해 오는 미국함대를 무서워 말고 그보다도 죄 값으로 하나님의 심판을 무서워하라.”고 경고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도 마10:28에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이를 두려워하라" 하셨습니다. 죄를 두려워하라는 말씀과 하나님을 두려워하라는 말은 비슷한 말입니다. 하나님이 두렵기 때문에 죄를 두려워하기 때문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죄가 무엇인지 알아야겠죠. 그래서 지난 시간에 이어 아간의 범죄를 통해서 죄란 무엇인가 살펴보고 있습니다.
4.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한 것이 죄입니다.
21절에 “내가 노략한 물건 중에 시날 산의 아름다운 외투 한 벌과 은 이백 세겔과 그 무게가 오십 세겔 되는 금덩이 하나를 보고 탐내어 가졌나이다 보소서 이제 그 물건들을 내 장막 가운데 땅 속에 감추었는데 은은 그 밑에 있나이다 하더라”
아간이 감춘 세 가지는 금과 은과 시날산 외투인데 수6:19을 보면 전리품 중에 금과 은은 하나님의 곳간에 들여야 할 것입니다. 금은 신성의 상징으로 하나님의 영광, 하나님의 권세, 하나님의 의, 하나님의 것, 하나님의 시간, 하나님의 일이라든지 내 것 삼으면 됩니다. 내가 하나님 되는 것보다 더 큰 죄가 있겠습니까? 그래서 가장 큰 죄가 자칭 예수 자칭 하나님 죄, 적그리스도의 죄, 교만 죄입니다.
그래서 벧후2:1-4에 “ 그러나 백성 가운데 또한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났었나니 - 그들의 심판은 옛적부터 지체하지 아니하며 그들의 멸망은 잠들지 아니하느니라 하나님이 범죄한 천사들을 용서하지 아니하시고 지옥에 던져 어두운 구덩이에 두어 심판 때까지 지키게 하셨으며” 했고, 17절에서는 “그들을 위하여 캄캄한 어둠이 예비되어 있”다 하셨습니다.
그런데 자신도 모르게 하나님 노릇하려고 할 때가 많습니다. 원수를 미워하고 갚는 것이 그렇습니다. 롬12:19에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원수 갚는 것은 하나님 소관입니다. 우리가 할 일은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게”(20절)하는 것입니다.
염려 하는 것도 알고 보면 하나님이 하실 일을 우리가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마6:31-32에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하셨습니다. 비판하고 심판하는 것도 역시 그렇습니다. 심판주는 우리 하나님이십니다. 인간이 스스로 하나님처럼 되려고 한 것은 인류의 시조 에덴동산에서부터 있었던 일입니다. 그만큼 범하기 쉬운 죄입니다.
그리고 은도 하나님의 것입니다. 은 당시 통용되던 가장 기본적인 화폐로 구속의 상징입니다. 이처럼 예수 그리스도와 그 복음 말고는 다른 것을 믿거나 따라서는 안 됩니다. 다른 복음을 전하는 것이 죄입니다.
그래서 갈1:8-9에 “그러나 우리나 혹은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우리가 전에 말하였거니와 내가 지금 다시 말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너희가 받은 것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했습니다. 예수 믿지 않는 죄가 가장 큰 죄입니다.
4. 세상을 사랑하는 것이 죄입니다.
아간이 취한 물건 중에는 “시날 산의 아름다운 외투”가 있었습니다. 외투는 금과 은과 같은 하나님의 것은 아니지만 수6:24에 의하면 불살라야 할 것들입니다. 아름다운 외투라고 한 걸 보니까 외투의 아름다움에 현혹되어 불사르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외투가 시날산이었는데 시날은 하나님을 거역하던 바벨탑이 섰던 시날 평지로 이 세상을 상징합니다.
이처럼 세상적인 욕망과 탐욕 등을 성령의 불로 다 태우시기 바랍니다. 요일2:15-16에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치 말라 -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 좇아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 좇아온 것이라" 했습니다.
