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모 제658회 주말걷기_ 2023.12.3/ "안양천 제방산책로 걷기" / 총 19명 참석
'한사모' 제 658회 주말걷기
"안양천 제방산책로 걷기" 후기
* 글, 안내 : 최경숙 한사모 회원
* 사진 : 이규석 한사모 회원
[참석 인원 : 총 19명]
1팀 : 김재옥, 정정균, 황금철(3명)
2팀 : 권영춘, 김동식, 박동진, 이석용, 전한준(5명)
3팀 : 김정희, 이규석, 임희성, 최경숙(4명)
4팀 : 박찬도, 박해평(2명)
5팀 : 김용만, 이규선, 윤삼가, 이경환(4명)
* 오랫만에 나오셨습니다 : 이순애(1명)
아침부터 활짝 개인 파란 하늘에 바람도 잦아들어
걷기에 좋은 겨울 날씨였습니다. 오늘 일정은
안양천 제방산책로, 금천구청역부터 철산교까지 걷기입니다.
19명이 금천구청역에 모여 오랜만에 나오신 박동진, 이순애 회원과
반가운 얘기도 나누고 인원 점검을 하고 출발했습니다.
눈앞에 보이는 안양천은
새들이 먹고, 놀고, 자는 보금자리입니다.
독산교를 건너 광명시 산책 길로 들어 왔습니다.
봄엔 눈부신 벚꽃 턴널로 화려했던 길,
여름엔 풍성한 잎들이 울창했던 숲 길,
가을엔 다양한 색상의 단풍으로 아름다웠던 길,
이제 겨울엔 꽃과 잎을 모두 떨어 버리고 나무 본래의 모습을
당당하게 보여 주는 일년 사계절 멋진 길입니다.
나무들 가지 사이로 들어 오는 맑고 깨끗한 햇살을 받으며
발걸음은 상쾌해졌습니다.
안양천변의 생태학습원도 휴식 기간으로 들어가 한산했습니다.
금천한내교 계단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안양천을 내려다 보니
벌써 겨울 철새, 하얀 쇠두루미 일행이 와서 한가로이
맑은 물 위에서 놀고 있는 모습이 신선하고 아름다웠습니다.
1월 ∼ 2월에는 많은 철새들이 몰려와서 사진 작가들에게
인기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금천교를 지나 하안교에 왔습니다.
요즈음 관심 높은 맨발걷기 장소로 유명한 흙길이 나타났습니다.
나무들과 호흡하며 맨발로 걷는 숲길은
자연과의 조화를 이루는 최적의 장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내년을 준비하려고 겨울 잠을 자는 듯 숲 길은 조용했습니다.
안양천이 잘 내려다 보이는 정자에서 쉬면서
간식도 나누어 먹고, 철산교 다리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하얀 억새들이 한들 한들 손짓을 하니 사진도 찍고,
옆에 핑크뮬리와 대화도 나누고, 제방길로 올라갔습니다.
햇무리 육교를 건너 광명 시내로 들어 갔습니다.
휴일이라 조용한 시내를 통과하여 식당에 도착했습니다.
한사모 만의 공간에 미리 셋팅이 되어 있었습니다.
우리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한사모!!!,
"한사모를 위하여" 건배하고 식사를 했습니다.
식사 후 암기 방법에 대한 일화와
후기 쓰기에 대한 회원님들의 의견들을 들었습니다.
다음 주 안내는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2번 출구에 모여
박정임 회원의 안내로 "월드컵공원과 메타쉐콰이어길"을 걷습니다.
제가 귀가길 안내를 하며 제658회 주말걷기를 마무리 했습니다.
멀리까지 오셔서 참가해 주신 회원님들과,
사진을 맡아 수고해 주신 이규석 회원님께 감사의 말씀 드리며,
모두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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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결실 The Perfect Moment (완벽한 순간) / Back To Earth>-

* 편집 : 西湖 李璟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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