세상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을 체험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세상을 이기려면 탐심의 불보다 더 뜨겁게 하나님을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아무리 축복을 구해도 세상 사랑하면 복이 오지 않습니다. 세상 사랑이 바로 우상이요 다른 신을 숭배하는 것과 다름이 없기 때문입니다.
5. 죄를 숨기는 것이 죄입니다.
19절에 “그러므로 여호수아가 아간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청하노니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 영광을 돌려 그 앞에 자복하고 네가 행한 일을 내게 알게 하라 그 일을 내게 숨기지 말라 하니” 아간은 모든 제비를 다 뽑아 자기에게 오기까지 잘못을 숨기고 있었습니다. 누구나 죄를 범할 수 있지만 죄를 숨기지 않아야 합니다.
그래서 요일1:8-10에 “만일 우리가 죄가 없다고 말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만일 우리가 범죄하지 아니하였다 하면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이로 만드는 것이니 또한 그의 말씀이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하니라” 했습니다.
잠28:13에는 "자기의 죄를 숨기는 자는 형통치 못하나 죄를 자복하고 버리는 자는 불쌍히 여김을 받으리라" 했습니다. 그런데 아간은 회개가 없었습니다. 아담과 하와도 잘못을 남에게 전가만 했지 잘못했다는 말이 없습니다.
7. 하나님 섬김에 부족한 것이 죄입니다.
16-18절에 “이에 여호수아가 아침 일찍이 일어나서 이스라엘을 그의 지파대로 가까이 나아오게 하였더니 유다 지파가 뽑혔고 유다 족속을 가까이 나아오게 하였더니 세라 족속이 뽑혔고 세라 족속의 각 남자를 가까이 나아오게 하였더니 삽디가 뽑혔고 삽디의 가족 각 남자를 가까이 나아오게 하였더니 유다 지파 세라의 증손이요 삽디의 손자요 갈미의 아들인 아간이 뽑혔더라”
범인을 잡기 위해 제비뽑기로서 그 범위를 좁혀가는 방식입니다. 미신적인 듯하지만 구약에 종종 쓰던 방법으로 하나님이 역사하심으로 적중했습니다. 이처럼 우리 믿음을 검토하시기 바랍니다. 유다지파가 뽑혔는데 유다 지파는 메시야의 줄기요 찬송의 뜻을 가진 지파입니다. 이처럼 구원의 복음에 서서 찬송으로 넘치고 있는가를 점검하시기 바랍니다. 믿고 시인함이 부족하다면 넘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 다음 유다 지파 중에 세라 족속이 뽑혔습니다. 여기 세라는 "광선, 빛, 여명" 이란 뜻입니다. 늘 하나님의 말씀의 빛이 우리에게 충분히 비쳐야 합니다. 그래서 시119:9에 “청년이 무엇으로 그의 행실을 깨끗하게 하리이까 주의 말씀만 지킬 따름이니이다” 했습니다. 말씀을 멀리한 것이 죄입니다.
세라 족속 중에서 삽디가 뽑힙니다. 삽디는 "나의 선물"이란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를 잘 활용해야 합니다. 먼저 교회가 은사입니다. 교회생활 잘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고전 12장과 같은 성령의 나타나심이 은사입니다. 은사는 기도하는 사람에게 나타난다는 점에서 기도생활을 강조한다고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갈미의 아들인 아간이 뽑혔습니다. 갈미는 "포도원지기"란 뜻입니다. 포도원지기가 할 일이 많지만 특히 포도원을 허는 여우를 잡는 일입니다. 게으름의 습관도 우리 믿음을 허는 여우입니다. 간증하면서 지난날의 악을 부끄러워 않고 자랑하거나 회상하는 것도 잘못된 습관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속의 아간을 잡아내십시다. 우리 속의 죄가 바로 아간입니다. 이 죄 때문에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지 않고 이 죄 때문에 실패하고 이 죄 때문에 우리 인생의 앞날이 어둡습니다. 그러므로 여호수아처럼 실패의 원인을 알게 해달라고, 우리의 잘못된 죄가 무엇인지 깨닫게 해달라고 하나님 앞에 기도하고 회개하는 복된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